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코로나19 시대를 맞아 온라인 유통에 밀린 오프라인 유통가가 가격 전쟁에 나섰습니다. 최저가 보상제를 내세운 오프라인 매장들은 출혈경쟁도 마다하지 않는 모습입니다. 김상진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지난해 백화점,대형마트,전통시장 등 오프라인 유통가에는 발길이 끊겼습니다. 소비의 주도권은 온라인으로 넘어갔고, 온라인 매출은 사상 최초로 오프라인을 넘어섰습니다. 하지만 올 봄부터 백화점과 대형마트의 매출이 회복세를 보이면서 다시 한번 소비시장이 흔들립니다. ′′오프라인 매장들은 지금 같은 가파른 회복세를 이어나가기위해 세일과 이벤트 행사로 발길을 잡는데 주력하고 있습니다′′ 이마트는 14년만에 최저가보상제를 도입했습니다. 가장 큰 경쟁 상대는 온라인 최강자 쿠팡입니다. 500개 품목에 대해서는 쿠팡보다 더 비싸면 보상하겠다며 선전포고했습니다. {송진호/부산경남 이마트 홍보과장′′가장 많이 구매하는 생필품에 대한 가격투자를 토해 고객분들이 이익과 혜택을 누리실 수 있도록 최저가격 보상제를 실시하고 있습니다′′} 롯데마트는 한발 더 나갔습니다. 가격은 이마트에 맞추면서 포인트 적립은 5배를 더 높이겠다고 선언했습니다. {권철환/롯데마트 부산 광복점 영업팀 과장′′500대 생필품 가격할인과 더불어 포인트 5배 적립, 인기상품 50%할인과 1 1 등 다양한 행사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이마트의 쿠팡 견제를 시작으로 온*오프라인 업체 대부분은 출혈 경쟁에 돌입했습니다. 유통가 최대 성수기인 5월을 앞두고 주도권 선점을 위한 포석으로 보입니다. 이같은 경쟁은 물가 인하 효과로 이어져 소비자 입장에서는 좋겠지만, 전통시장과 영세 유통업체들은 고래싸움에 새우등 터지는 걱정을 하게 됐습니다. KNN 김상진입니다.

영상물 등급   모든 연령 시청가
방영일           2021. 04. 20
카테고리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