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초점] 일반의원 투표율 94.5% ′′역대급′′

재생 0| 등록 2021.03.16

{앵커:지난 한주간 지역의 주요 경제계 소식을 들어봅니다. 경제초점, 김상진 기자와 함께 합니다. 27년만에 치러진 부산상…

{앵커:지난 한주간 지역의 주요 경제계 소식을 들어봅니다. 경제초점, 김상진 기자와 함께 합니다. 27년만에 치러진 부산상의 상의의원 선거 결과가 나왔는데, 아무래도 그 소식부터 준비했겠지요?} 네, 그렇습니다. 27년만의 부산상의 상의의원 선거가 지난 주 10일 치러졌습니다. 아침부터 저녁까지, 3년 동안 부산경제계를 함께 이끌어나갈 의원들을 뽑기위한 기업인들의 발길이 쉴새없이 오갔습니다. 실제 이 날 투표율을 보면 일반 기업들로 구성되는 일반의원의 경우 94.5%, 조합 등 기업단체로 구성되는 특별의원의 경우 93%를 보였습니다. 얼마나 높은 관심 속에서 치뤄졌는지를 반영하는 대목이죠. 그리고 실제로 이번에 새로 의원부에 들어오는 기업이 35개 업체인데, 이는 전체의 29%입니다. 보통 의원부가 바뀔 때마다 20곳 정도가 바뀌는 것과 비교해보면 교체 폭도 상당히 컸던 것으로 볼 수 있습니다. {앵커:후보들이 상당히 많을텐데 투표지에 어떻게 이름이 다 들어가나요?} 네, 말씀하신 것처럼 일반의원의 경우만 봐도 후보가 135개 기업이었습니다 그렇다보니 표 한장이 A3 용지, 그러니까 a4 용지 두장을 합쳐놓은 정도의 초대형 투표용지가 등장했습니다. 게다가 기업규모나 회비 납부실적에 따라 표를 차등 배정받는데 그런 관계로 이 종이를 수십장씩 들고 기표소로 향하는 진풍경도 볼 수 있었습니다. 또 한편으로, 코로나-19 때문에 한 3개 그룹 정도로 시간대를 구분해서 특정시간대에 몰리지 않도록 진행하는 등 방역에도 철저히 신경쓰는 모습이었습니다. {앵커:네, 의원선거도 선거지만 결국 회장선거로 직결이 되지않습니까? 그래서 더 의미가 있을 것 같은데요.} 네, 그렇습니다. 이번 선거에는 송정석 삼강금속 회장과 장인화 동일철강 회장이 출마의사를 밝힌 상황인데요. 이번에 선출된 의원들이 내일(17)총회를 통해 회장을 뽑기 때문에 사실상 회장선거의 전초전이었습니다. 두 캠프는 이번 선거 결과가 모두 자신에게 유리하다고 주장했는데, 그만큼 치열했다는 뜻이겠지요. 실제 내일 총회에서 누가 부산 경제계의 수장 자리에 오르게될지 그 결과가 궁금해집니다. {앵커:네, 누가 되든 경제계 화합과 지역경제 발전의 시금석이 되기를 기대해봅니다. 다음은 위기의 관광업계에 대한 소식 준비했군요. 지난 주부터 부산시를 시작으로 청와대 앞 집회까지 계획하고 있다면서요?} 네, 맞습니다. 코로나-19로 인한 가장 큰 타격을 입었던 업종 가운데 단연 손에 꼽을 수 있는게 바로 관광업계잖습니까? 1년 내 거의 개점휴업을 하던 상태였는데요. 여름이 오면 괜찮겠지, 가을이 오면 괜찮겠지, 새해가 되면 괜찮겠지... 이렇게 버텨오다가 더 이상 버티기어려울 정도로 내몰린듯 합니다. 지난 주 부산시청 앞에서 생존대책마련을 위한 집회를 연데 이어 오늘(16)은 민주당사 앞에서 집회를 엽니다. 또 앞으로 국민의힘 당사, 청와대 앞등 에서도 집회를 가질 예정입니다. 이들은 더 이상 희망이 없다면서 사업자 등록증을 불태우는 등 격앙된 모습을 보였습니다. {앵커:코로나 초기, 관광업계가 어려움에 처했다는 소식을 몇번 전해드린 적이 있긴 한데, 현재 상태에서 어려움이 어느 정도입니까?} 네, 최근 관광업계가 주축이 된 부산관광미래네트워크에서 지난 1년 동안 피해가 어느 정도였는지를 묻는 설문조시결과를 발표한 적이 있는데요, 이에 따르면 50% 이상의 매출 감소를 겪었다는 곳이 전체의 75% 가까이 됩니다. 100% 이상, 그러니까 전년 매출이 아예 통째로 사라졌다고 응답한 비율도 15% 정도입니다. 그럼 사실상 수입없이 버텼다는 뜻인데요, 어떻게 버텼느냐. 휴직과 구조조정 등 인력조정으로 버텼다는 응답이 가장 많습니다. 아예 휴업을 했다는 응답도 있고 특별한 대책이 없었다는 답도 있습니다. 상당수 업체들이 속수무책으로 피해를 입었다, 이렇게 봐야겠습니다. {앵커:그럼 집회를 한 이유가 있을텐데 어떤 대책을 요구하고 있습니까?} 네, 여행*관광업계는 이번 4차 재난지원금 지원에서 경영위기 일반업종으로 분류돼 200만원을 지원받습니다. 500만원을 받는 집합금지업종 수준으로 지원해달라고 했지만, 기존보다 100만원 정도 더 받는 정도에 그쳤는데요. 여행업계에 대한 인식이 안일하다는게 업계의 목소리입니다. 여행*관광업을 특별재난업종으로 지정해 특별지원하는 방안을 마련해달라, 고용유지지원금을 지급해달라, 긴급생존자금을 지급하라 등의 내용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앵커:네, 올해도 축제개최 등도 불확실한 상황이라 많은 업체들이 폐업을 겪게되는건 아닌지 걱정되는데요. 관광도시의 특색에 맞는 세심한 대책마련이 필요해보입니다. 오늘 경제초점여기까지 듣죠, 지금까지 김상진 기자와 함께 했습니다.}

영상물 등급   모든 연령 시청가
방영일           2021. 03. 16
카테고리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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