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정]수소트램,부울경 메가시티,후쿠시마 방류 해상시위

재생 0| 등록 2021.04.22

{앵커:한주간의 경남 주요 이슈를 살펴보는 경남도정시간입니다. 오늘도 추종탁 KNN 경남 보도국장 나와 있습니다. 최근 창원…

{앵커:한주간의 경남 주요 이슈를 살펴보는 경남도정시간입니다. 오늘도 추종탁 KNN 경남 보도국장 나와 있습니다. 최근 창원에서 수소산업과 관련한 중요한 일이 잇따라 있었다면서요?} {추종탁/KNN 경남 보도국장} 네 지난 월요일이었죠, 창원에서 수소산업과 관련돼 3가지 일이 있었습니다. 우선 수소를 연료로 사용해 ′′달리는 공기청정기′′로 불리는 수소트램이 우리나라에서 처음 개발돼 공개됐습니다. 현대로템이 공개한 수소트램 시제품은 3량이 하나로 편성돼 있으며 동시에 백명 정도가 탈 수 있습니다. 수소 42㎏을 탱크에 가득 채우면 시속 70㎞ 속도로 150㎞를 달릴 수 있는데 운전은 무인 원격조정과 수동조정 모두 가능합니다. 현대로템은 실증운행 등을 통해 수소트램의 성능을 개선할 예정인데 창원시는 2030년 개통예정인 도시철도에 수소트램을 투입할 방침입니다. 현대로템의 설명을 직접 들어보시죠 {이원상/현대로템 연구개발실장′′전기철도와 디젤철도의 장점을 가지고 있습니다. 여기에 이산화탄소가 전혀 없고 오히려 공기정화를 탁월하게 할 수 있는 장점과 전차선과 변전선이 필요없어서 매우 경제적입니다.′′} {앵커:수소차에 이어 이제는 수소트램이 모습을 드러냈는데 그렇다면 수소 공급이 중요한 일이겠습니다?} 네 그래서 수소트램 충전에 필요한 생산기지도 우리나라에서는 처음으로 창원에서 문을 열었습니다. 수소생산기지는 충전소와 직접 연계해 그 자리에서 천연가스로부터 수소를 추출하고 생산하는 시설입니다. 수소를 외부에서 공급받을 때 발생하는 높은 수소 운송비용을 낮춰 수소충전소의 수소 공급단가를 낮추고 경제성을 높이는 효과가 있습니다. 국내 1호 수소생산기지인 창원 성주수소충전소는 천연가스에서 수소를 추출해 하루에 1톤의 수소 생산으로 신속한 수소공급이 가능해졌습니다. 이곳에서만 연간 수소차 2천400대 또는 버스 37대 가 사용할 수 있는 수소가 나오는 것입니다. 국내에서는 처음으로 국내 기술로 생산과 공급까지 이뤄지게 됐다는 점에서 창원이 우리나라 수소 산업의 중심지로 떠오를 기회를 잡게 됐습니다. 허성무 창원시장의 말을 직접 들어보시죠 {허성무 창원시장/′′이게 생산이 되면 수소 공급 가격이 지금 8천원에서 5천원으로 인하됩니다. 그만큼 경제성이 높아지겠죠. 여러 전후방 산업이 창원에서 발전하게 될 것입니다. 그래서 대한민국 수소경제를 이끄는 리더 도시로서의 역할을 제대로 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이와 함께 상용차용 수소충전소 구축을 위한 특수목적법인 ′′코하이젠′′(Kohygen)도 현판식을 갖고 출범했습니다. 코하이젠은 정부와 지방자치단체, 자동차·에너지 기업들이 공동으로 만든 회사로 2025년까지 상용차용 수소연료공급시설을 전국에 35곳 만들 계획입니다. 이처럼 수소생활권을 위한 각종 인프라가 속속 들어서면서 경남이 가장 먼저 수소 경제권을 만들어 수소산업을 이끌어간다는 계획이 가시적인 성과를 내고 있습니다. 