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물포커스] 농로 빠진 일가족 3명 구한 용감한 시민 김기문

재생 0| 등록 2021.03.26

인물 포커스 추종탁입니다. 지난 21일 김해시 화목동 봉곡천에서 승용차가 농수로에 빠지는 사고가 났습니다, 일가족 3명이 차…

인물 포커스 추종탁입니다. 지난 21일 김해시 화목동 봉곡천에서 승용차가 농수로에 빠지는 사고가 났습니다, 일가족 3명이 차에 타고 있었는데 물에 잠겨 숨질 위기에서 이들을 구해낸 사람이 있습니다. 김기문 씨 모시고 자세한 말씀 나누고 있습니다 어서 오십시오. 네 반갑습니다. Q1. 차에 타고 있던 일가족 3명이 목숨을 잃을 뻔한 아찔한 순간이었는데요. 그 당시 상황부터 간단히 설명해 주시죠. 답변: 제가 낚시를 하고 있는데, 차바퀴가 콘크리트에 걸리는 소리가 나면서 ′′쿵′′ 하는 소리에 놀라 제가 둑 위로 올라갔습니다. 올라가고 있는데 제가 약간 당황하고 있는데 차의 엔진 앞부분이 물의 침수돼 가라앉기 시작을 했습니다. 그래서 저도 모르게 몸이 그 방향 쪽으로 점퍼를 벗고 물에 띄어 들어갔죠. 들어갔는데 차가 뒤집힌 상태에서는 운전석 방향을 잘 몰랐습니다. 그래서 같이 낚시하는 동료분들에게 ′′형님 내가 가는 방향 쪽이 운전석이 맞느냐?′′ 하니까 ′′맞다′′고 해서 1차 시도를 흙탕물에서 손잡이를 더듬어서 발하고 밀었는데 1차는 실패하고 한 번 더 힘을 주니까 두 번째 시도를 하니까 문이 조금 열리면서 확 열려버렸어요. 그래서 이제 손을 저어서 하니까 운전석 (앉아있는) 분의 목덜미가 잡혔어요 옷을 잡고 내 쪽으로 바로 세우면 머리에 부딪히니까 내 쪽으로 유도를 했습니다. 빼는데 툭 하면서 저보고 내가 몇 명이 있느냐 하니까 세 명이 있데요. 두 명이 더 있데요. 뒷좌석에. 그래서 뒷좌석에서 문을 여니까 너무 쉽게 열렸어요. 그러니까 제가 다칠 뻔할 정도로 힘을 너무 많이 줘서, 그때 사모님이 앉아 계시는데 머리카락이 물이... 그래서 목 부분을 안고 내 쪽으로 당기는데, 그때 깊은숨을 몰아쉬고 있어요. 그래서 ′′우리 아들, 우리 아들′′ 이렇게 찾으시더라고요. 그래서 제가 엎드려서 손을 휘저었죠 그런데 아들이 손이 안 닿는 거예요. 그래서 나는 차 뒤를 돌아서 문을 열고 가니까 그 사이에 아들이 밖으로 나왔더라고요 #그럼 아들은 본인의 힘으로 나온 건가요? 답변: 그건 잘 모르겠습니다. 제가 사모님이 구하신 건지 본인의 힘으로 나온 지는 뒷문을 여는 사이에 위에 계 신 형님이 아들 나왔다고 이야기를 해주시더라고요 # 제가 농수로 상태를 잘 몰라서 그런데, 농수로 상태는? 답변: 평소에 물이 좀 작을 때는 한 140~ 150사이, 바닷가 조류에 의해서 들물과 날물(썰물)이 이뤄지는 곳인데 평소는 보통 160 정도로 기본 유지하는 곳입니다. 그날따라는 물이 조금 빠져서 140~ 150 사이... # 구조할 당시에 두 분은 의식이 있었습니까. 답변: 예 다 있었죠.. 제가 마지막에 물 밖으로 나왔을 때 세 분이 다 의식이 있고, 운전자 남편분은 핸들에 눈이 부딪혔는지 눈이 조금 부어 있었고, 그래서 더 안전한가 확인하고 세분 올라가고 저도 올라가고, 우리 낚시꾼들은 차에 여벌 옷을 조금씩 가져 다니거든요. 그래서 옷을 갈아입고 그렇게 나왔는데 제 휴대폰도 바지에 들었던 거예요. 그래서 차 속에서 분리시키고, 그리고 옷을 갈아입고 다시 낚시를 한두 시간가량 더 했습니다. # 그 구조했을 당시, 그분들 스스로 나올 수 있는 상황이었나요? 답변: 안 되겠더라고요. 문을 열 때는 전부 다 의자 안쪽으로 앉아 있었어요. 그러니까 이제 두 분을 구하고 나니까 이 차가 물 무게와 사람 무게에서 가벼워지니까 차 뒷부분이 위로 올라오니 그러니까 아들은 아마 조금 올라오는 상태에서 되니까 이렇게 어떻게 숨을 쉴 수가 있지 않느냐. 저 생각인데 제가 처음에 문을 열었을 때는 운전사도 운전석에 있는 남편분도 머리가 물 밑에 있었고. 사모님은 머리카락만 보일 정도였고, 아들은 제가 봤으니까. 두 분을 내리고 제가 돌아갔을 때는 차가 다시 물 위로 약간 떠오르는 상태였어요. 두 분을 구하기 전엔? 완전 머리가 잠긴 상태였죠 # 그런데 지금 김 선생님도 사실 몸이 좀 불편하시다고 전해졌는데 좀 어떠셨어요. 답변: 그러니까 제가 2014년도 회사 생활을 하다가 기계에 끼임 사고가 있었습니다. 그래서 병원 생활을 한 2년 6개월 정도를 했거든요. 그러니까 그때 당시에 소방서 부산대학교 외상 응급실 의료진하고 중환자실 간호사분들이 진짜 고생을 많이 하셨습니다. 그분들에 의해서 제가 다시 새 생명을 얻은 거였거든요. 그러니까 항상 제가 그분들에게 감사하는 마음으로 살고 있습니다. 그래서 항상 그분들에게 감사하는 마음으로 살고 있습니다. 그래서 다시 한번 인사를 더 드리고 싶습니다. # 몸이 좀 불편한 상황에서 세 분의 목숨을 구하셨는데 지금 주변에서 칭찬도 많고, 좋은 말씀 많이 들으시죠. 어떻게 생각하세요. 지금 본인의 행동에 대해서? 답변: 처음에는 몸이 이끄는 대로 했을 뿐인데, 저도 옛날에 사고를 당해봐서 그런 고통을 알고 있고 해서 그냥 저는 몸이 이끄는 대로 행동을 해서 구조가 된 것 같은데, 첫날은 못 느꼈습니다. 월요일까지는 내가 사람 세 명 살렸다 했는데, 방송 매체, 신문, 방송에서 무슨 이야기가 해 주니까. 내가 나 사실도 모르게 뿌듯하고 내가 참 대단한 일을 했구나. 그때 조금 느꼈지 # 앞으로 또 이런 일이 벌어지면 또 몸이 반응하면 하시겠습니까 답변: 당연히 해야죠. 저 같은 경우에는 그런 사고가 나면 내 부모 형제 자식 그러면 한 가족하고 똑같지 않습니까. 예 그러면 내 몸도 스스로 움직여서 다시 구조할 것 같습니다. 말씀 고맙습니다 네 감사합니다

영상물 등급   모든 연령 시청가
방영일           2021. 03. 26
카테고리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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