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리포트] 총리내정자와 대통령의 온도차

재생 0| 등록 2021.04.22

우리 부울경 지역이 힘을 모아 이뤄낸 가덕신공항은 2030엑스포 이전에 완공되어야 합니다. 그런데 총리내정자의 입장이 모호합…

우리 부울경 지역이 힘을 모아 이뤄낸 가덕신공항은 2030엑스포 이전에 완공되어야 합니다. 그런데 총리내정자의 입장이 모호합니다. 김부겸 국무총리내정자가 어제 출근길에 기자로부터 이런 질문을 받았습니다. 가덕신공항과 관련해 절차적 문제에 아쉬움을 표한적이 있는데, 총리가 되면 그 문제는 어떻게 풀어갈것인가? 총리내정자는 이렇게 답했습니다. {김부겸 국무총리내정자/그거는 청문회 과정에서 시간을 가지고 토론을 해야 그때 정확하게 이야기할 수 있지 않겠어요?} 가볍게 말할수 없다고도 해석되지만, 토론이 더 필요하다는 뜻으로도 들립니다. 그런데 오랜 기간 토론과 검증을 거쳐 특별법까지 만들어진 마당에 다시 토론이라는 말을 꺼낸것은 분명히 부적절합니다. 김 내정자는 대구가 지역구라서, 한번도 가덕신공항에 대해 시원하게 찬성입장을 밝힌적이 없기때문에 더욱 그렇습니다. 같은 날인 어제, 문재인 대통령과 박형준 부산시장이 만났습니다. 박 시장이 대통령에게 엑스포와 가덕신공항은 모두 대통령의 프로젝트라며 정부지원을 요청했습니다. 이에대해 문 대통령은 엑스포를 위해서라도 가덕신공항은 굉장히 중요한 사업이며, 국무회의에서도 총력지원이 의결돼있다고 강조했습니다. 같은날, 대통령과 총리내정자의 발언 이 온도차가 너무 큽니다. 국무총리는 국가전체를 돌보는 자리입니다. 최소한, 지역구를 관리하던 국회의원때와는 보는 시야와 생각하는 폭이 달라야 한다는 겁니다. 김부겸 내정자가 총리로 지명됐을때, 가덕신공항을 걱정하는 목소리가 없지 않았습니다. 부디 그 걱정이 불필요한 걱정이 되기를 간절히 바랍니다. 앵커리포트였습니다.

영상물 등급   모든 연령 시청가
방영일           2021. 04. 22
카테고리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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