김경수 경남도지사의 말입니다. {김경수 경남도지사/′′수소를 생산에서부터 저장*운송*활용까지 수소산업의 전주기 관련시설이 이제는 완비되었습니다. 경남과 부울경이 대한민국의 수소경제를 이끌어가는 메카가 될 수 있는 그런 계기를 만들었다.′′} 수소생산에서 수소트램까지 순수 국산 기술로 수소의 자급자족을 이룰 날이 얼마남지 않아 보입니다. {앵커:박형준 부산시장과 김경수 경남도지사가 부울경 메가시티를 위해 처음으로 손을 맞잡아 기대감이 커지고 있죠?} 네 당적이 달라서 다시 과거처럼 경남과 부산이 여러 정책에 있어 갈등을 겪는 것 아니냐는 걱정이 나오는 시점이었는데 박형준, 김경수 두 단체장이 처음으로 손을 맞잡았습니다. 먼저 손을 내민 쪽은 박 시장이었습니다. 박형준 시장은 부울경 메가시티 추진을 위한 특강을 제안했고, 김 지사는 흔쾌히 제안을 받아들이고 한달음에 달려왔습니다. 김경수 도지사는 박시장의 싱크탱크이자 인수위격인 부산미래혁신위원회 소속 위원들 앞에서 특강을 펼쳤습니다. 김경수 경남도지사는 “광역특별연합 집행기관과 광역특별연합 의회의 내년 출범을 목표로 추진하고 의회의 경우 각 시도에서 추천받은 의원들로 구성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또 “연합 활동을 통해 메가시티에 대한 시민들의 공감대를 넓혀야 하며 궁극적으로 부울경이 행정통합으로까지 가는 것이 옳은 방향이라고 본다”고 밝혔습니다. 특히 김 지사는 부산경남 물 문제 해법도 제시했는데 경남도민 340만 가운데 190만 명도 부산과 똑같은 낙동강 원수를 쓰는 점을 강조했습니다. 김지사는 창녕과 합천을 새로운 식수원으로 하는 방안을 검토해 그 과정에서 경남도민에게 공급되고 남은 여유분은 부산시민에게도 공급할 수 있는 방안을 환경부와 협의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정치인 출신 두 단체장이 손을 잡고 더 큰 그림을 그리는 만큼, 신공항과 진해신항에 이어 메가시티와 물문제까지 부산경남의 주요 현안이 모두 해결될 수 있을지 기대감이 커지고 있습니다. {앵커:일본정부가 후쿠시마 오염수를 해상에 방류하기로 결정한 뒤 어민들이 해상 시위까지 나서는 등 분노를 표출하고 있습니다.} 일본 정부의 후쿠시마 방사능 오염수 방류 결정에 대한 반발과 비판이 이어지면서 경남 거제에서 우리 어민들이 대규모 해상 시위를 벌였습니다. ′′원전 오염수 방류결정을 철회하라′′는 격문을 내건 어선 50여척이 큰 원을 그린뒤 줄지어 내달렸습니다. 일본 정부의 방사능 오염수 방류 결정에 항의하며 생업을 잠시 접고 시위에 나섰는데 어민들은 수산물이 방사능에 오염될 수 있다는 가능성 만으로도 우리 수산업이 궤멸적인 피해를 볼 것이라고 걱정하고 있습니다. 그러면서 ′′일본이 방류 결정을 철회할 때까지 일본 수산물 수입을 전면 금지하라′′고 촉구하기도 했습니다. 경남은 일본산 수산물 검역과 원산지 표시 단속을 강화하겠다고 강조했지만 우리 어민들의 주장에 일본 정부가 귀기울일 것 같지는 않아서 결국 피해는 어민들만 입는 것은 아닌지 답답한 상황입니다. 지금까지 경남도정이었습니다.

영상물 등급   모든 연령 시청가
방영일           2021. 04. 22
카테고리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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