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섬으로 출근한다′′, ′′섬택근무′′ 첫 선

재생 0| 등록 2021.05.04

{앵커: 섬택근무라고 들어보셨습니까? 집이 아닌 섬에 들어가 업무를 보는 것을 일컫는 말인데요, 재택근무를 뛰어넘는 섬택근…

{앵커: 섬택근무라고 들어보셨습니까? 집이 아닌 섬에 들어가 업무를 보는 것을 일컫는 말인데요, 재택근무를 뛰어넘는 섬택근무! 최한솔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바닷가 옆의 한 단층 건물. 평범해 보이는 이 건물은 한 공공기관의 사무실입니다. 직원들은 사무실에서 도심 속 사무실과 마찬가지로 근무에 열중합니다. 하지만 문을 열고 나가면 푸른 바다가 있고, 파도 소리도 항상 들립니다. 통영의 작은 섬 두미도에서 시작된 이른바 ′′섬택근무′′는 섬마을을 살리기 위해 경남도와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이 손을 잡으며 시작됐습니다. 직원들은 이곳 두미스마트센터에서 팀별로 돌아가며 섬택근무를 할 예정입니다. 짧게는 2박3일 길게는 일주일 단위로 교대가 이뤄집니다. 비대면이 활성화된데다 IT 기술력을 발휘하면 업무에 지장이 없다는 판단입니다. 평소 오기 힘들었던 섬마을을 일터로 갖게 된 직원들이 가장 반깁니다. {이한주/중소벤처진흥공단 사회가치실 팀장/′′팀 단위 또는 사업 단위로 이쪽으로 섬택근무를 오게 되는데 직원들 간의 소통강화나 유대관계가 조금 더 좋아질 거라고 예상합니다.′′} 젊은 직원들이 섬에서 일하게 됐다는 소식에 마을 주민들도 반갑기는 마찬가지입니다. {고상훈/마을 이장/′′전국이 다 그렇듯이 지금은 노령과 됐는데 아무래도 젊은 사람 위주로 구성이 되면 여기 오셔서 마을 사람들과 화합도 잘 하길 (바랍니다.)′′} 경남도는 보다 더 많은 기업들을 모집해 지역 섬마을을 활성화시킬 계획입니다. {김경수/경남도지사/′′지역이나 전국에 있는 기업이나 단체들이 직접 섬택근무를 활용해서 마을 주민들과 결합된 그런 형태의 섬가꾸기 사업도 적극적으로 추진해 나갈 계획입니다.′′} 나홀로 재택근무가 아닌 섬택근무가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새로운 근무형태가 될 수 있을지 주목되고 있습니다. KNN 최한솔입니다.

영상물 등급   모든 연령 시청가
방영일           2021. 05. 04
카테고리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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