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쿠시마 오염수 방류, 부산*경남 어업 직격탄

재생 0| 등록 2021.04.13

{앵커:일본 정부가 설마설마 했던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를 결정했습니다. 당장 2년 뒤 방사능 물질 삼중수소 등이 바다로 흘…

{앵커:일본 정부가 설마설마 했던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를 결정했습니다. 당장 2년 뒤 방사능 물질 삼중수소 등이 바다로 흘러들 전망인데, 수산업이 직격탄을 맞게 생겼습니다. 최한솔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일본이 후쿠시마 오염수를 바다에 내보내기로 결정했습니다. 후쿠시마 제1원자력발전소 1백2십5만 톤의 오염수가 방류됩니다. 오염수 저장량의 91%가 차 있어 방출을 미룰 수 없다는 입장입니다. 설비 공사에 2년 정도가 걸려 실제 방출은 2023년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일본 정부는 방사성 물질 삼중수소를 세계보건기구 기준 40분의 1 이하로 희석해 문제가 없다는 입장입니다. {김해창/경성대학교 환경공학과 교수/′′원래대로 하려면 (삼중수소를) 120년 정도 탱크에 보관한 뒤에 자연 방출을 하면 괜찮습니다. 기준치 이하로 방출한다고 하지만 방사성 물질은 축적이 되기 때문에 장기적으로 기준치가 큰 의미가 없습니다.′′} 그만큼 유례 없는 방출이 공포에 떨 수밖에 없는 이유입니다. 방사능 물질 방류가 시작될 경우 소비심리 위축으로 무엇보다 어민들에게 직격탄이 될 수 있습니다. {옥종훈/거제시 시방리어촌계장/′′요즘 코로나 때문에도 힘든데 어민들 잡는 고기를 누가 사먹겠습니까. 그리고 고기도 안 잡히는 요즘에 그것(오염수)까지 방류를 하면 우리 어민들 다 죽습니다.′′} 오염수는 제주도까지 한 달이면 도달해 부산*경남에 흘러드는 것은 시간 문제입니다. {박종권/경남기후위기비상행동 대표/′′짧게는 7개월 길게는 1년이면 한반도 앞까지 옵니다. 그러면 우리 어부들은 어떡하라는 말입니까. 일본 어부들도 엄청나게 반발하고 있습니다.′′} 부산*경남의 먹거리 전체가 위협 받을 수 있는 상황에서 부산시와 경남도 또한 일본의 이같은 결정을 비판하며 대책 마련에 나섰습니다. KNN 최한솔입니다.

영상물 등급   모든 연령 시청가
방영일           2021. 04. 13
카테고리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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