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물포커스] 박상욱 장목중학교 교장

재생 0| 등록 2021.04.21

요즘 인구가 크게 줄면서 지역 학교들이 폐교 위기에 봉착하고 있다는 소식 여러 차례 들으셨을 것입니다. 이런 상황에서 젊은 …

요즘 인구가 크게 줄면서 지역 학교들이 폐교 위기에 봉착하고 있다는 소식 여러 차례 들으셨을 것입니다. 이런 상황에서 젊은 대학교 교수가 소규모 지역 중학교 교장으로 취임해서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박상욱 거제 장목중학교 교장선생님 모시고 자세한 말씀 나눠보겠습니다. 어서 오십시오 네. 반갑습니다 {박상욱/거제 장목중 교장} Q1. 우선 지금 장목 중학교 교장으로 취임하셨는데, 그전에 어떤 일을 좀 하셨는지 말씀 부탁드립니다. {동의대 교직학부 교수/일반대학에서 교사 양성 } 답변: 부산의 동의대학교 교직학부 부교수로 생활을 하고 있었습니다. 일반 대학 이제 우수 학생들 상위 10%라는 그 비율 안에 교직을 희망하는 학생들을 대상으로 일반대학 교직 과정 운영을 하고 있는데 저는 이제 일반 대학 교직 과정에 대해서 근무를 했었습니다. Q2. 그러면 교육학을 전공하신 대학교수인 것인데, 중학교 교장 선생님으로 가시게 된 계기라든지? 이유가 있습니까? {속도감 있게 변화와 혁신 필요/교육연구자에서 참여자로 변신} 답변: 단편적으로 말씀드리기는 좀 부족한 것 같고요. 기본적으로는 가장 우선시된 것은 학교 법인과의 인연이 크게 작용을 했던 것 같습니다. 수년 전에 장목학원에 대한 학교 법인을 만날 기회가 있었고요. 이를 통해서 이제 농어촌학교에 대한 어려운 실정이라든가 또 주변 지역 인근 환경에 대한 어려운 대응 방안 그리고 학교 내부에 대한 개선 방안, 이런 것들이 좀 중첩적으로 작용을 했고요. 무엇보다는 속도감 있게끔 변화와 혁신이 이루어져야 된다라는 그 시대적 공감 그리고 개인적인 입장에서 대학 현장에서의 교수 생활의 교육 연구자에서 이제 교육 참여자로서의 어떤 이제 전환에 대한 기회 이런 것들이 복합적으로 작용을 해가지고 결정을 하게 됐습니다 Q3. 우리 거제 장목 중학교 지금 규모가 어느 정도입니까? {학생 20명에 교직원 17명/개별화 교육 장점 갖춘 학교} 답변: 네 교직원 수는 총 17 분이 있고요. 또 학생 수는 1명이 전학을 와서 지금 20명이 있습니다. 학생 20명에 선생님이... 교직원분들 이제 교원하고 이제 행정직원분이 17분이 있습니다. 거의 1 대 1이네요? 네. 그렇기 때문에 굉장히 좀 어떻게 보면 공교육이 지향해야 되는 개별화 교육이 이루어질 수 있는 큰 장점을 갖고 있는 상황입니다. Q4. 여러 가지 꿈을 가지고 작은 학교에 오셨는데 지금 학교를 어떻게 바꾸어 나가고 계신지? 또는 앞으로 바꿔나갈 계획인지? {학생 자부심과 만족감이 있는 학교/특성화 학교로 육성} {공교육 속에 필요한 사교육 과정 흡수/전문적 동아리 결성으로 특성화} 답변: 일단은 공교육이 단기적인 부분과 중장기적인 부분으로 나눠서 말씀을 드릴 수가 있을 것 같은데요. 농어촌에 있는 학생들... 일단 공교육이라는 측면은 개별화 수업이 진행이 돼야 됩니다. 입시 위주의 교육보다는요 재능별 맞춤식 교육으로 지향을 할 때 우리 개정 교육 과정에서 밝히고 있는 역량 중심의 교육이 이루어지지 않을까 라고 이렇게 조심스럽게 생각을 하고요. 그래서 일단은 학생들이 자부심을 가질 수 있고 만족감을 가질 수 있는 그런 교육 과정 개편을 하고, 또 장기적으로는 아주 구체적인 특성화를 이루어서 그렇게 장목중학교라고 했을 때 탁 떠오를 수 있는 이 학교는 뭘 잘하지?