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극장가] 비와 당신의 이야기 외/
재생 0회 | 등록 2021.04.30{앵커: 손 편지를 마지막으로 쓴 게 언제인가요? 편지보다 이메일이 그리고 문자가 더 편해진 요즘, 서랍 속 어딘가에 잠들…
{앵커: 손 편지를 마지막으로 쓴 게 언제인가요? 편지보다 이메일이 그리고 문자가 더 편해진 요즘, 서랍 속 어딘가에 잠들어 있을 손 편지의 아련한 추억을 되살려줄 영화가 개봉했습니다. 아날로그 감성을 담은 영화 ′′비와 당신의 이야기′′ 함께 보시죠.} {리포트} 뚜렷한 꿈도 목표도 없이 지루한 삼수 생활을 이어가던 ‘영호′′, 오랫동안 간직해온 기억 속 친구를 떠올리고 무작정 편지를 보냅니다. 자신의 꿈은 찾지 못한 채 엄마와 함께 오래된 책방을 운영하는 ‘소희′′는 언니 ‘소연’에게 도착한 ‘영호′′의 편지를 받게 되는데요 ′′소희′′는 아픈 언니를 대신해 답장을 보내고 두 사람은 편지를 이어갑니다. 우연히 시작된 편지로 무채색이던 두 사람의 일상은 설렘 가득! 기다림으로 바뀝니다. 그리고 ′′영호′′는 12월 31일 비가 오면 만나자는 가능성이 낮은 제안을 하는데요. 이 약속은 이뤄질까요? 강하늘, 천우희 두 배우의 풋풋함이 돋보이는 영화 ′′비와 당신의 이야기′′ 누군가를 향한 기다림과 청춘의 이야기로 공감과 따스한 감성을 느낄 수 있습니다. ======================== 양계장을 운영하는 아내에게 의지하며 살고 있는 작곡가 동식. 어느날 명자를 하녀로 집안에 들면서 가정의 평온은 깨집니다.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여우조연상을 받은 윤여정씨의 영화 데뷔작, 화녀입니다. 지금은 작고한 거장 김기영 감독의 작품인데요. 윤여정씨는 영화 ′′화녀′′에서 시골에서 상경해 부잣집에서 일하는 가정부 명자 역을 맡아 한 집안을 파멸로 몰고 가는 광기와 집착을 보여줬습니다. 이후 제10회 대종상영화제 신인상, 제8회 청룡영화상 여우주연상을 받으며 강력한 인상을 남겼습니다. {앵커 : 미국과 소련 관계가 극악으로 치달은 1960년대. 소련이 주도한 핵전쟁 위기를 막을 중대한 기밀을 빼돌려, 서방측에 전달한 두 남자의 실화를 다룬 작품도 개봉했습니다. 베네딕트 컴버배치 연기가 인상적이라고 하는데요 ′′더 스파이′′계속해서 보시죠} {리포트} 전운이 감도는 1960년 냉전시대. 소련 군사정보국 ‘올레크 대령’은 정부의 눈을 피해 핵전쟁 위기를 막을 중대 기밀을 CIA에 전하고자 합니다. CIA는 소련의 기밀 문서를 입수하기 위해 영국 사업가 ‘그레빌 윈’을 스파이로 고용하는데요. 정체를 감춘 채 런던과 모스크바를 오가는 ′′그레빌 윈′′과 ′′올레크 대령′′의 은밀하고 위험한 거래!! 시간이 지날 수록 주변의 의심은 커져갑니다. 임무를 무사히 완수하고... 인류를 구할 수 있을까요? 냉전이 최고조에 달한 1960년대에 일어난 가장 역사적인 첩보 실화를 바탕으로 한 영화 ′′더 스파이′′ 탄탄한 스토리와 섬세한 연출 그리고 배우 베네딕트 컴버배치의 연기까지 조화를 이룬 완성도 높은 작품입니다. {앵커: 준비한 소식 여기까지 입니다. 즐거운 주말과 보내시고요. 저는 다음 주에 더욱 반가운 소식들로 찾아뵐게요. }
영상물 등급 모든 연령 시청가
방영일 2021. 04. 30
카테고리 교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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