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의도 픽뉴스] 오세훈, 예상 밖 낙승 이유는?
재생 0회 | 등록 2021.03.23【 앵커멘트 】 4.7 재보궐선거 관련 소식을 전달하는 여의도 픽뉴스 시간입니다. 오늘은 정치부 전정인 기자와 함께 합니…
【 앵커멘트 】 4.7 재보궐선거 관련 소식을 전달하는 여의도 픽뉴스 시간입니다. 오늘은 정치부 전정인 기자와 함께 합니다. 전 기자, 안녕하세요. 【 질문 1 】 오늘 오세훈 국민의힘 후보가 야권 단일 후보로 선출됐는데요. 초박빙의 승부가 될 것으로 예상됐는데 결과는 좀 달랐습니다. 【 기자 】 네 맞습니다. 저희 국회 기자들도 모두 초박빙 승부를 예상하고 오늘 아침 결과 발표를 긴장감 있게 지켜 봤습니다. 그런데 투표 결과 발표 현장에 있었던 참관인들의 얘기를 들어보면 결과를 보는 순간 오세훈 후보의 승리를 한 눈에 알 수 있을 정도였다고 합니다. 오 후보가 경쟁력 적합도 조사에서 모두 안 후보를 이긴 겁니다. 오 후보가 상승세를 타고 있었는데, 단일화 협상을 끌어 여론조사를 늦게 한 것과 국민의힘의 탄탄한 조직력이 결국 격차를 벌렸던 것으로 보입니다. 【 질문 2 】 여론조사가 당초 이틀정도 진행될 것으로 예상됐는데 하루 만에 마무리가 됐어요. 매우 이례적인 일 아닌가요? 【 기자 】 여론조사 전문가들은 크게 2가지로 분석하는데요. 우선 단일화에 대한 관심이 크다 보니 적극적으로 응답에 나섰다는 점입니다. 또 이번 조사는 경쟁력과 적합도 2개만 물어보는 만큼 질문도 짧고 간단해 응답률이 더 높았던 것으로 보입니다. 일각에서는 민주당 지지자의 역선택도 높은 응답률에 영향을 미쳤다는 지적이 나오기도 합니다. 【 질문 3 】 그런데 어제 조사가 다 마무리됐는데 오늘 아침 발표 때까지 결과가 전혀 알려지지 않았어요. 【 기자 】 그야말로 초미의 관심이었기 때문에 그만큼 보안도 철저했습니다. 여론조사 업체가 사전에 유출할 경우 막대한 위약금을 물기로 해 함부로 말하기 어려웠을 거고요. 무엇보다 두 곳에서 진행한 결과를 오늘 아침 에 모여서 합산을 해야 했기 때문에 사전에 합산 결과를 알기는 쉽지 않았겠죠. 【 질문 4 】 안철수 후보는 서울시장만 세번째 낙마를 경험하게 되었습니다. 앞으로 어떤 행보를 걷게 될까요. 【 기자 】 일단 두 사람이 약속한 대로 안철수 후보가 오세훈 후보의 공동선대위원장을 맡아 선거운동을 도울 것으로 보입니다. 문제는 얼마나 한 마음으로 선거운동을 할 수 있느냐입니다. 과거 사례를 봐도, 단일화는 했지만 끝내 화학적 결합에 이르지 못한 경우들이 있었는데요. 「 안 후보도 2012년 대선에서 문재인 대통령, 당시 민주통합당 후보와 단일화는 했지만, 대선 당일 미국으로 출국해 논란이 있었습니다. 」 이렇다보니 김종인 비대위원장이 안 후보에게 약속을 지키라고 압박하기도 했는데요. 안 후보가 어떻게 하느냐에 따라 향후 정치 행보의 방향도 달라질 것으로 보입니다. 【 질문 5 】 오세훈 후보의 승리로 가장 활짝 웃은 사람이 김종인 비대위원장인데, 당내 위상에 힘이 실릴 것 같은데요. 【 기자 】 김종인 비대위원장은 취임 이후 시종일관 제1야당인 국민의힘에서 자체 후보가 나와야 한다고 주장했었죠. 일부 중진들 사이에서 안철수 후보를 껴안아야 한다며 김종인 흔들기도 있었지만, 결국 김 위원장의 승부수가 통한 것입니다. 오늘 오세훈 후보 승리로 자신의 역할 90%를 다했다고 밝히기도 했는데요. ▶ 인터뷰 : 김종인 /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 "나머지 10%를 더해서 오세훈 시장을 갖다가 시장에 당선을 시키면, 할 수 있는 일은 다 하지 않았나 이렇게 생각합니다." 본인은 재보선 이후 당을 떠난다고 하지만, 벌써부터 당내에서는 재추대 이야기가 나오고 있는데요. 「김 위원장은 대선을 앞두고 재등판 가능성에 대해 "아마 제로라고 생각하면 될 것"이라고 말했고, 윤석열 전 총장과 만나볼 계획이 있냐는 질문에도 "전혀 그럴 계획이 없다"고 잘라 말하기도 했습니다. 」 【 질문 6 】 김 위원장이 내일 광주를 간다고 하는데, 왜 가는 건가요 【 기자 】 김 위원장이 오세훈 후보가 야권 단일후보로 확정되자마자 첫 행보로 내일 오전 5.18민주묘지를 다시 찾습니다. 기억나시겠지만, 김 위원장은 지난 여름에 5.18묘지를 찾아 무릎을 꿇고 사죄했는데요. 일단 서울에 살고 있는 호남 출신들의 민심을 잡기 위한 행보로 해석되는데, 일각에서는 김 위원장이 더 큰 꿈을 여전히 포기하지 않은 것 아니냐는 의심의 눈초리도 있습니다. 【 질문 7 】 오늘 야권 단일후보 결정이 윤석열 전 총장의 행보에도 영향을 미칠 것 같은데요. 【 기자 】 윤석열 전 총장 입장에서는 만약 안철수 후보가 승리했다면 함께 손을 잡고 제3지대를 만들었을 가능성이 있는데요. 하지만, 안 후보가 패배하면서 3지대 보다는 국민의힘과 연대 가능성에 무게를 실을 수 밖에 없는 상황이 됐습니다. 이런 가운데 안 후보의 오늘 발언이 의미심장합니다. ▶ 인터뷰 : 안철수 / 국민의당 대표 - "야권 지지자들의 정권 교체에 대한 열망을 담고 계시는 거대한 댐 역할을 하고 계시는 분입니다. 제가 어떤 도와드릴 부분들이 있으면 또 열심히 돕겠다는 말씀을 드렸습니다." 윤 전 총장이 안 후보의 제안을 받아들일 가능성은 낮아 보이는데요. 오세훈과 박영선 후보의 대결이 본격화되면, 윤 전 총장이 어떤 식으로든 역할을 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오는데, 이게 관전 포인트가 될 전망입니다. 【 앵커멘트 】 지금까지 정치부 전정인 기자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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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영일 2021. 03. 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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