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더기 집단 감염, 확산세 무섭다

재생 0| 등록 2021.04.02

{앵커: 오늘 부산의 한 다중이용시설에서 코로나19 집단 감염이 또 발생하면서 올해 들어 가장 많은 하루 65명의 확진자가 …

{앵커: 오늘 부산의 한 다중이용시설에서 코로나19 집단 감염이 또 발생하면서 올해 들어 가장 많은 하루 65명의 확진자가 나왔습니다. 오늘 부산경남에서만 백명에 육박하는 확진자가 발생했는데, 4차 대유행으로 이어지는건 아닌지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주우진 기자입니다.} {리포트} 오늘 부산의 코로나19 새 확진자는 65명으로, 사하구의 한 다중이용시설에서 22명이 무더기로 나왔습니다. 목욕장과 헬스장, 스크린골프장 등을 갖춘 복합 건물인데, 회원권을 끊어 이용하는 주민들도 많은 곳입니다. {마을 주민 ′′질본이나 시에서 빨리 그거를(통보를) 해줘야 하는데 그거를 안해준다고, 그래야 주민들이 얼른 알지′′} 심층 역학 조사가 진행중인 가운데, 확진자가 더 나올 가능성이 높습니다. ′′보건당국이 유흥업소 관련 확진자들의 동선을 쫓는 과정에서 이 시설이 나왔고, 시설 이용자들의 집단 감염 사실이 확인됐습니다.′′ 지난달 24일부터 시작된 유흥업소발 감염이 이렇듯 일상 곳곳으로 번지고 있습니다. 오늘까지 관련 누적 확진자가 194명으로, 지인과 가족 등 관련 접촉자는 2천명이 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종사자와 이용자들이 다녀간 업소만 원도심 일대 7개 구에 백 곳이 넘고, 접촉자의 동선은 더 광범위해, 식당 등 일상공간 곳곳이 얽혀 있습니다. 다중이용시설 집단 감염이 계속 이어질수도 있습니다. {이소라/부산시 시민방역추진단장 ′′3월 15일부터 이용자에 대한 전수검사 행정명령이 시행됩니다. 진단검사를 고의적으로 지연하여 추가 감염을 전파한 상황이 확인되면 구상권 청구 등 조치를 실시할 예정이오니′′} 경남에서도 진주 등 8개 시군에서 33명의 새 확진자가 나왔는데, 거제 유흥업소 관련 확진자가 6명 추가로 발생했습니다. 도내 기존 확진자의 접촉자가 14명이고, 부산 등 타지역 확진자와의 접촉으로도 7명이나 감염됐습니다. 부산경남 모두 확산세가 꺾이지 않으면서 4차 유행의 기로에 있는 건 아닌지 우려스럽습니다. KNN 주우진 입니다.

영상물 등급   모든 연령 시청가
방영일           2021. 04. 02
카테고리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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