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픽뉴스] 비닐하우스에서 반성을 / 문심이냐 당심이냐 / 이낙연과 정세균

재생 0| 등록 2021.04.18

【 앵커멘트 】 키워드로 알아보는 화제, 오늘은 정치부 안보람 기자와 함께합니다. 안녕하세요? 【 질문1 】 「첫 번…

【 앵커멘트 】 키워드로 알아보는 화제, 오늘은 정치부 안보람 기자와 함께합니다. 안녕하세요? 【 질문1 】 「첫 번째 키워드, '비닐하우스에서 반성을'이네요. 비닐하우스와 반성, 뭔가 연결이 안 되는데요. 무슨 얘기죠?」 【 기자 】 어제(16일)까지 더불어민주당 비대위원이었던 3선 이학영 의원 얘깁니다. 경기 군포시를 지역구로 둔 이 의원이 지난 14일 저녁, 지역구내 한 비닐하우스에서 집단 회식을 했다는 의혹이 제기된 건데요. 이 자리에는 한대희 군포시장을 비롯해 민주당 소속 시·도의원 10여 명도 함께 참석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 질문2 】 4명 이상은 못 모이니까 꼼수를 부린 거군요? 【 기자 】 네, 그렇게 의심할 수 있습니다. 「보도에 따르면 이 의원 측은 모임은 있었다, 그런데 집단 회식은 아니다 이렇게 말했다고 합니다. 재보궐 선거 결과 관련해 반성하는 자리였고, 회의가 언제 끝날지 몰라서 카페 등은 적절치 않다고 판단했다는 건데요.」 경기도 지역구 의원들이 모여서 더구나 중립을 지켜야 하는 지자체장도 함께 왜 서울·부산 재보궐선거 결과를 반성했어야 하는 건지 선뜻 이해하기 어려운 해명입니다. 【 질문3 】 직접 연락은 해봤나요? 【 기자 】 네, 어제 관련 기사를 확인한 직후 수차례 오늘도 또 여러 번 전화했는데 받지 않았습니다. 【 질문4 】 명쾌한 해명이 어려운 상태라고 봐야겠군요. 【 기자 】 더구나 같은 당 이개호 의원이 국회의원으론 처음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아 사과까지 했죠. 이 의원 사무실발 집단감염이 계속되고 있고 국회도 비상이 걸린 상황이라 비판을 피하긴 어려워 보입니다. 【 질문5 】 「두 번째 키워드, '문심이냐 당심이냐'네요. 어제 청와대 개각과 민주당 원내대표 선거 관련한 얘기인가 보죠?」 【 기자 】 네, 그렇습니다. 어제 오전엔 민주당 원내대표 선거가 치러졌고 오후엔 청와대 개각발표가 있었죠. 민주당 원내대표에는 '강성 친문' 윤호중 의원이 비주류 박완주 의원을 큰 표차로 누르고 당선됐지만, 청와대는 '통합'에 방점을 찍었습니다. 대구에 지역구를 둔 김부겸 전 행정안정부 장관을 국무총리로, 친문에 쓴소리를 했던 이철희 전 의원을 정무수석으로 낙점한 건데요. 【 질문6 】 당심은 친문이었는데 문심, 그러니까 문재인 대통령은 통합이었다, 이 얘기군요. 이제는 민주당 당대표 선거가 관심인데, 당권 주자들도 고심이 크겠네요. 【 기자 】 민주당 당대표 선거 이제 2주 남짓 남았습니다. 「민주당은 이번 전당대회 투표 반영 비율을 기존대로 전국대의원 45%, 권리당원 40%, 국민 10%, 일반당원 5%로 유지하기로 했습니다.」 일단 윤호중 의원이 큰 표차로 원내대표에 당선됐다는 것은 여전히 친문 세력들의 힘이 세다는 의미로 해석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당대표까지 친문 인사가 잡으면, 선거 참패에도 도로 친문이 됐다는 비판을 받을 수 있어 견제 심리가 작동할 것이란 관측이 나오고 있습니다. 당권 주자들 입장에선 검찰개혁과 조국 사태, 야당과의 협치 사이에서 어떤 스탠스를 잡을 지가 가장 큰 고민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 질문7 】 「마지막 키워드, '총리 징크스와 백신'. 민주당의 세 대권 후보 이야기군요?」 【 기자 】 네, 그렇습니다. 경제 총리를 예고했으나 코로나로 1년 넘게 고생한 정세균 전 총리가 어제 사퇴를 하고 전격 대선판에 뛰어들었습니다. ▶ 인터뷰 : 정세균 / 전 국무총리 (어제) - "앞으로 어디서 무슨 일을 하든 사회통합과 격차 해소를 통해 정의롭고 새로운 대한민국의 완성을 위해 소임을 다하겠습니다." 현재까지는 이재명 지사 독주 체제입니다. 「갤럽 여론조사를 보니 이 의원 5% 정 전 총리 1%로 선두그룹 이재명 경기지사, 윤석열 전 검찰총장과 큰 차이를 보이고 있습니다. 」 사실 이회창, 고건, 황교안 등 역대 총리가 대통령에 당선된 적이 없죠. 현직에서 물러난 이낙연·정세균 두 사람이 어떻게 지지율을 올릴지, 그 전략에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 질문8 】 이 지사는 상대적으로 여유로운 거 아닙니까? 한동안 조용하다 싶었는데 백신 이야기를 꺼냈다가 논란이 일었다고요? 【 기자 】 SNS에서 한동안 잠잠했던 이 지사가 코로나19 백신을 경기도 독자적으로 확보하겠다 이렇게 말했습니다. 한번 들어보시죠. ▶ 인터뷰 : 이재명 / 경기지사 (그제, 화면출처 '경기도의회') - "다른 나라들이 개발해 접종하고 있는 백신을 우리 경기도에서라도 독자적으로 도입해서 접종할 수 있을지 실무적으로 검토하고 있고…." 중대본은 즉각 반박했습니다. 백신의 공급과 예방접종은 중앙부처에서 실시하는 사무다, 지자체 단위에서 자율적으로 편성할 부분이 아니라는 건데요. 민주당 내부에서도 청와대가 백신 문제로 두들겨 맞고 있는데, 이 지사가 청와대와 차별화에 나섰다며 "기고만장해졌다"는 비판이 나왔습니다. 【 앵커멘트 】 지금까지 정치부 안보람 기자와 함께했습니다.

영상물 등급   모든 연령 시청가
방영일           2021. 04. 18
카테고리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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