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픽뉴스] '빡빡머리' 사라질까/ '중국산' 비빔밥/ "예뻐서 연락했어요"

재생 0| 등록 2021.03.17

【 앵커멘트 】 키워드로 살펴보는 화제의 뉴스, 픽뉴스 시간입니다. 오늘은 유호정 기자와 함께 하겠습니다. 「【 질문1 】…

【 앵커멘트 】 키워드로 살펴보는 화제의 뉴스, 픽뉴스 시간입니다. 오늘은 유호정 기자와 함께 하겠습니다. 「【 질문1 】 첫번째 키워드는 '중국산' 비빔밥이네요. 어떤 내용인가요? 」 【 답변1 】 tvN 드라마 '빈센조'에서 주인공 송중기 씨가 비빔밥을 먹는 장면이 논란이 되고 있습니다. 「비빔밥이 중국 제품이었기 때문인데요. 」 흔히 PPL이라고 부르는 제품 간접 광고입니다. 간접광고가 불가피하다고는 하지만, 우리나라 드라마에 중국어가 적힌 제품이 떡하니 등장하자 시청자들은 불편하다는 반응을 보이고 있습니다. 【 질문1-1 】 그것도 하필 한국 전통 음식인 비빔밥이라 논란이 더 커진 것 같네요. 【 질문1-1 】 네 맞습니다. 최근 김치가 우리나라와 중국 사이 갈등을 불러일으키기도 했죠. 김치도, 한복도 중국이 원조라는 억지 주장이 중국에서 심심찮게 등장하고 있는데요. 이런 와중에 중국어로 표기된 비빔밥까지 드라마에 등장시키는 건 최근 상황을 고려하지 않았다는 지적이 나옵니다. 또 이 장면을 본 해외 시청자들이 비빔밥을 자칫 중국 음식으로 오해할 수도 있다는 우려도 있습니다. 「한국 홍보 전문가 서경덕 교수는 "드라마 제작비 충당을 위해 선택한 상황이겠지만 요즘 같은 시기엔 정말로 안타까운 결정인 것 같다"고 비판했습니다.」 이 비빔밥은 앞으로 몇 차례 더 나올 예정이었는데 해당 장면을 빼는 방안도 제작진이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집니다. 【 질문2 】 「제작진이 최근의 상황을 세심하게 고려하지 못한 것 같네요. 다음 키워드는 '빡빡머리 사라질까'네요. 군인의 상징인 그 머리를 말하는게 맞나요? 」 【 답변2 】 네 맞습니다. 육군이 두발 규정 완화를 추진하고 있습니다. 「그동안 육군 병사들은 앞머리와 윗머리는 3cm, 옆머리와 뒷머리는 1cm 이내로 잘라야했는데요. 」 「앞으로 앞머리는 눈썹 위 1㎝까지, 윗머리는 5㎝까지 기를 수 있는 개선안을 군이 제시했습니다. 」 【 질문2-1 】 육군에서 이런 결정을 내린 배경은 뭔가요? 【 답변2-1 】 간부와 병사간 두발규정 차이가 차별이라는 지적에 대한 조치인데요. 육군 장교나 부사관은 가르마를 타고 옆머리를 손질해도 되는데 병사에게만 짧은 머리를 강요하는 건 문제가 있다는 겁니다. 군의 검토에 현역병들은 압도적으로 찬성하는 것으로 전해집니다. 누리꾼들의 반응은 엇갈립니다. 「전투력과 머리 길이는 상관이 없다는 반응도 있지만,」 「왜 짧은 머리가 필요한지 이유를 들며 군인의 인권도 중요하지만 본질을 놓치는 것 아니냐는 반발도 거셉니다.」 【 질문3 】 전력 유지에 차질이 없는 범위내에서 변화가 이뤄지는 추세인 것 같은데, 휴대폰 사용에 이어 또 한번 군 풍경의 변화가 있을지 주목됩니다. 「다음키워드 보겠습니다. "예뻐서 연락했어요" 누가한 말인가요?」 【 답변3 】 청소업체 직원입니다.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전문 청소업체에 청소를 맡긴 20대 여성의 사연이 올라왔습니다. 청소업체에 청소를 맡겼는데 청소를 했던 남성 직원이 다음날 새벽에 연락을 했다고 합니다. 「 "청소해 준 직원인데 너무 예쁘다", "남자친구 있냐", 이런 내용이었다고 하는데요. 」 이 여성은 업체 측에 항의를 했는데 업체 측의 반응이 더 문제였습니다. 「 오히려 "예뻐서 그랬나보다, 그 친구 괜찮다, 만나봐라" 같은 황당한 답변을 받았다고 합니다. 」 【 질문3-1 】 업체 측이 사과는 커녕 만남을 권유한 거네요. 이렇게 업체에서도 대응을 황당하게 할 땐 어떻게 대응해야 하나요? 【 질문3-1 】 이렇게 업무를 통해 확보한 개인정보를 사적으로 이용하는 건 엄연한 범죄인데요. 경찰에 신고하면 수사가 이뤄지고요. 혐의가 입증되면 개인 정보보호법 위반만으로도 5년 이하 징역 또는 5천만원 이하 벌금형에 처할 수 있습니다. 【 앵커멘트 】 직원 개인은 물론이고 사업자 역시 개인정보 보호에 경각심을 가질 필요가 있겠습니다. 잘 들었습니다. 유호정 기자였습니다.

영상물 등급   모든 연령 시청가
방영일           2021. 03. 17
카테고리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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