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픽뉴스] 테슬라 비트코인·'롤린' 30만 원·취준생 스티브 잡스

재생 0| 등록 2021.03.25

【 앵커멘트 】 키워드로 보는 화제의 뉴스 픽뉴스 시간입니다. 사회부 민지숙 기자 나와있습니다. 첫 번째 키워드는 뭔가…

【 앵커멘트 】 키워드로 보는 화제의 뉴스 픽뉴스 시간입니다. 사회부 민지숙 기자 나와있습니다. 첫 번째 키워드는 뭔가요? 【 기자 】 첫 번째 키워드는 '테슬라 비트코인'입니다. 【 질문1 】 SNS 좋아하는 일론 머스크가 또 깜짝 발표를 했다고요? 【 기자 】 네 미국인 2명 중 1명은 머스크 트위터를 보고 주식 투자를 해본 적이 있다고 할 정돈데요. 「 어제자 트위터에 "이제 비트코인으로 테슬라를 살 수 있다"고 새 소식을 올린 겁니다. 」 곧바로 미국에서는 테슬라 구입창에 비트코인 결제창이 추가됐는데요. 우리나라는 내년부터 가능해질 것 같습니다. 【 질문2 】 초 단위로 가치가 변하는 비트코인으로 자동차를 살 수 있게 됐다는 건데요. 근데 카드나 현금보다 비싸다고요? 【 기자 】 신선한 결제방식이긴 하지만, 되려 '세금폭탄'을 맞게 될 수 있다고 합니다. 비트코인 결제는 먼저 코인을 현재 가격으로 팔아서, 그 돈으로 값을 치르는 건데요. 「 코인 역시 재산으로 인정하는 미국에서는 이때 발생한 시세차익만큼 세금을 떼어 가는데 최대 20% 정도 된다고 합니다. 여기에 또 테슬라는 비트코인 주소를 잘못 적을 경우 영영 잃어버릴 수도 있으며 환불은 안된다는 경고까지 했습니다. 」 【 질문3 】 아니 비싼 값에 손해를 보면서 비트코인으로 사는 사람들이 많을까요? 【 기자 】 당장 결제가 많이 이뤄지지 않겠지만, 코인 투자에 열을 올리는 머스크의 큰 그림이란 해석입니다. 당장 테슬라를 비트코인으로 살 수 있다는 소식은 곧바로 비트코인 가격을 끌어올렸습니다. 비트코인이 실물 화폐처럼 쓰일 수 있다는 사실 자체가 미래 가치를 높이기 때문인데요. 「 일론 머스크도 결제용으로 들어온 비트코인은 현금화하지 않고 가지고 있겠다고 밝혔습니다. 」 【 앵커멘트 】 앞으로는 가상화폐 결제가 일상 속에 더 깊이 들어오겠네요. 다음 키워드는 뭐가요? 【 기자 】 혹시 '롤린'이란 노래 들어보셨나요? 【 질문4 】 요즘 군인들 사이에 인기를 끌면서 재평가받는다는 그 노래죠? 30만 원 이란 가격은 뭔가요? 【 기자 】 4년 전에 나온 곡인데 정작 그때는 인기를 끌지 못했는데요. 「 최근 주목받기 시작하면서, 저작권료가 1주당 3만 원에서 한 달 만에 10배 뛰어오른 겁니다. 그 덕분에 이 음원 저작권을 가지고 있던 사람들이 크게 돈을 벌었다고 합니다. 」 【 질문5 】 근데 저작권료는 가수나 작사가가 받는 거 아닌가요? 일반 사람들과 무슨 상관인가요? 【 기자 】 그렇습니다. 원래 한 곡의 음원이 팔리면 10% 수준에서 저작권료를 작사가, 작곡가, 가수 등이 나눠 받는데요. 음원이 팔릴 때마다 조금씩 수익이 발생하는 건데, 이 저작권 자체를 목돈을 받고 팔 수도 있습니다. 「 최근에 아티스트로부터 저작권을 사들여 개인 투자자들에게 쪼개 파는 플랫폼이 등장했는데요. 그 덕분에 요즘엔 개인도 음악 저작권을 주식처럼 사서 배당금을 받을 수 있습니다. 」 【 앵커논평 】 비트코인도 신기한데 저작권에도 투자할 수 있다니, 젊은 세대 대체 투자에 관심 많은 것 같습니다. 마지막 키워드는요? 【 기자 】 '취준생 스티브 잡스'입니다. 【 질문6 】 잡스도 취업을 준비하던 시절이 있었군요. 어떤 이야기인가요? 【 기자 】 「 제 뒤에 이력서가 한 장 보이실 텐데요. 잡스가 18살 대학을 중퇴했을 당시 자필로 쓴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영국 경매에 나온 이 이력서는 22만 달러, 우리 돈으로 2억 5천만 원에 팔렸습니다. 」 【 질문7 】 잡스의 이력서라고 하면 사려는 사람들이 많았겠네요. 어떤 내용들이 적혀 있나요? 【 기자 】 네, 애플을 만든 잡스의 전공은 영문학. 「 특기는 '전자 기술과 디자인 공학'이라고 적혀 있습니다. 운전면허가 있다고 했는데, 교통수단 이용 가능 여부는 '가능하지만, 가능성은 없다(?)' 는 재밌는 답을 써놓기도 했습니다. 」 【 질문8 】 그러면 이때 어느 회사에 지원했던 건가요? 이걸 내서 붙었습니까? 【 기자 】 잡스가 몇 군데나 되는 회사에 지원했는지는 알 수 없지만, 이 이력서가 쓰인 바로 다음해에 한 컴퓨터 제조 회사에 취업했습니다. 하지만, 취업 성공한 지 2년 만에 퇴사했고, 우리가 아는 애플을 창업했습니다. 【 앵커멘트 】 재밌는 이야기네요. 여기까지 듣겠습니다. 영상편집: 이유진

영상물 등급   모든 연령 시청가
방영일           2021. 03. 25
카테고리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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