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NS 접근 범죄, 20~30대 무방비 노출

재생 0| 등록 2021.04.13

{앵커: SNS를 통해 공범을 모집해 보험 사기극을 벌인 20대 일당 소식을 (어제,12일) 전해드렸는데요. 이처럼 SNS를…

{앵커: SNS를 통해 공범을 모집해 보험 사기극을 벌인 20대 일당 소식을 (어제,12일) 전해드렸는데요. 이처럼 SNS를 이용한 범죄의 유혹에 2,30대가 무방비로 노출되고 있습니다. 황보 람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 {리포트} 회전교차로에서 차선을 바꾸는 차량과 일부러 부딪히고, 좁은 도로에서 중앙선을 침범한 차량과도 일부러 부딪히는 차량. 고의사고를 내고 보험금을 타 낸 22살 A 씨 일당입니다. A 씨 일당은 SNS를 통해 공범 29명을 공개모집했습니다. 이렇게 모인 20대 초반의 공범들은 쉽게 돈을 벌 목적으로 큰 문제의식 없이 보험 사기에 가담했습니다. 마약 범죄도 상황이 비슷합니다. 최근 49억원 상당의 마약을 유통한 국내 최대 규모 마약조직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이들은 텔레그램을 통해 마약을 유통시켰는데, 구매자 10명 가운데 9명이 20~30대였습니다. 누구나 쉽게 접근할 수 있는 SNS를 통해, 20~30대가 무방비로 범죄에 노출되는 겁니다. ′′이같은 상황은 범죄 통계로도 명확히 나타납니다. 지난 5년동안 인터넷 마약 사범 검거현황을 보시면, 2016년 8천 8백건에서 지난해에는 1만 2천건까지 늘었습니다. 5년 새 40% 가까이 증가한 겁니다. 특히 이 기간동안 20대 마약사범은 2배 이상 늘어났습니다.′′ {김명용/창원대학교 법학과 교수/′′(20~30대는) 기성세대에 비해서 SNS에 굉장히 능숙합니다. 그리고 범죄에 가담하는 것을 사전적으로 예방할 수 있는 예방책들이 현재로서는 마련 돼 있지 않거든요.′′} SNS를 통한 20~30대 범죄가 늘면서 부산*경남 경찰청은 최근 전담팀을 신설하는 등 사이버범죄 수사 기능을 점차 강화하고 있습니다. KNN 황보 람입니다.

영상물 등급   모든 연령 시청가
방영일           2021. 04. 13
카테고리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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