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오늘 부산경남에서 코로나19 새 확진자가 모두 53명 발생하는 등 확산세가 좀처럼 꺾이지 않고 있습니다. 방역수칙을 잘 지키면서 백신 접종도 빠르게 진행되길 바라야 하는 상황인데요, 다음 달부터 본격적으로 시작되는 대규모 백신 접종에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주우진 기자입니다.} {리포트} ′′다음달 1일부터 이 곳 부산 남구 예방접종센터에서 이 지역 75세 이상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백신 접종이 시작됩니다. 백신에 대한 불안이 커지고 있는만큼, 다른 곳보다 먼저 접종을 시작하는 이곳에 관심이 쏠리고 있고, 또 그만큼 역할도 중요해진 상황입니다. 실제로 접종이 어떻게 이뤄지는지 한번 살펴보겠습니다.′′ 예진과 접종 그리고 이상반응 대기까지, 넓은 체육관에서 개별 창구별로 절차가 모두 한방향으로 진행해 접종자 사이 접촉을 최소화 합니다. 비상상황에 대비해 의사와 구급대원, 간호사 2명 등 4명도 상주합니다. 문제는 백신 거부감인데, 기저질환이 있을수록 더욱 접종을 해야 한다고 독려하고 있습니다. {허 목/부산 남구보건소장 ′′기저질환이 있는 경우에도 충분히 면역형성이 가능하고요, 기저질환이 있는 경우 감염되면 중증으로 간다거나 사망할 확률이 높기 때문에 특별한 문제가 없다면 접종할 것을 강하게 권유합니다.′′} 한편 오늘 부산에서는 코로나 19 새 확진자가 31명 발생했습니다. 서구 냉장사업체 관련 연쇄 감염으로 6명이 추가 확진됐고, 일가족 7명이 한꺼번에 양성판정을 받는 등 가족과 지인들의 접촉 감염이 쏟아졌습니다. 경남에서는 22명의 새 확진자가 나왔습니다. 진주 사우나 관련 감염이 4명 또 발생했고, 거제 유흥업소발 감염도 교회 등으로 이어지며 9명이 추가로 확진판정을 받았습니다. {신종우/경남도 복지보건국장 ′′거제시 방역당국에서는 심층 역학조사를 통해 교회 방문자 등 추가 접촉자에 대한 검사를 진행할 예정입니다.′′} 보건당국은 주말 사이 나들이객 증가로 감염 우려가 크다며 방역 수칙 준수를 당부했습니다. KNN 주우진 입니다.

영상물 등급   모든 연령 시청가
방영일           2021. 03. 26
카테고리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