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곡 매립장 끝없는 차량 행렬, 불만 쏟아져

재생 0| 등록 2021.05.03

{앵커: 요즘 부산의 생곡쓰레기 처리장에는 새벽마다 쓰레기 처리 차량들이 줄을 지어 서고 있습니다. 두 달 전 화재로 부산…

{앵커: 요즘 부산의 생곡쓰레기 처리장에는 새벽마다 쓰레기 처리 차량들이 줄을 지어 서고 있습니다. 두 달 전 화재로 부산지역의 생활폐기물 처리시설이 가동을 멈추면서 벌어진 상황인데, 가뜩이나 늘어난 생활쓰레기 처리가 더 어려워지고 있습니다. 박명선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부산 생곡 매립장 앞에 폐기물 수거 차량들이 줄지어 서있습니다. 해운대와 기장을 제외한 14개 구군의 생활폐기물이 한꺼번에 몰리면서 새벽시간 끝없는 차량정체가 이어지는 것입니다. 하루 종일 이어지는 3백 여대의 폐기물 차량 정체와 처리 지연도 불만입니다. {폐기물 수거차량 운전자/′′장시간 대기와 일로 인해서 차량 기사들이 잠을 못자니까 안전에도 위협받고 있다...′′} 이같은 사태는 하루 6백톤 가량 폐기물을 처리하던 생활폐기물 연료화 시설이 두달 전 화재로 불에 타면서 운영이 전면 중단됐기 때문입니다. {생활폐기물 연료화 시설 관계자/′′연료를 만드는 시설에서 불이 났거든요. 시설이 다시 제작해서 들어오는데 시간이 걸려서...′′} 여기에 하루 3백톤 가량 쓰레기를 처리하던 명지소각장도 이번달부터 정기 대보수가 진행중입니다. 결국 3곳이 나눠 처리하던 14개 구군의 생활 폐기물이 생곡 매립장에 하루 1천 톤 이상 몰리게 됐습니다. {이성재/부산환경공단 자원순환사업단장/′′부산 이앤이 화재로 1천톤정도 늘었다가 5월에는 명지소각장 정기보수 작업으로 1천3백톤 정도 반입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부산시는 반입 시간을 조절하는 등 정체 해소에 나섰지만 역부족입니다. {윤경동/부산시 자원순환과/′′만약 차량 정체가 지속될 경우 시와 부산환경공단과 협의하여 대책을 다시 강구하도록 하겠습니다.′′} 코로나19로 생활폐기물이 급증한 가운데 쓰레기 처리시설 운영도 차질을 빚으면서 당분간 생활쓰레기 처리 지연은 불가피할 전망입니다. KNN 박명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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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영일           2021. 05. 03
카테고리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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