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 화제의 뉴스] 시상식 ′′골든글로브′′ 개혁 요구

재생 0| 등록 2021.03.18

{앵커: 미국 양대 영화 시상식으로 꼽히는 ′′골든글로브′′ 사실 이 시상식은 그동안 투명하지 못하다는 비판을 받아왔는데요.…

{앵커: 미국 양대 영화 시상식으로 꼽히는 ′′골든글로브′′ 사실 이 시상식은 그동안 투명하지 못하다는 비판을 받아왔는데요. 골든글로브 폐쇄성에 맞서, 할리우드 배우들이 단체로 일어섰습니다. 이 시발점엔 영화 ′′미나리′′가 있었다고 하는데요. 자세한 소식 함께 보시죠. } 주간 화제의 뉴스 김연선입니다. 영화 ′′미나리′′가 한국 영화계의 역사 뿐만 아니라 미국 영화 산업의 역사를 바꿔놓고 있습니다. ′′미나리′′는 아카데미 시상식 6개 부문 후보에 올라 영화 ′′기생충′′에 이어 폭발적인 관심을 얻었는데요. 하지만 이전에 진행됐던 미국 시상식 골든글로브에서는 홀대를 받아 논란이 됐습니다. 골든글로브는 대화의 50%이상이 영어여야 한다는 규정을 들며 영화 ′′미나리′′를 작품상과 배우상 후보에 올리지 않았는데요. 이에 할리우드 스타를 고객으로 둔 홍보대행사들이 골든글로브에 보이콧을 경고하며 압박에 나섰습니다. 그동안 시상식에 만연했던 차별행위와 일부 부패의혹 뿐만 아니라, 다양성 부족과 폐쇄성을 지적한 겁니다. 이에 골든글로브는 심사를 담당하는 회원수를 최소 100명으로 늘리고 전체 회원의 13%를 흑인으로 채우겠다며 개혁에 나서겠다고 밝혔습니다. 비록 영화 ′′미나리′′는 골든글로브에서 후보에 배제된 차별과 아픔이 있었지만, 오히려 이번 기회에 미국 영화계에 큰 개혁의 바람을 일으키는 불씨가 되었네요. 최근 국내 체육계에서 ′′학교폭력′′ 논란이 발생했었죠. 이번엔 중국에서도 학생 운동선수 간 폭력 문제가 불거졌습니다. 중국 매체에 따르면, 열살 안팎의 체조선수 5명이 열다섯살 선배 두명으로부터 4-5일간 폭력을 당했다고 합니다. 구타는 물론 끓는 물을 들이붓고 라이터나 담배꽁초로 몸을 지졌으며, 콧구멍에 계란이나 세제를 붓기도 했다는데요. 문제는 가해자 한명의 학부모는 이에 전혀 개의치 않는 태도를 보여 결국 피해자 측 부모가 경찰에 신고까지 했다고 합니다. 피해자에게 끔찍한 트라우마를 안기는 학교폭력. 학교폭력 근절을 위한 각국의 노력과 제도가 필요해보입니다. 햄버거가 먹고 싶어 패스트푸드점에 찾아간 한 고령 여성이 무인주문기, 즉 키오스크의 사용법을 몰라 20분간 헤매다가 결국 포기할 수 밖에 없었다는 사연이 화제가 됐습니다. 사연 속 주인공은 당시 직원들이 너무 바빠보여서 말을 못 걸었다며, 키오스크의 접근성 폭이 너무 좁게 형성된 것 같다고 말했습니다. 실제로 한국 소비자원의 조사에 따르면, 70세 이상 대상자 중 60% 이상은 키오스크 이용에 어려움을 겪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최근 코로나19가 장기화 되면서 키오스크 도입이 확대되는 추센데요. 인건비 절감과 불필요한 대면을 자제할 수 있다는 긍정적인 시선도 있지만, 이와 동시에 전자기기 사용이 미숙한 고령층에 대한 ′′명백한 차별′′이라는 지적도 나옵니다. 디지털 취약 계층이 디지털 환경에 익숙해질 수 있도록 교육의 기회를 확대하는 것도 좋지만, 동시에 최소한의 대면 서비스가 병행되는게 더 좋을 것 같네요. 다양한 계층과 연령대의 사회 구성원들이 더불어 잘 살 수 있도록 사회적 논의가 필요해보입니다. 지금까지 화제의 뉴스 김연선이었습니다.

영상물 등급   모든 연령 시청가
방영일           2021. 03. 18
카테고리       교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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