풍기 인견의 산 증인&영주 향토 음식 ’태평초‘ | “반갑다 영주야 – 경상북도 영주” | KBS 210508 방송

재생 0| 등록 2021.05.08

김영철의 동네 한 바퀴 (토요일 밤 19시 10분 KBS 1TV) “반갑다 영주야 – 경상북도 영주” (2021년 5월 8일…

김영철의 동네 한 바퀴 (토요일 밤 19시 10분 KBS 1TV) “반갑다 영주야 – 경상북도 영주” (2021년 5월 8일 방송) ▲ 풍기 인견의 살아 있는 역사를 만나다. 오랜 세월이 묻어나는 직조공장. 힘차게 돌아가는 기계 소리에 이끌려 안으로 들어가 보니 노부부가 인견을 짜고 있다. 고운 색을 자랑하는 오방색부터, 좁쌀 무늬까지 종류도 다양한 인견은 시원하고 정전기가 생기지 않아 여름 원단으로 인기 만점이라는데... 사실 풍기 인견이 이토록 발달하게 된 데에는 이북 사람들의 남모를 애환이 숨겨져 있단다. 6.25 전쟁 전후, ‘정감록-십승지’를 읽고 풍기로 내려온 피난민들. 낯선 땅에서 먹고 살기 위해 이북에서 배운 명주 짜는 기술로 인견을 짜기 시작했다. 이북에서 8살이라는 어린 나이에 내려온 뒤 어르신 역시 아버지의 뒤를 이어서 풍기 인견을 짜기 시작했다고. 하지만 피난 오던 길에 어머니를 잃었던 어르신은 여전히 그날만 생각하면 눈물이 난다는데... 풍기 인견의 살아 있는 역사와도 같은 어르신에게 그가 살아온 인생 이야기를 들어본다. ▲ 먹어 보셨니껴? 영주 향토 음식 ’태평초‘ 골목골목 동네를 돌던 배우 김영철은 ‘태평초’라는 생소한 메뉴를 발견한다. 산간 지방이 많은 영주는 예부터 메밀 재배가 흔했다고. 덕분에 영주에서는 제사나 잔치를 지낼 때 메밀묵이 빠지지 않았다고 한다. 잔칫날 먹고 남은 메밀묵과 돼지고기, 김치를 넣어 끓여 먹은 찌개가 바로 ‘태평초’라는데... 먹고 살기 힘들던 시절, 어머니께서 묵을 쑤어 배고픈 사람들에게 아낌없이 나눠주던 것을 기억하는 어르신은 그때의 기억을 되살려 50년째 영주 향토 음식인 태평초를 만들고 있단다... 영주의 역사가 담긴 따뜻한 한 끼를 먹어보자.

영상물 등급   모든 연령 시청가
방영일           2021. 05. 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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