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텅 빈 도심, 코로나 충격 직격탄

재생 0| 등록 2021.03.24

{앵커:진주 확진자가 오늘(24)도 스무명을 넘었습니다. 목욕탕발 확진이 그 중심에 서있는데 영업중단이 풀려도 과연 영업이…

{앵커:진주 확진자가 오늘(24)도 스무명을 넘었습니다. 목욕탕발 확진이 그 중심에 서있는데 영업중단이 풀려도 과연 영업이 될지 걱정입니다. 목욕탕 감염이 이어지는 진주 현장을 표중규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리포트} 절반쯤 셔터문이 내려진 목욕탕 목욕탕 관련 집단감염이 이어지는 진주 상대동입니다. 바로 옆 목욕탕도 사정은 마찬가지 진주시내 98곳의 목욕탕 모두 이번주 금요일까지 문을 열 수 없습니다. 하지만 이대로면 금요일이 지나도 문은 열기 힘듭니다. 확진자가 매일 진주에서만 십여명이상 쏟아지고 있기 때문입니다. {진주 목욕탕 업주(음성변조)/모르겠어요 일단 저희는 한 일주일 더 (영업중단을) 연장해볼까 생각중입니다. 진주에 확진자가 좀 줄어들어야 영업을 하던지 하지...} 진주시는 목욕탕 특별대책까지 내놨습니다. 한달치를 끊어두는 달목욕 등을 금지하고 입구 CCTV설치를 의무화합니다. {조규일/진주시장(지난 23일 브리핑)/관내 전 목욕장에서는 달 목욕 대신 쿠폰을 이용하도록 하며 모든 이용자는 1일 2회 이상 목욕장을 이용하지 못합니다.} 동네 목욕탕들로서는 걱정이 태산입니다. 진주는 달목욕이 많은데다 그냥 목욕탕이 아닌 친교의 장이기 때문입니다. 출입자 명부도 도시와 달리 지키기가 힘든게 사실입니다. {진주 목욕탕 업주(음성변조)/달목욕 안 하고 일반목욕만 가지고는 목욕탕 운영이 어렵다고 봐야죠. 할머니들이 목욕탕 오면서 휴대폰 들고 오는 사람이 10~20%? 솔직히 말해서 전화번호 다 외우는 사람도 드물고...} 목욕탕들이 대부분 주택가 인근 상가에 자리잡은만큼 목욕탕이 입은 피해는 고스란히 인근 상가들로 전달되고 있습니다. 떨어진 매출도 걱정이지만 업주들 자신이 걱정입니다. 단골외에 낯선 손님은 받으면서도 걱정하는게 현실입니다. {목욕탕 인근 상가업주/작년 대비해서 매출이 3분의 1은 줄어든거 같아요. 사실 두려워요 저희도. 어떤 사람이 확진돼서 우리집에 물건을 사러올지 모르니까...} 최근한달 경남 확진자의 절반이 터져나온 진주,텅 빈 도심에 코로나 불안만이 소리없이 오가고 있습니다. KNN 표중규입니다.

영상물 등급   모든 연령 시청가
방영일           2021. 03. 24
카테고리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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