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픽뉴스] '신상공개'·'중국 속국'·'개그맨 박수홍'

재생 0| 등록 2021.04.03

【 앵커멘트 】 화제의 키워드로 보는 픽뉴스 시간입니다. 사회부 김지영 기자 나와있습니다. 첫 번째 키워드는 뭔가요? …

【 앵커멘트 】 화제의 키워드로 보는 픽뉴스 시간입니다. 사회부 김지영 기자 나와있습니다. 첫 번째 키워드는 뭔가요? 【 기자 】 첫 번째 키워드는 '신상공개'입니다. 【 질문 1 】 조금 전 보도에서 나온 노원구 세모녀 살인 사건 피의자 얘기인가요? 【 기자 】 네, 그렇습니다. 「현재 살인 사건 가해자의 신상공개를 촉구하는 청와대 국민청원에는 공식 답변 기준인 20만 명을 훌쩍 넘은 24만 명이 동의한 상황입니다.」 【 질문 2 】 그렇다면 정부의 답변이 있어야 하겠는데, 일단 경찰 입장은 어떤가요? 【 기자 】 네, MBN 취재를 종합하면 경찰은 월요일, 그러니까 모레(5일) 신상정보공개 심의위원회를 열어 공개 여부를 결정할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신상공개 근거를 살펴보면 중대한 피해나 충분한 범행 증거 등이 있어야 하는데 범행 수법 등을 감안하면 신상공개 가능성이 크다는 관측입니다.」 만약 공개하기로 결정되면 다음 주 있을 것으로 보이는 피의자의 구속영장실질심사 때 얼굴이 자연스럽게 취재진 앞에 공개될 전망입니다. 【 앵커멘트 】 범죄 피의자 얼굴을 공개할 정도의 끔찍한 사건이 더는 일어나지 않았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다음 키워드는요? 【 기자 】 두 번째 키워드는 '중국 속국'입니다. 【 질문 3 】 우리 국민에게 아주 민감한 주제인데, 어디서부터 시작된 거죠? 【 기자 】 「먼저 사진을 보시면, 한 남성이 옷도 입지 않은 채 무언가를 들어 올리고 있죠. 중국의 한 김치 공장에서 배추를 절이는 모습입니다. 희뿌연 물에 굴착기도 사용되고 있어 한눈에 봐도 비위생적인데요.」 문제는 식약처 대변인실 직원이 바로 이 '중국 알몸 김치'와 관련해 수입식품의 안전관리를 취재진에게 설명하는 과정에서 발생했습니다. 「해당 직원이 취재진에게 "중국이 '대국'이기 때문에 한국이 식품안전관리인증(HACCP)을 요청하면 기분이 좋지 않을 것"이라는 취지로 말한 겁니다.」 중국이 대국이면 그러면 우리나라는 중국의 속국이냐는 논란이 일어난 거죠. 【 질문 4 】 국민적 공분이 일어날 만한 발언인데, 식약처가 해명은 했나요? 【 기자 】 식약처는 처음에 '식약처가 중국 김치 관련 굴욕적 외교를 했다'는 취지로 보도했다며 해당 언론사를 상대로 정정보도를 요청했습니다. 하지만 직원의 발언을 확인하고선 바로 "식약처 공식 입장이 아닌, 직원의 실수였다"며 고개를 숙였습니다. 「식약처는 "국민 여러분께 사과드린다. 재발방지 대책을 마련해 시행하겠다"고 공식 사과문을 발표했습니다.」 【 앵커멘트 】 단순 실수라고 하기에는 공무원으로서 해서는 안 될 말을 한 것 같습니다. 마지막 키워드는요? 【 기자 】 마지막 키워드는 개그맨 '박수홍' 씨입니다. 【 질문 5 】 요즘 박수홍 씨 가족 문제로 놀라고 또 안타까워하는 분들이 많은데요. 형과의 문제는 원만한 해결이 가능한 겁니까? 【 기자 】 가족 문제이니만큼 서로 화해하고 좋은 결말이면 좋겠지만 박수홍 씨가 결국 친형 부부를 상대로 법적 대응을 하기로 했습니다. 박수홍 측 변호인은 "더는 원만한 해결 의지가 없는 것으로 판단해 오는 5일 정식 고소 절차를 밟아 민·형사상 법적 조치에 착수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 질문 6 】 박수홍 씨 측은 원만한 해결을 거듭 밝힌 것으로 아는데, 어떤 문제가 있는 건가요? 【 기자 】 박수홍 씨 측이 합의안을 제시했지만 친형 측이 끝내 받아들이지 않으면서 합의가 이뤄지지 못했습니다. 박수홍 씨 측은 친형 측의 이해할 수 없는 회계 처리에 대한 소명과 관련 자료를 요청했지만 아무런 답변도 받지 못했다는 입장입니다. 어제(5일) 만나기로 약속했지만 이마저도 '딸이 아프다'는 이유로 나오지 않아 결국 합의가 무산된 건데요. 매니지먼트를 운영하면서 30년간 동생의 출연료를 횡령했다는 의혹이 제기된 박수홍 씨 형제 사건은 결국 법정으로 가게 됐습니다. 【 앵커멘트 】 가장 가까운 가족 간에 벌어진 일이어서 안타까움이 더 큰 것 같습니다. 여기까지 듣겠습니다. 영상편집: 오혜진

영상물 등급   모든 연령 시청가
방영일           2021. 04. 03
카테고리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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