라는 그런 구체적인 특성화가 이루어질 수 있는 방안에 대해서 깊이 고심하고 있는 실정입니다. 이제 공교육 속에 사교육을 흡수를 시켜서 농어촌 학교 학생들이 좀 필요한 사교육을 받을 수 있는 콘텐츠를 학교 안에서 제공을 해줘야 되겠다라는 그런 맥락으로 대한민국의 최대의 그 교육업체 메가스터디 손주은 회장님을 직접 뵙고 부탁 말씀을 드렸습니다. 그러니까 기꺼이 이제 장목 중학교 학생들을 위해서 태블릿 pc와 그리고 학습 콘텐츠 망을 기증을 해 주셨습니다. 그래서 이 학생들을 교육적으로 오래 또 기초학력 향상을 위해서 오래 머물 수 있는 학교로 만들 수 있는 기반이 구축이 됐고요. 또 이를 적극적으로 활용을 해서 이제 장목중학교와 메가스터디의 공부방을 스터디 카페를 지금 학교에 만들어놓은 상황입니다. 그리고 두 번째로는 kpop 밴드라는 동아리, 전문적인 동아리 실용 음악과 관련된 전문적인 동아리를 결성을 해서 이미 제가 학교에 들어가 있었을 때 그런 실용 음악을 위한 기자재가 대학수준으로 충분히 구비가 돼 있었고요. 그리고 그와 관련된 공간도 마련이 되어 있었습니다. 그래서 리모델링을 해서 학생들한테 최고의 어떤 실용음악과 관련된 동아리 활동을 할 수 있는 그런 여건이 마련이 됐다는 거고요. 이를 통해서 이거는 변화의 측면인데 기분 좋은 어떤 성과인 입장에서는 학생이 이제 재학하고 있는 학생이 자기 동생을, 초등학교 6학년인데요. 자기 동생도 내년에 입학하기로 했습니다. 라고 이렇게 얘기를 해주는 부분. 그리고 학부모님께서 와주셔서 고맙다라는 그런 말씀을 해주셨던 케이스. 그리고 저녁 때면 인근 주민들이 운동장을 삼삼오오 모여서 걷습니다. 운동을 하는 상황에서 학교가 밝아져서 너무 좋습니다라고 이렇게 말씀을 해 주셨을 때 이런 변화가 차츰 누적이 되면 성과로 이어질 수 있겠구나라는 그런 생각을 좀 기대를 하고 있습니다 Q5.마지막으로 조금 더 우리 학부모님에게 하실 말씀이거나 또는 질문지에서 혹시 빠진 게 있으면 한 말씀 부탁드립니다. {학생수 감소->예산축소->학생수 감소 악순환 막아/도시에서 가고 싶은 학교 되도록 노력} 답변: 일단 농어촌 학생들 교육을 잘 시키기 위해서 가장 궁극적으로 제가 짧은 시간이었지만 경험해 본 바로는 학생들이 오래 머물 수 있는 그런 학교 환경이 구비가 돼야 된다라는 측면입니다. 이게 학생 수가 적다 보니까 지원받는 예산의 규모도 작고요. 또 이를 통해서 교육의 질을 향상시킬 수 있는 여건이 부족하다 보니까 또 학생 수급이 어려워지고 또 예산... 이런 악순환이 계속 연결고리가 있는 듯합니다. 그래서 지금 이런 것들을 점핑을 할 수 있는 것은 교직원의 노력, 지역사회 노력들도 필요하겠지만 학생들이 오래 머물 수 있는 그런 농어촌학교의 지원이 좀 뒷받침이 된다면 이제 도시에서 농어촌으로 회귀할 수 있는 그런 학교의 모습이 갖춰지지 않을까라고 조심스럽게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바쁘신데 말씀하셨습니다 감사합니다

영상물 등급   모든 연령 시청가
방영일           2021. 04. 21
카테고리       뉴스

더보기
인물포커스
연속재생동의

당신이 좋아 할 만한 영상

  • TV조선
  • MBN
  • CHANNEL A
  • Jtbc
  • CJ ENM
  • KBS
  • MBC
  • SB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