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당 40만원, 집단 보험사기

재생 0| 등록 2021.04.12

{앵커: 교통 법규를 위반한 차량과 고의로 사고를 내고, 보험금을 챙긴 보험 사기 일당이 적발됐습니다. 이들은 고액 일당을 …

{앵커: 교통 법규를 위반한 차량과 고의로 사고를 내고, 보험금을 챙긴 보험 사기 일당이 적발됐습니다. 이들은 고액 일당을 제시하며 공범을 SNS로 공개모집하기도 했습니다. 황보 람 기자입니다.} {리포트} 한 차량이 회전 교차로에 들어서는 순간, 앞에서 차선을 바꾸던 승용차와 부딪힙니다. 이번엔 좁은 도로에서 중앙선을 넘은 차량이 마주오던 차량과 부딪힙니다. 교차로 차선 변경, 중앙선 침범 차량 모두 처벌 대상입니다. 그런데 이 위반 차량들과 사고 난 차량들, 모두 일부러 사고를 냈습니다. 22살 A 씨 등이 고의 사고를 내고 보험금을 타 낸 겁니다. 지난 2월 한 달동안 12차례에 걸쳐 챙긴 돈만 7천 4백만원에 이릅니다. 이들은 주로 이렇게 좁은 도로에서 불법 주정차 된 차량들 때문에 어쩔 수 없이 중앙선을 넘는 차량들을 노렸습니다. {고의사고 피해 운전자/′′(불법주정차 때문에) 중앙선을 항상 넘어가야 하거든요. 그런데 갑자기 차량이 (들이)받는데, 고의적인 사고와 실수로 순간적으로 난 사고는 다르지 않습니까? 이상하다...′′} A 씨 등은 30~40만원의 일당을 준다며 SNS를 통해 공범을 공개모집 했습니다. 20대 초반의 공범들은 모두 쉽게 돈을 벌 목적으로 고의사고에 가담했습니다. A 씨 일당은 공범 명의로 렌터카를 빌렸습니다. 또 직접 사고를 낸 뒤, 공범과 운전자를 바꿔치기하며 보험사 의심을 피했습니다. 이들의 범행은 보험금을 받지 못한 공범 1명이 경찰서를 찾아가며 꼬리가 잡혔습니다. {서인구/경남양산경찰서 교통범죄수사팀장/′′차량에 동승한 동승자에 대해서 구체적으로 이름을 모른다든지 석연치 않은 부분들이 많이 있었습니다.′′} 경찰은 A 씨 등 주범 3명을 구속하고, 공범 29명을 불구속 입건했습니다. KNN 황보 람입니다.

영상물 등급   모든 연령 시청가
방영일           2021. 04. 12
카테고리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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