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픽뉴스] "문 대통령 방역 수칙 위반 아냐"…사저 건립 논란

재생 0| 등록 2021.04.28

【 앵커멘트 】 키워드로 살펴보는 '픽뉴스' 시간입니다. 오늘은 정치부 김순철 기자와 이야기 나눠보겠습니다. 첫 번째 …

【 앵커멘트 】 키워드로 살펴보는 '픽뉴스' 시간입니다. 오늘은 정치부 김순철 기자와 이야기 나눠보겠습니다. 첫 번째 키워드는 무엇인가요? 【 기자 】 「네, 첫 번째 키워드는 '세금만 1억'입니다.」 【 질문 1 】 미국 아카데미 영화제의 수상자에게 제공된다는 스왜그백 이야기죠? 【 답변 1 】 네, 영화 미나리로 여우조연상을 받은 배우 윤여정 씨에게 제공된다고 알려져 세간의 화제가 됐었는데요. 「미국 LA 마케팅 업체인 디스팅크티브 애셋이 홍보용으로 제작한 것으로 스웨덴의 최고급 호텔 숙박권 등이 포함돼 있습니다. 특히 캘리포니아주에서 합법화된 각종 대마초 성분 제품도 있는데요, 24캐럿 금박을 입힌 대마 용액 카트리지나 희석한 대마 용액 등이 담긴 수면 유도제도 있다고 합니다.」 이를 모두 합하면 우리 돈으로 2억 2천만 원 상당인데 무려 세금만 1억 원에 달한다고 합니다. 【 질문 1-2 】 이렇게 과도한 세금이 부과되는 이유가 무엇인가요? 【 답변 1-2 】 네, 미 포브스 등 언론에 따르면 가방을 받을 경우 미국 연방세와 캘리포니아주세 등을 합쳐 50%의 세금이 적용된다고 합니다. 이 때문에 2억 짜리 스웨그백을 받으면 1억 원을 토해내는 셈인데요 아카데미 측은 지난 2000년부터 업체로부터 협찬을 받아 후보자와 시상자에게 나눠주다 미 세무당국 조사를 받고 2006년에 없앤 바 있습니다. 이후 업체 측이 자발적으로 주는 형식을 취하게 된 건데요, 다만 윤 씨의 경우 대마 제품까지 포함된 마케팅용 선물 가방을 받을 이유는 없을 것이란 분석도 나옵니다. 한편 아카데미 측은 한 가지 영상을 공개했는데요, 시상식이 끝난 뒤 극장에서 졸고 있던 윤 씨에게 직원이 오스카 트로피를 건네는 장면이었습니다. 알고 봤더니 일부러 연출한 상황극이었다고 하는데, 유쾌하다는 반응이 많았습니다. 【 앵커멘트 】 다음 키워드는 무엇인가요? 【 기자 】 「제가 준비한 건 '5인 만찬'입니다.」 【 질문 】 대통령 만찬 이야기군요. 【 답변 2 】 네, 지난 19일 문재인 대통령은 관저에서 최재성 전 정무수석과 강민석 전 대변인 등 4명과 만찬을 가졌습니다. 이와 관련해 그제 서울 종로구청에는 문 대통령이 방역 지침을 위반했다며 과태료를 물리라는 민원이 접수됐는데요 중대본에서는 문제가 없다는 입장입니다. ▶ 인터뷰 : 손영래 / 중앙사고수습본부 사회전략반장 - "대통령의 고유 업무 수행을 위해서 국정 운영에 대한 의견 청취나 혹은 메시지 전달, 당부 등을 위한 성격의 모임에 대해서는 사적 모임이라고 하는 해석 범위에 들어가지 않는다…." 【 질문 2-1 】 공적인 업무에 대한 기준도 모호하고 일선의 혼선도 있을 것 같아요. 【 답변 2-1 】 네, 서울시에 기준에 따르면,「회의를 겸한 식사는 가능하지만 뒤풀이 성격은 안 된다고 정했습니다. 」 하지만 공무의 경계가 다소 모호하다는 게 문제입니다. 예를 들어 국회의원이 민원 청취를 목적으로 10명과 식사를 한다거나, 일반 회사에서 회의를 하다가 식당으로 자리를 옮기는 경우, 이를 처벌할 수 있는 것이냐는 거죠. 이 때문에 정치권 일각에서는 방역도 내로남불이느냐는 비판도 나오고 있습니다. 【 앵커멘트 】 그렇군요, 다음 키워드는 무엇인가요? 【 기자 】 「네, 세 번째 키워드는 바로 양산 사저입니다.」 【 질문 3 】 문재인 대통령이 퇴임 뒤에 거처할 곳으로 사용될 곳인데 무슨 문제가 있는 건가요? 【 질문 3-1 】 「네, 준비된 화면을 보시면요, 사저 건립을 원천 무효화하라는 내용의 현수막이 경남 양산시 하북면 주민들의 명의로 달렸습니다.」 사저 공사와 관련해 청와대와 양산시가 주민들과 소통하지 않는다는 게 이유인데요, 소음과 교통 문제게 큰 불편함이 생길 수도 있는 만큼 우려의 목소리가 적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현재 주민들의 불편 사항을 검토하겠다는 이유로 사저 건립은 중단된 상태입니다. 하지만 청와대 관계자는 공사를 잠깐 중단한 건 맞지만 사저 변경이나 전체적인 건립계획에는 변화가 없다고 못박았습니다. 【 앵커멘트 】 그렇군요, 지금까지 김순철 기자였습니다.

영상물 등급   모든 연령 시청가
방영일           2021. 04. 28
카테고리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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