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사태로 옹벽 내려 앉은 도로, 복구는 하세월

재생 0| 등록 2021.03.27

{앵커: 지난해 태풍 ′′하이선′′ 때 발생한 산사태가 아직도 복구가 되지 않고 있습니다. 금방이라도 무너질 듯한 옹벽에 임…

{앵커: 지난해 태풍 ′′하이선′′ 때 발생한 산사태가 아직도 복구가 되지 않고 있습니다. 금방이라도 무너질 듯한 옹벽에 임시처방만 돼 있는 상태인데 주민들은 불안하기 짝이 없습니다. 최한솔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경남 양산의 한 산업단지로 들어가는 4차선 도로입니다. 두 개 차선이 수백 개의 모래주머니에 막혔습니다. 백여미터나 이어집니다. 위를 올려다 보니 옹벽이 튀어나왔고 신호등은 파묻혀진 상태입니다. 도롯가 옆 산비탈을 따라 산사태가 일어난 것입니다. 보시다시피 벽면이 심하게 기울어져 있습니다. 비가 많이 오거나 바람이 거센 날 토사가 흘러내리면 옹벽이 언제든 무너질 수 있는 상황입니다. 임시방편으로 모래벽이 설치된 것인데 갑자기 줄어드는 도로 또한 위험합니다. {정수환/운전자/′′표지가 있었으면 미리 알고 대처를 했을 건데 너무 갑자기 폭이 좁아져서 조금 위험합니다.′′} 주변 또다른 곳도 산 경사면이 흘러내리는 피해가 생기고 있습니다. 모두 지난해 태풍 하이선 때 생긴 피해입니다. 벌써 6개월이 지났지만 복구는 제자리걸음. 지자체는 복구 예산을 신청했다며 느긋한 태도를 보였습니다. {양산시 관계자/′′(예산)심의를 신청해 둔 상태여서 행안부 심의 끝나면 바로 공사에 들어갈 겁니다.′′} 6개월이 넘게 방치된 현장에서 비만 오면 토사가 흘러내려 인근 주민들은 걱정을 멈추지 못하고 있습니다. KNN 최한솔입니다.

영상물 등급   모든 연령 시청가
방영일           2021. 03. 27
카테고리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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