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포커스] 정치권에 불붙은 ′이대남′ 쟁탈전
재생 0회 | 등록 2021.04.26지난 보궐선거에서 나타난 20대 성별에 따른 정치적 분열은 심각했습니다. 선거 이후 이십대 남성들이 왜 민주당에 투표하지 않…
지난 보궐선거에서 나타난 20대 성별에 따른 정치적 분열은 심각했습니다. 선거 이후 이십대 남성들이 왜 민주당에 투표하지 않았는지 여러 분석이 쏟아져나온 가운데 정치권. 페미니즘에 그 이유가 있다는 시각에 일명 꽂혔습니다. [이준석 / 전 미래통합당 최고위원 : 길 가는 사람들 붙들고 20대 남성들한테 누구한테나 물어봐도 페미니즘 영향이 컸다고 얘기를 해요.] 그런데 야당 시각만이 아닙니다. [김남국 / 더불어민주당 의원 : 20·30세대는 여성우대정책에 대해서 역차별이다, 공정을 해친다, 라고 얘기를 하고 있거든요.] 대선이 일 년도 남지 않았다는 다급함에서일까. 남자에게만 군 복무의 의무 부여하지 않고 청춘의 중요한 시간을 복무한 데 대해 보상에 대해 논의하자. 20대 남성들의 관심을 끌 제안들이 나왔습니다. 야권에선 한 발 더 나간 발언이 나옵니다. 이공계 여성 학생 비율이 20%인데 국가장학금의 35%는 왜 여성에게 주나. 창업경진대회에서 장애인은 0.5점 가산점 주는데 왜 여성은 3점 주나. 문 정부가 여성 할당제에 집착해 민생이 무너졌다. 원한의 정치, 라고 들어보셨습니까. 특정 집단이 경험하는 좌절과 실패의 원인을 제대로 분석하지 않고 희생양 집단을 만들어, 끊임없이 미워하게 하며 특정 집단을 응집하게 하려는 의도에서 자유로운지 묻지 않을 수 없습니다. 20대 남성이 경험하는 사회 경제적 어려움이 성 평등 정책과 20대 여성에게 있다고 생각하십니까. [문재인 / 당시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 여성의 눈으로 세상을 보자는 말에 공감합니다. 저는 페미니스트 대통령이 되겠습니다.] 문 정부가 친여성 정책을 표방한 건 맞습니다. 그래서 무엇이 달라졌습니까. "야근할 수 있냐" 성차별 면접은 여전하고, 이른바 스펙이 같을 때 대학 졸업 이후 2년 이내 여성의 소득은 남성의 82.6%에 불과하며, 20대 여성 자살률이 상승했고 지난해 여성 실업률이 남성을 왜 앞질렀을까요. 열심히 했는데 노력이 발현되지 않는 현실에 힘든 건 20대만의 문제가 아닌 데다 여자라 힘들고 남자라 힘든데 누가 더 힘드냐, 무게 재며 갈라치기 하는 정치권이 20대 남자의 박탈감, 그 적개심의 대상이 된 20대 여자들 간 갈등만 더 조장하지 않을까 우려됩니다. [오세라비 / 1세대 여성 운동가 : 여성, 남성 이분법으로 보시면 안 됩니다. 자꾸만 자신이 ′우리가 피해자야′, ′우리가 약자야′′우리가 밑바닥에 있어′라고 생각을 하면 안 되는 거예요.] 성추행으로 시작된 보궐선거가 성차별로 문제를 키우고 있는데, 그 주체가 정치권이라는데 문제의 심각성이 있습니다. 여성 정책이 성차별 극복을 위한 방책이 아닌 편향된 혜택이란 시각과 지금 세대 여성에 대한 차별 수위가 낮아지면서 남성이 더 차별받게 되었다는 논리. 또 온라인에서 횡횡한 남녀 갈등을 정치적 전략으로 삼아 마음을 얻고 입지를 키우려는 행태를 거부합니다. 선동으로 나쁜 정치한 대가를 다음 선거에서 심판하자니, 그 기간 동안 사회 경제적 구조 문제를 해결할 능력이 없는 정치권이 자신의 무능을 가리려 또 그 어떤 가짜 프레임을 들고나올지 우려됩니다. 앵커 포커스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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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영일 2021. 04. 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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