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의도픽뉴스] 박영선 반대에도 임종석 또 박원순 찬양 글…윤석열당 창당?

재생 0| 등록 2021.03.24

【 앵커멘트 】 정치부 선한빛 기자와 선거 이야기 한걸음 더 들어가보겠습니다. 어서오세요. 【 질문1-1 】 서울시장…

【 앵커멘트 】 정치부 선한빛 기자와 선거 이야기 한걸음 더 들어가보겠습니다. 어서오세요. 【 질문1-1 】 서울시장 야권 단일후보가 결정된 후 여론조사 살펴볼까요? 결과는 어땠나요? 【 기자 】 서울시장 양자대결에서 오세훈 후보가 박영선 후보를 20%포인트 가량 이기는 결과가 나왔습니다. 「리얼미터 조사인데요, 오 후보가 48.9%, 박 후보가 29.2%를 얻었습니다. 그런데 이 조사에서 한 가지 유념해야할 사실이 있습니다. 조사가 진행된 게 지난 22일과 23일, 그러니깐 아직 단일후보가 결정되기 전에 실시된 조사라는 것입니다. 」 【 질문1-2 】 그럼 앞으로 실시되는 조사에서는 결과가 어떻게 달라질까요? 【 기자 】 야권 단일 후보가 오세훈 전 시장으로 어제 결정되지 않았습니까? 대형 이벤트 후에 지지율이 올라가는 '컨벤션 효과'가 어느정도는 있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번 주 실시될 여론조사에서는 오 후보 지지율이 다소 올라갈 가능성이 있지만요, 그보다는 컨벤션 효과가 사라진 후에 나올 다음 주 여론조사가 중요할 것 같습니다. 【 질문2-1 】 임종석 전 비서실장이 박원순 전 시장의 업적을 치켜세우는 글을 또 올렸죠? 【 기자 】 그렇습니다. 내용을 보실까요. 임 전 실장이 오늘 오전에 올린 글입니다. 「"박원순에 대한 성찰과 평가가 이뤄져야한다"면서 “이명박, 오세훈 시장 시절에 속도와 효율이 강조됐다면 박원순 시장 시절에는 안전과 복지가 두드러졌다고 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 【 질문2-2 】 박영선 후보를 오히려 곤란하게 만드는 거 아닌가요? 【 기자 】 임 전 실장은 전날에도 박원순 전 시장이 "가장 청렴한 공직자였다"는 내용의 글을 올려서 2차 가해 논란이 있었습니다. 박 후보는 임 전 실장 발언이 당혹스럽다는 반응인데요, 직접 들어보시죠. 「▶ 인터뷰 : 박영선 / 더불어민주당 서울시장 후보(MBC 라디오 중) - "피해 여성의 상처가 아물지 않은 상태이기 때문에 상처를 건드리는 발언은 자제해주시는 게 좋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 질문2-3 】 임 전 실장은 왜 이런 글을 계속 올리는 건가요? 【 기자 】 두 가지 정도의 해석이 나오고 있습니다. 하나는 '지지층 결집을 위한 것이다', 또 하나는 '임 전 실장이 자기 정치를 하는 것이다'는 건데요. 민주당 내 분위기를 확인해보니, 임 전 실장 발언이 지지층 결집에 별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보는 분위기가 더 많았습니다. 당 내 핵심 관계자에 따르면, 임 전 실장이 향후 대권 등을 염두에 두고 박원순 전 시장의 지지층을 자기 세력으로 끌어안으려는 작업 정도로 보는게 맞지 않느냐, 이런 해석도 있었습니다. 【 질문3-1 】 여권 소식 하나 더 짚어보죠. 고민정 포스터가 논란이라는데 이건 무슨 내용인가요? 【 기자 】 고민정 의원이 SNS에 올린 선거 홍보 동영상이 논란이 되고있는데요. 「영상을 보면서 얘기를 나눠보죠. 파란색이 민주당을, 빨간색이 국민의힘을 상징하는데, 파란색을 찍어달라는 내용입니다. 그런데 이런 문구가 있습니다. "당신은 빨간색이 어울리는 사람이 아닙니다. 당신은 이제껏 단 한 번도 탐욕에 투표한 적이 없습니다." 」 「빨간색을 탐욕이라고 규정한건데요. 최근 땅 투기 의혹에 민주당 의원들이 잇따라 연루되고 있는데 국민의힘만 탐욕으로 규정하는게 '내로남불'이 아니냐 이런 지적이 나온 것입니다. 」 【 질문4-1 】 야권으로 넘어가죠. 윤석열 전 검찰총장 지지자들이 당을 만든다고요? 【 기자 】 네, 이름은 '다함께자유당'입니다. 윤석열 전 총장 팬클럽 회원이 2만명 정도 되는데요. 이들이 주축이 되어서 다함께자유당을 창당합니다. 이번주 토요일에 창당발기인대회를 한다고 하는데요. 목소리 직접 들어보시죠. 「▶ 인터뷰 : 홍경표 / 윤사모 회장 - "윤 전 총장께서 오직 국가와 국민을 위해서만 정치를 할 수 있게끔 저희가 그 기반을 만들어주고자 하는 것입니다. " 」 【 질문4-2 】 윤 총장이 창당 발기인대회에 나오진 않겠죠? 【 기자 】 윤사모와 윤 총장이 아직 연락을 주고 받진 않고 있다고 하고요. 이 행사에 윤 총장이 나오진 않습니다. 【 질문5-1 】 김의겸 전 청와대 대변인 국회 입성 소식도 들리네요. 이제 국회의원이 되는 건가요? 【 기자 】 그렇습니다. 이르면 이번주, 늦어도 다음주에는 김 전 대변인이 이제 국회의원 뱃지를 달게 될 것으로 보입니다. 오늘 국회 본회의에서 열린민주당 김진애 의원의 사퇴건이 통과됐습니다. 중앙선과위원장이 비례대표 승계에 대한 최종 결재를 해줘야 승계 작업이 완료됩니다. 【 질문5-2 】 그런데 상임위를 국토위를 간다면서요? 상가 투기 의혹때문에 청와대에서도 나왔는데, 이거 부적절한 거 아닌가요? 【 기자 】 김 전 대변인이 투기 비판을 받았던 당사자였기때문에 당연히 국토위를 배정받는 건 논란이 될 수 있습니다. 열린민주당이 비교섭단체인데, 비교섭단체의 상임위 배정은 박병석 국회의장의 권한입니다. 박 의장이 정해주기 나름인 건데요. 사퇴하는 김진애 의원이 국토위였기때문에 자동으로 상임위도 물려받을 가능성이 크지만, 아마도 비판 여론을 의식해서 박 의장이 김 전 대변인에게 희망 상임위가 있는지 등 의견을 듣는 절차를 진행할 것으로 보입니다. 기자 출신인 김 전 대변인이 평소 언론 개혁에 대한 의지를 여러차례 드러냈었고, 또 국토위로 갈 경우 여론이 안좋을 것이기 때문에 아마도 국토위로는 안가지 않을까 예상해봅니다. 【 앵커멘트 】 여기까지 듣겠습니다.

영상물 등급   모든 연령 시청가
방영일           2021. 03. 24
카테고리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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