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유흥업소발 연쇄감염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방역당국이 늦었지만 숨은 감염자 찾기에 나섰습니다. 유흥업소 종사자가 확진 판정을 받으면서 경남 창원의 유흥업소 5백여곳은 자진 휴업에 들어갔습니다. 김동환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코로나19 확산세가 꺽이질 않는 가운데, 한동안 사라졌던 임시선별검사소가 재운영에 들어갔습니다. 임시선별검사소가 다시 문을 연 것은 숨어있는 확진자들을 한 명이라도 더 찾아내기 위해서입니다. 지난달 초 문을 닫은 것도 지역 확산을 막지 못한 하나의 원인이었습니다. 사하구 임시선별검사소는 나흘만에 1천 7백여명이 자발적 검사를 받아 5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혹시나 하는 불안감에 검사를 원하는 시민들의 발길이 늘고 있습니다. {시민/′′혹시나 해서 검사를 한번 해보는 거거든요. 마스크를 안쓰고 있는 경우도 저는 많이 봤거든요. 무증상자들이 저는 엄청 많다고 생각합니다.′′} 검사가 확대되면서 감염 경로를 알 수 없는 환자가 잇따르고 있습니다. {이소라/부산시 시민방역추진단장/′′걱정스러운 양상이기도 합니다만, 숨어있는 감염을 찾아내고 있는 과정이라고 보실 수 있겠습니다.′′} 부산은 유흥업소 관련 16명의 확진자가 나오는 등 연쇄감염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원도심의 목욕탕에서도 3명의 확진자가 나왔고, 제사 가족모임에서도 5명이 확진됐습니다. 경남은 확진 판정을 받은 김해의 유흥업소 종사자가 창원에서도 일한 것으로 확인돼 비상이 걸렸습니다. 창원시는 업소 이용자 등에 대한 검사에 들어갔고, 창원의 유흥업소 5백여곳은 오는 11일까지 자진휴업하기로 결정했습니다. knn 김동환입니다.

영상물 등급   모든 연령 시청가
방영일           2021. 04. 08
카테고리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