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 해고/실직 심각, 지자체는 뒷짐만?

재생 0| 등록 2021.04.01

{앵커:코로나 사태가 이어지는 사이 여성들의 해고와 실직이 잇따르고 있습니다. 각 지자체는 여성 고용 확대를 이야기하지만 정…

{앵커:코로나 사태가 이어지는 사이 여성들의 해고와 실직이 잇따르고 있습니다. 각 지자체는 여성 고용 확대를 이야기하지만 정작 문제가 생기면 뒷짐만 지는 모습입니다. 표중규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6년만에 임신하자 곧바로 해고된 간호조무사 부당해고가 문제가 되자 복직시켰지만 사직권고는 계속됐습니다. 만삭일때까지 야외근무만 하다 계약기간이 끝나자 다시 해고됐습니다 {해고 여성의 남편/아내가 계속 밤에 울고 있더라구요...내가 돈을 더 잘 벌었으면 이런 일이 안 생겼을까하는 생각도 들고...} 이런 상황은 코로나 뒤 더욱 폭넓게, 빈번하게 일어나고 있습니다. 여성 3천여명에게 조사한 결과 코로나로 해고 등을 권고받는 비율이 남성보다 여성, 임신부가 높았습니다 실제로 지난해 실업자수를 봐도 여성이 남성보다 1.7배나 많아 여성들의 위기는 이미 현실로 드러났습니다. 하지만 지자체 차원의 안전망은 없는 것이나 마찬가지입니다. 앞선 임신 해고만 봐도, 피해자가 국민청원까지 올렸지만 김해시도, 경남도도 아무런 도움이 되지 못했습니다. {신상훈/경남도의원<경남도의회 도정질의>/흔히 있는 일들에 대한 수준의 상담에 그쳤다고 하더라구요. 이게 과연 2021년에 일어난 일이 맞는지 의심이 들 정도였습니다.} 여성청소노동자 해고로 논란을 빚고 있는 신라대의 경우에도 부산시 차원의 노력은 찾아볼 수 없습니다. 올해 경남도는 모성보호제도를 강화하겠다고 했고 부산시는 여성일자리를 확대하겠다고 했습니다. 하지만 임신하면 해고되고 해고되도 누구하나 보호해주지 못하는 상황에서 이런 약속을 어디까지 믿어야할지 의문입니다. KNN 표중규입니다.

영상물 등급   모든 연령 시청가
방영일           2021. 04. 01
카테고리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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