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부산시장 보궐선거에 나선 여야 유력 후보들에게 상대방의 최고 공약과 최악의 공약을 물었습니다. 수많은 공약에 대한 양측의 검증도 치열한데요, 상대 후보가 본 최고와 최악의 공약은 어떤 걸까요? 김성기 기자입니다.} {리포트} 여야 유력 주자에게, 상대 후보 공약 가운데 시정에 반영할 만한 우수 공약을 꼽아달라고 요청했습니다. ′′먼저 더불어민주당 김영춘 후보는, 국민의힘 박형준 후보의 데이터거래소를 골랐습니다. 자신도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한 세계 최초 공영 디지털자산거래소 부산 설립을 공약한 만큼, 즉시 적용할 수 있다는 입장입니다.′′ {박형준/국민의힘 부산시장 후보/′′누구라도 혁신적 비즈니스를 추진할 수 있는 도시가 돼야하고 데이터를 자유롭게 활용하는 선도도시가 돼야하고, 블록체인 기반의 디지털 금융 메카도시를 지향해야 됩니다.′′} ′′박형준 후보는, 김영춘 후보의 공공의료 벨트구축 사업을 꼽았습니다. 자신의 고도심 침례병원 공공병원 추진과 연계 추진이 가능하다며, 동서부산 의료균형 발전에 도움이 된다며 찬성했습니다.′′ {김영춘/더불어민주당 부산시장 후보/′′침례병원도 공공병원으로 만들어서 시민들의 건강을 직접 챙기도록 하고, 동부산 서부산 중부산의 3각 편대를 만들겠습니다.′′} 이번엔 상대 정책 가운데, 가장 논란이 되는 공약을 물었습니다. 김영춘 후보는, 박 후보의 ′′어반루프′′ 건설을 전형적인 이벤트 공약으로 꼽았습니다. ′′미국 연방정부도 2년전에 이미 안전기준 미달이라고 평가했다며, 안전성과 상업성에서 아직 갈 길이 멀다고 혹평했습니다.′′ 박형준 후보는, 김 후보의 10대 공약 대부분이 거대 담론 위주로 채워져, 체감도가 떨어진다고 진단했습니다. ′′예산만 10개 사업에 9조5천억원에 달한다며 광범위하고 계획도 구체적이지 않다고 반박해습니다. KNN김성기입니다.′′

영상물 등급   모든 연령 시청가
방영일           2021. 04. 05
카테고리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