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서울 강남권 고급 아파트 단지의 전유물이었던 최상위 브랜드가 지역 최초로 부산에서 첫 선을 보입니다. 재개발 재건축 수주전이 치열해지면서 앞으로 프리미엄 브랜드를 단 아파트단지가 속속 나올 것으로 전망됩니다. 김성기 기자입니다.} {리포트} 오는 27일 시공사 선정을 앞둔 부산의 한 재건축 아파트단지입니다. 한 건설사는 조합원 분양가를 일반 분양가의 절반 수준으로 낮춘 파격적인 제안으로 수주전에 나섰습니다. 반면 또 다른 건설사는 자사의 최고급 브랜드 ′′아크로′′를 비수도권에서 처음으로 적용하겠다는 전략입니다. 최상위를 뜻하는 ′′하이엔드′′로 불리는 프리미엄 브랜드는, 그동안 서울 강남권과 한강변 아파트의 전유물로 여겨져왔습니다. {최승훈/DL E&C 영남사업소 부장/′′삼호가든의 향후 가치를 올리고 부산지역 하이엔드 시장을 선점하기 위한 DL E&C의 전략적인 입찰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공사가 한창인 대연비치 재건축단지는 부산 최초로 하이엔드 브랜드가 적용됐습니다. 대우건설이 기존 브랜드보다 상위급인 ′′써밋′′을 쓰기로 한 건데, 조합원들은 크게 반기고 있습니다. 랜드마크로 자리매김하면, 향후 아파트 가치 상승도 기대되기 때문입니다. {구기옥/부산 대연4구역 재건축조합장/′′단지 자체가 부산의 랜드마크로서 상징성도 있으니까 자부심도 가질거라는 측면에서 좋은 것 같습니다.′′} 현대건설은 ′′디 이에치′′,롯데건설도 ′′르엘′′ 이란 하이엔드 브랜드가 있습니다. 최근 재개발 재건축 시공권 경쟁이 치열해지면서, 앞으로 부산에서 하이엔드 브랜드 아파트 단지가 속속 등장할 것으로 건설업계는 예상하고 있습니다. KNN김성기입니다.

영상물 등급   모든 연령 시청가
방영일           2021. 03. 20
카테고리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