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포커스] 선거 참패…與 혁신 진심은

재생 0| 등록 2021.04.09

[이해찬 / 더불어민주당 대표(2020년 4월 15일) : 국민 여러분 대단히 고맙습니다.] [이낙연 / 더불어민주당 공동 …

[이해찬 / 더불어민주당 대표(2020년 4월 15일) : 국민 여러분 대단히 고맙습니다.] [이낙연 / 더불어민주당 공동 상임선대위원장(3월 31일) : 사죄와 다짐으로 국민 여러분의 분노가 풀릴 수 없다는 것을 잘 압니다.] 국회 180석을 쓸어 담았던 민주당이 서울과 부산을 내주며 참패하기까지 채 일 년이 걸리지 않았습니다. 공정과 정의 문제였다. 국민께서 됐다고 할 때까지 혁신하겠다. 고개 숙인 민주당. 이 진심을 믿어도 될까. [신보라 / 당시 자유한국당 원내대변인(2018년 6월 15일) : 정말 잘못했습니다. 국민 여러분 저희가 잘못했습니다.] [한명숙 / 당시 민주통합당 대표(2012년 4월 13일) : 참으로 죄송합니다. 이번 총선 결과를 겸허히 받아들이겠습니다.] 잘못했다, 잘하겠다. 선거 패배한 뒤 국민 앞에 고개 숙이고 지도부 사퇴와 비대위 체제 전환이란 뻔한 공식. 성찰, 반성, 혁신, 환골탈태 등 여러 미사여구 동원해 쇄신을 부르짖지만, 그동안 우리 정치권에 어떤 혁신이 있었나 돌아보니 의문이 듭니다. [김태년 / 더불어민주당 당 대표 직무대행(지난 8일) : 코로나 방역, 경제, 민생 회복에 한 치의 소홀함도 없도록… 자영업자, 소상공인, 취약계층을 돌보는데 당력을… 부동산 투기를 막고 주택시장을 안정화시키겠다고 하는… 개혁 과제도 차질 없이 이행하겠습니다.] 너무 잘 알고 있어서 걱정, 이 다짐만 제대로 지켜진다면 걱정이 없을 정도입니다. 그래서 묻지 않을 수 없습니다. 그렇게 잘 알면서 180석이란 의석으로 무엇을 했습니까. 검찰 개혁하겠다면서 검찰과의 갈등으로 혼란을 자처했고 집값 잡겠다고 신도시 공급 계획이 나왔지만 그 주체가 이미 투기세력이었습니다. 또 고무줄식 사회적 거리두기 조치로 자영업자들이 줄폐업하는데, 그 불황에 정부와 여당이 내놓은 재난지원금은 땜질 또는 언 발에 오줌 누기식 처방이라는 비판에 직면했습니다. [문 대통령 (2017년 5월 9일) : 원칙과 상식이 통하는 나라다운 나라를 만들기 위해 함께해주신 위대한 국민들의 위대한 승리입니다.] 촛불로 다시 세운 나라, 공정과 정의로운 나라를 기대했기에 실망과 분노가 더 컸음을 과연 민주당은 얼마나 뼈아프게 공감하고 있을까. [김무성 / 새누리당 대표(2016년 4월 14일) : 많은 국민을 실망시켰습니다. 국민 여러분께서 매서운 회초리로 심판하셨고….] [박영선 / 더불어민주당 서울시장 후보(지난 7일) : 회초리를 들어주신 시민 여러분께는 겸허한 마음으로 그 모든 것을 받아들이면서 가야겠다고….] 정치의 정자는 바를 정에 회초리를 친다는 의미를 가진 등글월 문이 합쳐진 글자입니다. 그런데 사회 문제에 회초리를 치긴커녕 선거 때마다 회초리 맞는 국회. 차라리 정치를 글로 배웠다면 나았을까. 권력 놀음에 도낏자루 썩는 줄 모르던 정부와 정치권을 지켜봐 온 국민이 잘 아는 진실이 있습니다. 원칙과 상식이 통하는 사회를 바라는 민심은 달라지지 않았고 그 민심은 결국 승리한다는 사실입니다. 선거 참패의 원인을 좋은 나라 만드는 과제로 삼아 이전과는 다른 집권당 되어주시길. 이번 선거가 문제가 아닙니다. 내년 대선도 문제가 아닙니다. 코로나처럼 곳곳에서 고통이 확산하고 변이 바이러스처럼 하나를 해결하면 또 다른 문제가 발생하는 대한민국이 문제입니다. 앵커 포커스였습니다.

영상물 등급   모든 연령 시청가
방영일           2021. 04. 09
카테고리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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