위기의 지역대학...통합이 해법될까

재생 0| 등록 2021.05.10

{앵커: 경남 진주의 경상대와 경남과기대가 경상국립대로 통합됐습니다. 부산대와 부산교대도 통합을 논의하고 있는데요. 인구 감…

{앵커: 경남 진주의 경상대와 경남과기대가 경상국립대로 통합됐습니다. 부산대와 부산교대도 통합을 논의하고 있는데요. 인구 감소와 수도권 집중으로 인한 위기를 벗어나기 위해 지역 대학들이 처음으로 내놓은 자구책입니다. 정기형기자입니다.} {리포트} 경상대와 경남과학기술대가 하나가 됐습니다. 경상국립대학교로 새롭게 공식 출범했습니다. 인구감소와 수도권 집중으로 지역 대학의 위기가 커지자 통합을 택한 것입니다. {권순기/경상국립대 초대 총장/포스트 코로나시대 대학교육이 무엇을 담당해야 하는지 그 해답을 제시하고 대학 생존과 학문 발전 전략을 동시에 모색해 나가는 것입니다.} 지역대학 붕괴 위기는 눈 앞에 다가 왔습니다. 정시 경쟁률 3대 1을 넘기지 못하는 대학이 속출했고, 대학별 수백명의 정원 미달도 이제 현실입니다. 지역 대학이 위기에 빠지자 우선 내놓은 해법은 경상국립대와 같이 같은 지역 안에 있는 대학끼리 통합하는 것입니다. 부산대와 부산교대도 최근 통합을 논의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단순한 덩치 키우기는 효과를 내기 어렵습니다. 통합 이후에 기존 강점을 살리고 내실을 키워한다고 전문가들은 입을 모읍니다. 부경대가 통합 이후 해양 수산 분야의 특징을 많이 잃어 버린 것 같은 과거 사례를 피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김윤수/입시 전문가/양적 팽창이 아닌 질적 팽창으로 이뤄져야만 대학이 경쟁력을 가지지 인원을 그대로 뒀을때는 똑같은 결과가 나타나지 않을까 싶습니다.} 덩치가 커지며 늘어난 예산을 인문학과 기초과학에 투자해 기초 역량을 키우는 것도 대학이 살아남는 바탕을 만드는 것이라고 전문가들은 조언합니다. KNN 정기형입니다.

영상물 등급   모든 연령 시청가
방영일           2021. 05. 10
카테고리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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