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항 컨테이너 포화, 언제까지?

재생 0| 등록 2021.05.09

{앵커: 국내 최대 환적항인 부산신항이 끝없이 밀려드는 화물로 심각한 적체현상을 빚고 있습니다. 평소 3,4단을 쌓아올리던 …

{앵커: 국내 최대 환적항인 부산신항이 끝없이 밀려드는 화물로 심각한 적체현상을 빚고 있습니다. 평소 3,4단을 쌓아올리던 컨테이너를 최대치인 6단까지 쌓아올려도 모자란 상황이지만 당장 풀릴 기미가 보이질 않습니다. 김동환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부산신항의 컨테이너터미널입니다. 야드 안에 빈 곳이 없을 정도로 컨테이너가 빼꼭히 들어섰습니다. 모두 선적을 기다리는 수출물량과 통관을 앞둔 수입물량들입니다. ′′20피트 컨테이너가 6단까지 쌓여있습니다. 일반적인 아파트 7~8층 높이입니다.′′ 보통 3, 4단을 쌓아 올렸던 평소와 달리 야드크레인에 걸리지 않는 최대 높이까지 쌓은겁니다. 층층이 컨테이너가 쌓이다보니 아래쪽 컨테이너를 골라내기는 점점 힘들어집니다. 줄지어 들어오는 트레일러 차량의 대기 시간도 길어지고 있습니다. {트레일러 운전자/′′빨리 실어주고 빨리 빼야 작업이 돌아갈 수 있는데, 들어오면 1시간, 2시간은 기본적으로 기다려야 하니까 사람 피가 마릅니다.′′} 평균 60%에서 높으면 70%인 부산신항의 컨테이너 장치율은 지난달 83%, 포화상태로 향하고 있습니다. 지난해 코로나19로 선사들이 줄였던 물량은 수요 회복세를 타며 폭발적으로 늘어나고 있습니다. 선적 지연이 입항 차질을 빚고 다시 생산성이 떨어지는 악순환이 이어지는 것입니다. {이응혁/부산항만공사 마케팅부장/′′코로나19 초반기만 하더라도 화주들이 해상운송을 다 취소하기 시작했었어요. (지난해)하반기 들어와서 갑자기 소비재에 대한 수요가 폭증을 한거예요.′′} 컨테이너 포화로 물류적체 현상을 빚고 있는 부산항의 화물대란은 올 하반기까지 계속 이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KNN 김동환입니다.

영상물 등급   모든 연령 시청가
방영일           2021. 05. 09
카테고리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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