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장후보 아파트 논란, 판단은 시민 몫

재생 0| 등록 2021.03.16

{앵커: 투기 의혹과 부동산 이슈가 부산시장 보궐선거 판세를 연일 흔들고 있습니다. 박형준 국민의힘 후보의 엘시티 매입을 …

{앵커: 투기 의혹과 부동산 이슈가 부산시장 보궐선거 판세를 연일 흔들고 있습니다. 박형준 국민의힘 후보의 엘시티 매입을 둘러싼 공방이 이어지는 가운데, 두 후보의 1주택은 조금 다른 양상으로 논란을 낳고 있습니다. 김건형 기자가 짚어봤습니다.} {리포트} {남영희/더불어민주당 상근부대변인/′′채 1년이 안되는 기간에 딸과 함께 40억원의 차익을 달성한 박형준 후보의 탁월한 부동산 재테크가 놀라울 따름입니다.′′} 더불어민주당이 주장하는 차익 40억원은 무엇일까? ′′국민의힘 박형준 후보는 지난해 4월 엘시티 아파트 249㎡ 짜리, 과거 표현대로라면 75평형 1채를 21억 1500만원에 구매했습니다. 박 후보의 딸 부부도 그보다 한 달 전 바로 아래층 아파트를 21억 8900만원에 샀습니다. 분양가격보다 각각 1억원과 1억8천여만원의 웃돈을 치렀습니다.′′ ′′1년이 지나지 않은 현재, 엘시티 같은 크기의 매물 호가는 최대 53억원에 나와 있습니다. 실제로 가장 비싼 실거래가는 지난해 9월 거래된 35억원입니다.′′ 최소 40억원대에는 거래가 가능할꺼란 추산하에 1채당 20억원씩 차익을 실현할 수 있게 됐다는게 민주당 주장입니다. 하지만 실제 거주하는 주택이기 때문에 투기로만 규정짓는 것은 논란의 소지가 있습니다. {원영일/박형준 후보 선대위 대변인/′′실거주 목적으로 정상적으로 매입을 했는데 지금 문재인 정권에서 부동산 시세를 이렇게 올려놓은 것이지 않습니까? 그리고 미실현이익입니다.′′} 더불어민주당 김영춘 후보의 1주택을 소유하고 있는데 양상이 조금 다릅니다. 김 후보는 ′′지난 1995년도 당시 지역구인 서울 광진구의 84㎡ 규모 아파트 1채를 샀습니다. 지금은 5억5천만원에 전세를 주고 실제 김 후보 가족은 보증금 4억원 전세로 부산 연지동 아파트에 삽니다.′′ 부산으로 지역구를 옮긴지 10년이 넘도록 부산이 아닌 서울에만 아파트를 소유하고 있습니다. 각각 1주택이긴 하지만 서울에만 집을 가진 후보와 부산지역 초고가 아파트를 가진 후보에 대한 평가는 시민들의 몫이 되고 있습니다. KNN 김건형입니다.

영상물 등급   모든 연령 시청가
방영일           2021. 03. 16
카테고리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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