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자자 피해 확산, 구청 중재 나서

재생 0| 등록 2021.03.22

{앵커: KNN은 분양형 호텔에 투자했던 투자자들의 피해 사례를 지난 주 연속보도했습니다. 이들 투자자들이 관할 해운대구청…

{앵커: KNN은 분양형 호텔에 투자했던 투자자들의 피해 사례를 지난 주 연속보도했습니다. 이들 투자자들이 관할 해운대구청을 찾아 피해를 호소했는데, 구청이 호텔 측과 중재에 나서기로 했습니다. 주우진 기자입니다.} {리포트} 분양형 호텔은 객실을 투자자들에게 개별 분양하면서 높은 임대료 수익을 보장합니다. 하지만 호텔 운영 실패 등을 이유로, 갑자기 수익률을 낮추거나 아예 한 푼도 지급하지 않는 경우가 많습니다. 약속한 임대료를 제대로 못 받고 있는 투자자는 취재진이 부산에서 확인한 것만 호텔 3곳에서 7백명에 달합니다. 전국적으로는 한국분양호텔 총연합회 추산 피해자 5만명, 피해액은 8조원에 달합니다. {분양형 호텔 투자자 A 씨 ′′조금만 투자를 해 놓으면 연금처럼 받을 수 있으니까 너무 좋을 것이다... 아마 저 말고도 많은 사람들이 그렇게 들었을 거예요.′′} 지난 2012년 정부가 숙박업을 장려하면서 분양형 호텔이 속속 들어섰지만 관리는 제대로 되지 않았습니다. 투자자 보호장치나 인허가 규제 같은 후속 대책도 없습니다. 전국 곳곳에서 분쟁이 벌어진 사이 다른 쪽에서는 새로운 분양형호텔이 계속 들어섰습니다. {분양형 호텔 투자자 B씨 ′′저와 똑같은 피해자가 진짜 (더) 안나오기를 바라고 이런 호텔을 자꾸 영업 (허가를) 내주면 안된다고 생각해요.′′} KNN의 피해 실태 보도 이후, 해당 호텔이 있는 관할 지자체장과 투자자들이 만났습니다. 투자자들의 피해 회복은 물론, 추가 피해를 막자는데 서로 공감했습니다. {홍순헌/부산 해운대구청장 ′′변호사는 변호사대로 우리도 자문을 받고 이렇게 진행하고 있고 우리도 연구를 할테니까 선생님들도 좀 더 연구하시고 언제든지 이 방에 찾아오셔도 좋습니다.′′} 구청이 호텔 운영사 측부터 만나 중재에 나설 계획인 가운데, 원만한 해결방안이 나올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KNN 주우진 입니다.

영상물 등급   모든 연령 시청가
방영일           2021. 03. 22
카테고리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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