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물포커스]배기찬 민주평통 사무처장

재생 0| 등록 2021.04.01

KNN 인물포커스 길재섭입니다. 한반도에서 분단된 국가와 민족이 하나로 다시 뭉치는 것은 정말 쉽지 않고 오랜 시일이 걸리…

KNN 인물포커스 길재섭입니다. 한반도에서 분단된 국가와 민족이 하나로 다시 뭉치는 것은 정말 쉽지 않고 오랜 시일이 걸리겠지만 꼭 이뤄내야 할 과제입니다. 오늘은 국내는 물론 세계적으로도 한반도의 평화통일을 위한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는 민주평화통일 자문회의 배기찬 사무처장 모시고 통일에 대한, 통일을 위한 이야기를 나눠보겠습니다. 처장님 어서 오십시오. 네. 안녕하세요. 1.민주평통은 굉장히 다양한 일을 하고 계신데, 어떤 일들을 하고 계신지 간단히 소개 부탁드립니다. {배기찬 /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사무처장} {전) 대통령 비서실 동북아비서관, 2007 남북정상회담 수행원, 전) 문재인 대통령 EU.독일 특사 대표단, 전) 정책기획위원회 평화번영분과 위원} 답변: 무엇보다도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는 헌법기구입니다 헌법 92조에 의해서 대통령께 평화 통일에 대한 정책을 건의하고 또 대통령의 자문에 응하기 위해서 만들어진 기구고요. 이것을 위해서 주요한 역할은 국내외 여론을 수렴하고 국민적 합의를 도출하고 범민족적인 의지와 역량을 결집하는 이런 역할을 하는 것이 바로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2.민주평통이 설립된 것이 1981년, 올해로 꼭 40주년을 맞았습니다. 그동안 굉장히 많은 일을 해 오셨지만 40주년을 맞는 시점에서 또 특히 역점을 두고 추진하는 사업들이 있으실 것 같은데요. 어떤 일들을 준비하고 계십니까. 답변: 특별히 원래 민주평통 40년을 맞이해서 세 가지를 강조하고 있습니다 첫 번째는 평화에 대한 개념과 담론 그리고 거기에 대한 실천을 확산하는 것입니다. 그동안 우리는 통일에 대해서는 많이 이야기를 했습니다만 평화에 대해서는 상대적으로 이야기를 적게 했습니다. 그래서 이번에 40주년을 맞이해서 앞으로 한반도의 평화 나아가서는 우리 한국의 평화. 또는 지역사회 평화까지 이어질 수 있는 그리고 한편으로는 넓게는 동북아의 평화, 세계의 평화로 이어질 수 있는 이런 평화의 담론 평화에 대한 인식 체험활동 이런 것들을 좀 강화하려고 하고요. 두 번째는 작년에 남북 간의 교류 협력에 관한 법률이 개정이 되었습니다 그래서 처음으로 지방자치단체가 남북 간의 교류 협력의 주체가 될 수 있도록 이렇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앞으로 전국에 있는 광역시도 나아가서는 기초단체인 시군구가 어떻게 남북 교류 협력의 주체가 될 수 있을지 어떻게 남북 교류 협력을 할 수 있을지에 대해서 앞으로 좀 중점을 두려고 합니다. 3.한반도의 통일이라고 하면 사실은 주변국들하고의 역학관계가 아주 중요한데요. 미국의 바이든 대통령 취임한 이후에 북미 대화는 아직 성사가 되고 있지는 않지만 지금 시점에서 한국 정부는 어떤 역할을 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보십니까. 답변: 바이든 행정부가 특별히 대북 정책 또는 외교정책과 관련해서 세 가지 정도를 강조하고 있습니다. 첫 번째는 민주주의와 인권을 강조하고 있고요. 두 번째는 동맹들의 역할을 매우 중요하게 여기고 있습니다. 세 번째는 이른바 트럼프 대통령과는 달리 정책 전문가들, 그리고 정책을 직접적으로 책임지는 관료들의 의견을 중시합니다. 