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픽뉴스] 맹견에 물려 7분간 끌려다닌 직원 / 100만 원 음식물 테러 / 코로나 감옥과 스쿼트

재생 0| 등록 2021.04.06

【 앵커멘트 】 키워드로 살펴보는 화제의 뉴스, 픽뉴스 시간입니다. 사회2부 정태진 기자와 함께하겠습니다. 【 질문 1…

【 앵커멘트 】 키워드로 살펴보는 화제의 뉴스, 픽뉴스 시간입니다. 사회2부 정태진 기자와 함께하겠습니다. 【 질문 1 】 정 기자 어서 오세요, 첫 번째 키워드 '공포의 7분'이네요. 무슨 이야긴가요? 【 기자 】 네 지난 2월, 경기도 안성의 한 애견카페에서 일하던 직원이 맹견에 물리는 큰 사고를 당했습니다. 당시 CCTV 영상 한 번 보시죠. 출근한 지 3일밖에 안 된 직원 A 씨가 입마개를 씌우려다가 7분 동안 개에게 물렸습니다. 「 A 씨가 직접 제공한 피해 사진입니다. 이 사고로 A 씨는 팔과 다리를 다쳐서 피부 이식 수술만 6차례 받아야 했습니다.」 ▶ 인터뷰(☎) : 피해자 A 씨 - "지금 다리만 6차 수술째예요. (애견 카페 측이) 돈이 없다고 하면서 사과하는 태도도 아니고 네가 조심해야 했지 않느냐라면서…." 개 주인은 애견카페 사장인데요. 직원 A 씨는 애견카페 사장을 상대로 피해를 보상받기 위해 소송을 준비하고 있다고 합니다. 【 질문 1-1 】 개가 무척 사나운 개였나보네요. 이 개가 사람을 물은 게 처음 있는 일이었나요? 【 기자 】 이번 일이 SNS를 통해 알려지자 해당 애견카페에서 근무했던 또 다른 직원이 자신도 피해를 입었다고 밝혔습니다. 피해자 B 씨로부터 직접 받은 당시 CCTV 영상입니다. A 씨를 물었던 흰색 대형견이 보입니다. 「 B 씨 또한 3분 가까이 개에 물렸는데요, 팔과 다리 등 온몸 곳곳을 다쳐 60여 바늘을 꿰맸습니다.」 당시 카페 사장은 이 맹견을 안락사시켰다고 했는데, 거짓말이었고 결국 두 번째로 A 씨까지 피해를 본 겁니다. 이번 사고가 알려진 뒤 애견카페 사장은 피해자들에게 연락해서 보상 문제를 협의하겠다고 밝혔습니다. 【 질문 2 】 두 번째 키워드, '100만 원 음식물 테러'네요. 【 기자 】 네, 어제(5일) 충남 천안에서 한 여성이 원룸 건물에 음식을 던지고 뿌리는 소동이 벌어졌습니다. 현장 사진인데요. 「 건물 복도와 엘리베이터에 음식물이 쏟아져 있고, 포장지가 널려 있습니다.」 「 이 원룸에 사는 여성이 100만 원어치의 음식을 주문한 뒤 이렇게 음식물을 뿌렸다고 합니다. 」 【 질문 2-1 】 음식을 100만 원 어치 주문한 것도 그렇고, 자기 집 주변에 음식을 이렇게 버린 것도 이해가 안 가는데요. 이유가 밝혀졌나요? 【 기자 】 현재로선 명확한 이유를 알 수는 없습니다. 이 여성이 우울증을 앓고 있던 것으로 알려졌지만, 이번 일과 인과 관계가 있다고 단정짓기는 어렵습니다. 이번 사건을 조사한 경찰 관계자는 자세한 사건 경위는 가해자의 신상보호를 위해 공개할 수 없다고 밝혔습니다. 【 질문 2-2 】 음식물을 이렇게 대량으로 버릴 경우에 처벌받을 수도 있나요? 【 기자 】 「 음식물 쓰레기는 생활폐기물로 분류되는데요, 이렇게 음식물을 아무 곳에나 버리면 100만 원 이하의 과태료를 내야 할 수도 있습니다.」 【 질문 3 】 음식으로 장난치면 안 된다는 이야기가 떠오르네요. 마지막 키워드 '코로나19 때문에'네요. 【 기자 】 네, 미국 미주리주 세인트루이스의 한 교도소에서 재소자들이 불을 질렀습니다. 교도소 창문을 깨트리고, 집기를 밖으로 집어던지기도 했는데요. 코로나19 때문에 재판이 미뤄지는 것에 대한 항의의 뜻으로 불을 질렀습니다. 필리핀에서는 경찰의 과도한 방역 조치가 도마에 올랐습니다. 「 필리핀 곳곳에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엄격한 통행금지 조치가 내려진 상태라고 하는데요. 오후 6시 이후에 물을 사러 나간 남성이 통행금지 시간을 어겼다는 이유로 처벌을 받았습니다. 」 스쾃 300개가 경찰의 처벌이었다고 합니다. 【 질문 3-1 】 스쾃이 무릎을 90도로 굽혀서 앉았다가 일어서는 자세죠? 【 기자 】 「 네, 그렇습니다. 20개 이상 하기도 쉽지 않은 운동인데요. 안타깝게도 이 남성은 다음 날 숨졌습니다.」 이 남성이 살던 곳의 시 당국은 스쾃 300개는 고문이라고 밝히고, 경찰에 진상조사를 요구했습니다. 【 클로징 】 아무리 방역이 중요하다지만, 경찰의 대응이 도를 넘은 것 같네요. 지금까지 정태진 기자와 함께했습니다. 고생하셨습니다. [ 정태진 기자 / jtj@mbn.co.kr ]

영상물 등급   모든 연령 시청가
방영일           2021. 04. 06
카테고리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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