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광주에서 경남 내륙을 관통해 대구를 연결하는 내륙철도망이 최근 발표된 4차 국가철도망계획에 빠져 반발이 커지고 있습니다. 김경수 경남도지사 등 영호남 6개 시도지사들이 모여 대통령에게 내륙철도 추진을 호소했습니다. 정기형기자입니다.} {리포트} 현재 영남과 호남을 연결하는 교통망은 사실상 광주대구고속도로 뿐입니다. 철도망이 특히 약합니다. 때문에 영호남 모두에서 광주에서 경남 함양과 거창, 합천을 지나 대구로 이어지는 내륙철도가 추진돼 왔습니다. 대구 달구벌의 달, 광주 빛고을의 빛을 딴 달빛내륙철도입니다. {이용섭/광주시장/동서 화합을 통한 국민 통합 그리고 국가 균형발전에 이보다 더 지대한 영향을 미치는 사업은 제가 볼 때 없을 것입니다.} 하지만 달빛내륙철도는 최근 발표된 4차 국가철도망 계획에서 빠졌습니다. 그러자 경남과 경북, 전남북에 광주, 대구까지 노선 안에 있는 6개 광역단체 대표들이 한자리에 모여 달빛내륙철도 추진을 호소했습니다. 6개 단체장들은 경제성이 아니라 새로운 남부경제권 구축과 국가 균형발전 관점에서 접근을 요구했습니다. {김경수/경남도지사/오히려 이런 철도 SOC 인프라를 구축하면서 지역발전을 만들어 나가는 그런 지역 균형발전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영호남 지역 갈등을 줄이는 차원에서도 효과를 낼 수 있습니다. 그동안 우리나라는 남북을 잇는 철도망 위주로 건설해 왔습니다. 동과 서를 잇는 달빛내륙철도가 만들어지면 교류가 늘어나며 새로운 동력이 만들어지게 됩니다. 제4차 국가철도망계획은 오는 6월에 최종 확정을 앞두고 있습니다. KNN 정기형입니다.

영상물 등급   모든 연령 시청가
방영일           2021. 04. 28
카테고리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