이런 부분에서 우리 한국 정부와 이야기할 그런 부분이 아주 많다고 생각합니다. 특별히 이번에 미국의 국무장관 국방장관이 우리 한국을 방문해서 장관급 회담을 하고 또 대통령을 내방했습니다. 동맹을 중시하기 때문에 한국 정부의 입장을 저는 매우 중시할 거라고 보고요. 또 한편으로는 북한에서 이번에 8차 당대회가 열렸는데요. 상당히 이전에 비하면 보수적이고 또 좀 강경한 입장을 보이고 있지만 제가 생각할 때는 일정 정도의 시간이 지나면 북미대화 남북대화가 열릴 수 있는 그런 계기도 마련될 수 있다 이렇게 생각을 하고 그런 면에서 우리 한국 정부가 한편으로는 북미 대화에 대한 촉진자 역할뿐만 아니고 남북 대화를 새로운 차원으로 이끌어가는 이런 노력도 전개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4.평화 통일을 위해서는 모든 분야에서 어떤 분야든지 남북 교류가 굉장히 중요한 교류를 위해서는 민주평통에서도 하실 역할이 많으실 것 같은데 어떤 역할을 하실 계획이십니까. 답변: 제가 아까 말씀드린 것처럼 지난해 남북 교류 협력에 관한 법률이 개정되면서 앞으로 지방자치단체의 역할이 매우 커졌습니다. 이전에는 교류 협력에 관한 내용을 모두 통일부 중앙정부가 아니면 민간단체가 했거든요. 그런데 이제는 지방자치단체들이 그 일을 할 수 있게 되었고 모든 전국에 228개 기초 시군구 그리고 18개 광역단체의 저희 평통위원회가 다 있습니다. 지역회의가 다 있거든요. 그래서 저는 우리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가 남북교류 협력에 플랫폼이 될 수 있다 이렇게 생각을 합니다. 지방정부와 지방자치단체와 지방의회를 엮어내고 한편으로는 지방자치단체와 민간 시민단체들을 엮어내는 이런 역할을 우리 평통이 할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하고 여기에서 저는 새로운 가능성을 보고 있습니다. 5.민주평통은 사실 정치적으로 여야를 구분하지 않고 또 이념도 진보 보수 그런 걸 가리지 않고 활동을 하고 계실 텐데요. 부산하고 경남 지역민들에게 오셨는데 한 말씀 좀 부탁드립니다 답변: 우리 평통의 부산 지역 회의에 슬로건이 있습니다. 통일열차는 부산에서 출발합니다라는 것입니다. 저는 통일이 사실은 DMZ, 접경 지역의 그런 문제만이 아니고요. 온 나라의 문제라고 생각하고 특별히 가장 멀리 있다고 생각되는 부산이 통일열차의 출발점이고 나아가서는 평화와 번영으로 이어지는 데서 가장 큰 수혜를 받을 수 있는 그런 지역이라고 생각을 합니다. 한편으로는 경의선을 통해서 열차가 연결될 수 있고요. 한편은 동해선을 통해서 부산에서 출발한 기차가 출발할 수 있고요. 또 한편으로는 부산항을 통해서 북한의 나진항 선봉을 통해서 시베리아 횡단철도를 타고 컨테이너가 이동할 수 있거든요. 이런 일들이 이루어진다면 저는 부산에 아주 큰 발전이 있을 거라고 봅니다. 따라서 우리 평화 통일 나아가서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에 부산 시민들의 적극적인 협조 나아가서는 우리 부산시, 부산의회의 적극적인 역할이 앞으로 기대됩니다. 네 개인적으로는 사실 부모님 두 분의 고향이 모두 이북이셔서 통일이 되면 부모님 고향에 가는 게 소원이기도 한데요. 민주평통의 설립 목표이기도 한 평화통일이 빨리 이루어질 수 있도록 평통에서도 많은 역할을 계속 해 주시길 바라겠습니다. 오늘 바쁘신데 출연해 주셔서 고맙습니다 감사합니다

영상물 등급   모든 연령 시청가
방영일           2021. 04. 01
카테고리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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