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재수첩]유흥업소발 연쇄감염 이미 3백명 넘어서

재생 0| 등록 2021.04.12

{앵커: 한 주 동안 지역에서 일어나는 사건 사고를 되짚어보는 취재수첩 시간입니다. 오늘도 김민욱 기자와 함께 합니다. 코…

{앵커: 한 주 동안 지역에서 일어나는 사건 사고를 되짚어보는 취재수첩 시간입니다. 오늘도 김민욱 기자와 함께 합니다. 코로나 19 확산세가 다시 심상치 않습니다. 지역 감염이 전방위적으로 퍼지고 있는데 어떻습니까?} 네 코로나 19가 부산경남에 지난해 2월 발생한 이후 1년 2개월 정도가 지났는데요. 어떻게 보면 지금이 코로나 사태가 발생한 이후 가장 심각한 상황이 아닌가 싶습니다. 지난주 상황을 보면, 부산의 유흥업소발 연쇄감염이 계속 확산하고 있어 이미 지난주에 관련 확진자가 3백명을 넘어섰습니다. 사하구 온천스포츠랜드에서 발생한 집단감염 확산도 심상치 않고요. 게다가 서구의 한 해양수산업체 밀집 건물에서도 관련 확진자가 수십명 나와 비상이 걸리기도 했습니다. 더 심각한 것은 이러한 지역감염이 교육현장까지 미쳤다는 점인데요. 부산지역 초*중*고등학교와 유치원 어린이집에서 모두 8명이 확진됐고 교육지원청 직원까지 감염됐습니다. {앵커:감염이 겉잡을 수 없이 퍼지고 있지 않나 하는 생각이 드는데, 경남은 사정이 좀 어떻습니까?} 경남도 사정이 심각하긴 마찬가지입니다. 지난주 대규모 사업장인 창원 LG 공장기숙사에서 4명이 확진됐는데요. 창원시는 확산 우려가 큰 만큼 기숙사에 있는 660여명과 공장에 근무하는 노동자 900여명에 대해서도 선제 검사를 실시했습니다. 경남은 진주에서 목욕탕발 집단감염이 조금 잠잠해지나 싶더니 다른 곳곳에서 산발적 감염이 계속 되고 있습니다. {앵커:이정도 상황이라면 현재 4차 대유행이 이미 진행이 됐다 이렇게 볼수 있는 겁니까?} 네 정부에서도 4차 대유행 본격화의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고 이미 지난주 밝혔는데요. 이번 4차 유행은 지난달부터 시작된 유흥업소, 목욕탕, 스포츠 시설 등 다중이용시설에서 확진자들이 쏟아져 나오면서 시작된 걸로 봐야겠습니다. 앞서 1차 유행은 지난해 2월 온천교회를 중심으로 한 집단 감염이었고요. 2차 유행은 지난해 8월 러시아 선박 관련 집단 감염이었습니다. 3차 유행은 지난해 10월 해뜨락 요양병원에서 발생한 집단감염 11월 이후 음악실 집단 감염 등이었습니다. 1,2,3차 유행을 거쳐 이제 4차 대유행에 접어든 시점에서 긴장의 끈을 놓지 말아야겠습니다. {앵커:시민들도 코로나 19 장기화로 인해 많이 지쳐있고, 의료진 또한 체력적으로 많이 힘든 상황인데요. 방역이 느슨해지지 않도록 노력해야겠습니다. 다음소식으로 넘어가보죠. 지난주 보궐선거로 당선된 박형준 부산시장이 공식업무에 들어갔죠. 경찰로서는 자치경찰위원회 구성이 가장 관심사인데, 시에서도 속도를 낼 것으로 보이죠?} 네 그렇습니다. 시 자치경찰사무에 관한 조례가 지난 7일 공포*시행됐는데요. 이후 추천권자에게 자치경찰위원 추천을 요청하게 됩니다. 이달 26일 위원회 구성을 목표로 하고 5~6월 시범운영을 거쳐 7월부터 본격시행되는데요. 자치경찰제의 핵심은 지방분권 이념에 따라 지자체에 경찰권을 부여하고 경찰의 설치 유지 운영에 관한 책임을 지자체가 담당하는 제도입니다. 실질적인 운영은 자치경찰위원회 사무기구가 담당하게 됩니다. 자치경찰위원장은 정무 1급으로 부산경찰청장인 치안정감에 해당하고, 사무국장도 정무 2급으로 치안감에 해당할 정도로 권한이 있습니다. 이 때문에 자치경찰위원이 되기 위한 학계, 경찰, 법조계 등 인사들이 높은 관심을 보이고 있는데요. 자치경찰위 구성에서 잡음이 일어나지 않도록 공정하고 투명하게 진행돼야 할 것입니다. {앵커: 이제 박형준 부산시장이 공식 업무에 들어간 만큼 자치경찰위원회 구성이 차질 없이 이뤄지길 기대해봅니다. 마지막으로 한가지만 더 볼까요. KNN취재진이 최초로 2029년 개항을 목표로 하는 가덕신공항 시뮬레이션 을 공개했는데요. 이 시뮬레이션 어떤 의미를 담고 있나요?} 네 KNN이 최초로 확인한 가덕신공항 시뮬레이션에는 가덕신공항이 김해신공항과 비교해 얼마나 안전한지 확인 할 수 있는데요. 김해신공항은 승학산에 막혀 김해방향으로만 이착륙이 가능합니다. 고층 아파트가 많아 시야 확보에도 많은 지장을 주고요. 반면 가덕신공항은 시원하게 뻥뚫린 활주로로 어떠한 장애물 없이 착륙할 수 있는 것을 볼 수 있는데요. 특히 1차 착륙에 실패해 급상승하는 경우 김해신공항과 가덕신공항이 크게 대조됩니다. 가덕신공항은 착륙에 실패한 뒤 재시도하는 복행 과정에서 수평을 유지하며 안전고도까지 올라 갈수 있습니다. 항공 전문가들은 이런 점에서 가덕신공항이 공항 위치로서는 최고의 입지라고 평가했습니다. {앵커:다소 막연해 보이기만 했던 가덕신공항을 이렇게 시뮬레이션으로 보니까 쉽게 와닿네요. 24시간 안전한 관문공항의 꿈, 이제 그리 멀지 않은 것 같습니다. 오늘 순서여기까지입니다. 지금까지 취재수첩 김민욱 기자와 함께했습니다}

영상물 등급   모든 연령 시청가
방영일           2021. 04. 12
카테고리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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