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패 민주당..′′오만 반성..다시 바닥부터′′

재생 0| 등록 2021.04.08

{앵커: 더불어민주당은 3년만에 부산시장직을 다시 내놓았습니다. 그것도 사실상 레드카드를 받았다고 할 수 있을 정도로 참패…

{앵커: 더불어민주당은 3년만에 부산시장직을 다시 내놓았습니다. 그것도 사실상 레드카드를 받았다고 할 수 있을 정도로 참패했는데 큰 충격에서 벗어나기는 당분간 힘들어 보입니다. 김건형 기자입니다.} {리포트} 사실상 더블스코어에 가까운 참패의 성적표를 받아든 더불어민주당, 30년만에 이뤄낸 지방권력 교체는 불과 3년만에 막을 내렸습니다. 선거 결과만 놓고보면 다시 15년 전으로 돌아간 셈입니다. 하지만 이젠 지역주의 탓을 할 수도 없습니다. 애초 보궐선거 원인을 제공한 것도 민주당이었고, 부동산 정책 실패 등 민생경제 책임도 집권여당이 져야할 몫이었습니다. 그럼에도 후보 검증이란 명분으로 네거티브 공세에 집중하면서 오히려 민심의 화를 더 키웠습니다. {박재호/더불어민주당 부산시당위원장/′′(오만했습니다.) 우리당이 말을 한마디해도 좀 더 예의바르게, 국민들이 생활에 필요한 개혁을 질서있게 좀 하는 모습이 있어야 되는데..′′} 이미 지난해 총선부터 부산의 민심은 전국적 상황과는 달랐습니다. 그 점을 과소평가한 민주당은 결국 철퇴를 맞았고 국민의힘은 반사이익을 챙긴 셈입니다. 선거 종반 뒤늦게 반성과 읍소전략으로 자세를 낮췄지만 이미 되돌리기엔 역부족이였습니다. {김영춘/더불어민주당 부산시장 후보/′′우리가 생각하지 못했던 그런 자세로, 국민들께서 ′′그래 그만하면 됐다′′ 인정하실 때까지 (쇄신노력을) 해야지 (다시 기회가 있을 겁니다.)′′} 이번 참패로 민주당은 내년 지방선거에도 빨간 불이 켜졌습니다. 상당한 당내 동요도 예상됩니다. 지역 여권의 간판주자인 김영춘 후보가 총선에 이어 2연패를 당하면서 당장 내년 여권 시장 후보군 확보에도 어려움이 예상됩니다. KNN 김건형입니다.

영상물 등급   모든 연령 시청가
방영일           2021. 04. 08
카테고리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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