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당시장-여당의회 협치 외치지만

재생 0| 등록 2021.04.14

{앵커:지난 보궐선거에서는 부산에서 야당 시장과 여당 의회라는 여야 대결 구도가 처음으로 만들어졌습니다. 일단 양측 모두 협…

{앵커:지난 보궐선거에서는 부산에서 야당 시장과 여당 의회라는 여야 대결 구도가 처음으로 만들어졌습니다. 일단 양측 모두 협치를 내세우고 있지만 벌써부터 힘겨루기 양상도 보이고 있습니다. 김건형 기자입니다.} {리포트} 박형준 부산시장은 취임 일성이 협치입니다. {박형준/부산시장(지난 8일 취임사)/′′여야가 있을 수 없습니다. 초당적 협치를 하겠습니다.′′} 이유가 있습니다. 부산시의원 47명 가운데 국민의힘 소속은 6명에 불과한 상황, 시장과 시의회 다수당이 다른 초유의 상황인만큼 협력을 강조할 수 밖에 없는 겁니다. 더불어민주당으로서도 일단 참패의 성적표를 의식하고 있습니다. 때문에 민주당이 주축인 시의회 의장단도 공식 기자회견을 통해선 초당적 협치를 약속했습니다. 하지만 의장 개인 입장문 형태로 박 시장이 출범시킨 부산미래혁신위에 날을 세웠습니다. 구성 과정에서 시의회와 전혀 협의가 없었다는 겁니다. {신상해/부산시의회 의장/′′박 시장이 의욕적으로 추진한 부산미래혁신위원회가 협치에 균열을 낼 수 있다는 걱정과 우려가 큽니다.′′} 더불어 선거 과정에서 제기된 박 시장 관련 의혹 공세는 일단 자제하겠다면서도, 주요 공약들의 실현가능성 문제에 대해선 과감하게 따지겠다는 입장입니다. 오는 26일부터 11일간 부산시의회 임시회가 열립니다. 박형준 부산시장과 시의회간의 협치를 가늠할 수 있는 첫 시험대가 될 전망입니다. KNN 김건형입니다.

영상물 등급   모든 연령 시청가
방영일           2021. 04. 14
카테고리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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