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기계 사고 속출, 아차하면 대형사고

재생 0| 등록 2021.04.23

{앵커:봄철 농기계 사고가 크게 늘고 있습니다. 경운기 사고가 전체의 60%에 이르는 만큼 각별한 주의가 요구되고 있습니다.…

{앵커:봄철 농기계 사고가 크게 늘고 있습니다. 경운기 사고가 전체의 60%에 이르는 만큼 각별한 주의가 요구되고 있습니다. 표중규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손이 끼인 남성이 꼼짝도 못합니다. 농기계가 돌아가면 팔을 잃을 수도 있는 상황입니다. 철망을 자르고 곳곳을 뜯어내고 한참을 씨름한 끝에 겨우 구조됩니다. {반대로 돌아가는데 왜 안풀리나...빠졌다 나왔습니다...} 수로에 쓰러진 경운기 아래 경운기를 세워보려도 농부의 오른팔도 함께 끼어있습니다. {출동 소방관/자자 다시...하나 둘 셋, 됐어 됐어 나왔어} 사람도 없는 농로다보니 30여분 넘게 신고도 못하고 깔려있었습니다. {이승현/밀양소방서 하남119안전센터/일단 깔린지는 30분 이상 추정되었고 주변사람이 없었기 때문에 신고도 늦어졌습니다. 외부 출혈은 없었고 폐쇄성 골절이 의심되는 상황이었습니다.} 인명피해는 없었지만 봄철, 이런 농기계 사고는 늘어납니다. 실제로 지난 3년동안 경남의 농기계 사고건수를 보면 3,4월 늘어나기 시작한 사고가 5월부터 두달동안 수확철보다 더 많은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사고 가운데는 경운기 사고가 가장 많은데 전체의 60%를 차지해 다른 모든 농기계를 합친것보다 더 많습니다. 발생시간대는 특히 오후 2시부터 6시 사이, 오후시간대가 가장 많습니다. {신주은/경남소방본부 예방안전과/농기계 작업중 피곤하면 충분한 휴식을 취해야합니다. 특히 음주후 농기계를 조작하면 위험하니 절대 삼가해야합니다. } 사정이 이렇다보니 경남 18개 시군 대부분이 농기계 보험까지 들어둔 상황 {조영훈/밀양시청 안전정책담당/시민안전보험에서 농기계 사망의 경우 9백만원, 농기계 사고에 따른 후유장애는 천만원까지 시민들에게 보장을 하고 있습니다. } 하지만 다치고 나서의 보상보다 다치지 않기 위한 작업자의 주의가 무엇보다 필요합니다. KNN 표중규입니다.

영상물 등급   모든 연령 시청가
방영일           2021. 04. 23
카테고리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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