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픽뉴스] 용사의 폭로·"전교 1등이라?"·성폭행 고백글

재생 0| 등록 2021.05.02

【 앵커멘트 】 화제의 키워드로 보는 픽뉴스 시간입니다. 사회부 민지숙 기자 나와있습니다. 첫 번째 키워드는 뭔가요? …

【 앵커멘트 】 화제의 키워드로 보는 픽뉴스 시간입니다. 사회부 민지숙 기자 나와있습니다. 첫 번째 키워드는 뭔가요? 【 기자 】 첫 키워드는 '용사의 폭로'입니다. 【 질문1 】 군대 관련된 일인가요? 어떤 이야기죠? 【 기자 】 한 육군 병사가 '풋살 경기'를 하던 중 간부로부터 폭행을 당했다고 폭로한 건데요. 「22사단 소속 용사라 밝힌 A씨는 상대팀 간부가 공을 뺏길 때마다 멱살을 잡고 폭언을 했다고 밝혔습니다. 급기야 공도 없이 서 있던 자신의 무릎을 가격해 골절로 6주 진단을 받았다고 합니다.」 【 질문2 】 꽤 심각한 부상인데, 부대에선 어떤 조치? 【 기자 】 부상 당한 A씨가 경기장을 벗어나자, 주변의 간부들은 뭘 잘했냐며 소리를 질렀다고 하는데요. 「여기에 가해 간부는 "둘이 남자답게 해결하자"라며 신고를 막으려 했다고 합니다. 중대 행정보급관들 역시 자기들이 알아서 잘 해결하겠다며 신고를 막았다고 덧붙였습니다.」 A씨는 결국 군사경찰에 해당 사건을 신고했습니다. 【 질문3 】 사건을 무마하려던 부대가 입장을 밝혔다고요? 【 기자 】 논란이 커지자 사단장이 직접 사과문을 내놨는데요. 「사건 처리 과정에서 간부들의 적절하지 못한 행동이 있었음을 인정했습니다. 해당 간부를 엄중 조사 후 '형사 사법 처리 절차'가 진행 중이라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 【 질문4 】 군대에서 이런 폭행사건이 이어지니 안타깝습니다. 다음 키워드는요? 【 기자 】 다음 키워드는 "전교 1등이라?"입니다. 【 질문5 】 군대 다음에는 학교 관련 이야기인가요? 【 기자 】 서울의 한 고등학교에서도 폭로가 있었는데요. 「시험 종료 알람이 울린 이후에도 답안지를 작성한 학생이 있었다는 겁니다. 해당 학생은 입학 전에 치르는 배치고사에서 전교 1등을 해 선서를 했다고 전해졌습니다. 」 【 질문6 】 종료 알람이 울린 뒤에 답을 쓰면 부정행위 아닌가요? 【 기자 】 그렇습니다. 해당 학생은 답안 작성 시간이 부족했는지, 울면서 30초 정도 답을 더 적었다고 하는데요. 「그런데도 학교 측은 별다른 조치 없이, 다음날 "오늘부터 시험 종 치고도 쓰는 행위는 부정행위로 간주합니다"라는 안내 방송만 내보냈다고 전해집니다.」 【 질문7 】 그래서 전교 1등이라 봐줬다 그런 이야기가 나온 거군요? 【 기자 】 「학부모 게시판에는 학생의 행위보다 학교의 대응에 실망했다는 댓글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숙명여고 쌍둥이 사건과 다를 것이 없다", "학교 측의 일 처리가 한심하다"는 반응입니다.」 【 질문8 】 공정성 논란이 더 커지지 않았으면 합니다. 마지막 키워드는요? 【 기자 】 '성폭행 고백글'입니다. 【 질문9 】 성폭행을 고백했다고요? 【 기자 】 한 남성이 온라인 커뮤니티에 여자친구를 수차례 성폭행을 했다는 글을 올렸는데요. 「여러 남성과 관계를 강요했다는 등의 내용을 마치 과시하듯 적었습니다. 이에 수사를 요청하는 국민청원 글이 올라와 경찰이 내사에 착수했습니다.」 【 질문10 】 해당 게시 글에 수많은 댓글이 달렸다고요? 【 기자 】 범죄를 저질렀다는 사실을 인정하는 해당 글엔 수많은 댓글이 달렸는데요. 끔찍하게도 작성자는 더 구체적인 정황을 설명하며 자신의 이야기가 사실임을 강조했습니다. 성폭행을 암시하는 글에 문제제기를 하지 않는 이런 분위기부터 잘못됐다는 지적도 나옵니다. 【 앵커멘트 】 자신이 얼마나 심각한 범죄를 저질렀는지 아는 사람이라면 저런 글은 쓰지 못할 텐데요. 여기까지 듣겠습니다.

영상물 등급   모든 연령 시청가
방영일           2021. 05. 02
카테고리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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