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보 등록 첫 주말, 치열한 공방

재생 0| 등록 2021.03.20

{앵커: 부산시장 보궐선거 후보 등록 이후 첫 주말인 오늘 여야의 정치 공방이 더욱 가열됐습니다. 김영춘 후보와 박형준 후보…

{앵커: 부산시장 보궐선거 후보 등록 이후 첫 주말인 오늘 여야의 정치 공방이 더욱 가열됐습니다. 김영춘 후보와 박형준 후보측은 엘시티와 오거돈 전 시장 공판 등 서로의 약점을 질타하며 공세를 벌였습니다. 주우진 기자입니다.} {리포트} 더불어민주당 김영춘 후보는 어제에 이어 오늘도 전면에 나서 박형준 국민의 힘 후보의 엘시티 매입 의혹에 불을 붙였습니다. 아들로부터 매입한 건 맞지만 불법과 특혜는 없었다는 해명에 여전히 의문이 남는다며 공세 수위를 높였습니다. {김영춘/더불어민주당 부산시장 후보 ′′34살된 아들이 당시 분양가가 한 20억? 이런 아파트를 살 수 있다, 사겠다고 마음먹고 덤벼드는 것 자체가 저로서는 다른 세계에 있는 사람들 같아요.′′} 엘시티 건설 과정에서 불거졌던 그동안의 특혜 시비들을 하나하나 거론하며, 논란의 엘시티에 박 후보가 거주하고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강윤경/민주당 부산시장 후보 선대위 대변인 ′′해명을 그냥 하시면 되는데 왜 단계적으로 양파 벗겨지듯이... 난 떳떳하게 누군가로부터 샀어요라고 계약서까지 보여주신분이 그 가린 그 내용이 아들이었던 겁니다.′′} 국민의힘 박형준 후보는 엘시티 소유에 대한 민주당의 공세가 완전한 흑색선전이라며 이번 선거가 정부 여당에 대한 심판이 돼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박형준/국민의힘 부산시장 후보 ′′네거티브 선거로 변질시켜서 대한민국 정치 수준을 80년대로 되돌리고 있고...정말 이 선거의 의미를 시민들에게 제대로 전달하는 그런 선거가 되도록 저는 노력할 것입니다.′′} 특히 선대위 회의에 참석한 같은 당 소속 의원들은 오거돈 전 시장 문제를 거론하며 민주당에 날을 세웠습니다. 이번 선거가 오 전 시장 탓에 치뤄지게 된 점을 강조하면서, 오는 23일이었던 첫 공판이 보궐선거 이후로 미뤄진 게 석연치 않다고 주장했습니다. {김미애/국민의힘 비대위원 ′′성추행 프레임으로 인해 김영춘 후보에게 도움이 안된다고 판단한 민주당의 입김이 작용한 것이 아닌가 (심히 의심스럽습니다)′′} 본격적인 선거전이 시작되면서 양측의 공방이 더욱 가열될 것으로 보입니다. KNN 주우진 입니다.

영상물 등급   모든 연령 시청가
방영일           2021. 03. 20
카테고리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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