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가표정] 전례없이 전국적 이목끄는 부산시장 선거
재생 0회 | 등록 2021.04.02{앵커:지난 한 주간 지역 정가 소식들을 정리해보는 정가표정 순서입니다. 오늘도 김건형 기자와 함께 합니다. 조금 전부터(2…
{앵커:지난 한 주간 지역 정가 소식들을 정리해보는 정가표정 순서입니다. 오늘도 김건형 기자와 함께 합니다. 조금 전부터(2일) 부산시장 보궐선거 사전투표가 시작되면서 선거가 이제 막바지로 치닫고 있습니다.} {리포트} 네, 오늘과 내일 사전투표가 이뤄지고 다음주 수요일인 7일 본투표가 진행됩니다. 각 후보들은 정말 치열한 선거전을 치루고 있는데요. 대선, 총선, 전국 동시지방선거와 달리 이번엔 서울시장과 부산시장 보궐선거에만 전선이 집중되다보니 더욱 가열된 측면이 있습니다. 게다가 정국 흐름도 크게 작용하고 있습니다. 1년전만해도 여당이 총선에서 압승하면서 정국주도권을 완전히 쥐는 듯 했던 것이, 두 시장의 불미스런 중도하차와 부동산 정책 이슈까지 터지면서 순식간에 야당의 정권심판론이 힘을 발휘하고 있는 상황이죠. 게다가 이번 선거 이후 곧바로 민주당과 국민의힘 두 당 모두 당 대표 선거가 있고, 그러고나면 곧바로 대선 정국으로 접어든다는 점까지 영향을 끼치고 있습니다. {앵커:그런 흐름때문에 이번 선거의 경우 공식선거운동 이전부터 유난히 각 당 지도부나 타지역 국회의원들의 부산 방문이 잦았던 거군요.} 몇몇 여야 대선 잠룡들이 아예 부산에 상주하다시피 하며 마치 자신의 선거처럼 지원유세를 이어가는 진풍경도 펼쳐지고 있습니다. 민주당 김두관 의원이나 이광재 의원, 국민의힘 김태호 의원 등을 꼽을 수 있겠죠. 또 이낙연 의원처럼 선거운동 이전부터 거의 매주 한 번꼴로 부산을 찾는 경우도 있습니다. 여기에다 당권을 노리는 여야 중진 의원들까지 가세를 한 상황입니다. 길게 보면 이번 선거를 대선 전초전으로 보기 때문일 겁니다. 부산을 바꾸면 대한민국이 바뀐다는 국민의힘 박형준 후보 슬로건이 나온 배경이기도 하구요. 국민의힘 입장에선 이번 보선 승리를 통해서 현 정권의 레임덕을 가속화시키고 정권교체를 이루겠다는 셈법입니다. 반대로 보면 민주당 입장에서도 그만큼 이번 선거의 승패가 중요할 수 밖에 없는 것이죠. 힘있는 경제시장론과 함께 상대후보에 대한 전방위적인 검증공세를 가하고 있는 배경이구요. {앵커:부산시민 입장에선 이렇게 시장 선거가 전국적인 관심을 받는 것 나쁠 건 없을 것 같은데요.} 시쳇말로 몸값을 올릴 수 있는 기회가 아닐까요? 잘만 활용하면 지역발전의 계기가 될 수도 있을 겁니다. 가장 비근한 예가 가덕도신공항 건설 추진이겠죠. 국민의힘 주류 세력인 TK의원들과 수도권 언론들의 반대에도 여야 합의로 특별법이 통과됐죠. 또 여당은 김영춘 후보 당선을 위해 각종 지역 현안사업에 대한 지원 약속을 하고 있습니다. 물론 승기를 잡지 못한 선거판세 속에서 나오는 약속들이라 실제 지켜질 진 미지수지만 말입니다. 덧붙여 보다 중요한 건 유력 후보들간의 정책 공약 승부가 치열해져야 이런 호기를 제대로 살릴 수 있다는 점인데요, 아쉽게도 이번 선거전은 후보에 대한 의혹 공세와 정권심판론 공세만 맞붙는 양상이 되면서 지역 몸값을 제대로 올리길 기대하긴 힘들듯 합니다. {앵커:얘길들어보니 주요 정당 두 곳 모두 책임에선 자유로울 수 없을 듯 하고 결국 유권자들의 현명한 선택에 달린 문제 같습니다. 그리고 이번 선거전 또 하나 특이점은 유력 후보간 토론이 유난히 많아보인다는 점입니다.} 역대급이라 말할 수 있을 정도입니다. 양당 경선 과정에서도 여러차례 토론이 있었지만 그걸 제외하고 본선 후보 확정이후 잡힌 토론회만 모두 9차례에 달합니다. 거의 선거일 3주전부터 시작됐으니 평균적으로 매주 3차례는 한 셈인데요. 실제론 이번주에 토론회가 집중됐습니다. 지난 일요일부터 어제(1)까진 무려 5일 연속 토론이 이어지기도 했습니다. 한 번의 3자 토론을 빼곤 모두 1대1 양자토론이었으니 두 후보는 정말 진이 빠졌을 겁니다. 그나마 두 후보 모두 역대 어느 시장후보들보다 토론에 능숙한 편이어서 가능한 일정이 아니었나 싶기도 합니다. 물론 토론 잘 한다고 해서 민심을 제대로 이해하고 지역을 잘 이끄는 유능한 시장이 된다는 법 없습니다만, 그나마 유권자 입장에선 후보들의 됨됨이를 엿볼 수 있는 좋은 기회인 건 분명하니까 고무적으로 평가해야하지 않나 싶습니다. {앵커:실제 토론이 거듭되면서 상호공방을 벌인 사안 가운데 헛점이 확인되기도 하고 반대로 공감대가 형성되는 지점도 생기기도 하더군요. 아뭏든 다음주 이 시간이 기다려집니다. 누가 당선됐는지, 또 어떤 정치적 파장이 생길지를 얘기하고 있을테니까요. 오늘 순서는 여기까지 듣죠. 정가표정 김건형 기자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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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영일 2021. 04. 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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