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픽뉴스] 구정물 배추·7금 딱지·LH패러디

재생 0| 등록 2021.03.11

【 앵커멘트 】 키워드로 보는 화제의 뉴스 픽뉴스 시간입니다. 사회부 민지숙 기자 나와 있습니다. 첫 번째 키워드는 뭔가…

【 앵커멘트 】 키워드로 보는 화제의 뉴스 픽뉴스 시간입니다. 사회부 민지숙 기자 나와 있습니다. 첫 번째 키워드는 뭔가요? 【 기자 】 첫 번째 키워드는 '구정물 배추'입니다. 【 질문1 】 김치 담글 때 쓰는 배추 말씀이시죠? '구정물'이란 단어는 왜 붙은 건가요? 【 기자 】 중국의 한 김치공장에서 찍힌 영상이 논란이 되고 있는데요. 30초밖에 안되는데 내용이 상당히 충격적입니다. 「한 남성이 옷을 입지 않은 채 커다란 구덩이에 들어가 배추를 건지고 있습니다. 바닥엔 한눈에 보기에도 누런 구정물이 보이는데, 이게 소금물이라고 합니다. 」 「자신을 굴착기 기사라고 밝힌 남성이 "당신이 먹는 배추도 내가 절인 것"이라며 직접 찍은 영상을 올린 겁니다. 」 【 질문2 】 아니 배추를 저렇게 절인다고요? 위생적으로 문제가 많을 것 같은데요. 【 기자 】 네 사람이 맨몸으로 저렇게 식재료를 옮기는 것도 문제지만, 화면에 보시면 굴착기 보이시죠. 녹이 슨 굴착기로 배추를 옮기면서 세균 감염의 우려도 있는 상태입니다. 심지어 중국 당국도 이런 식으로 배추를 절이는 걸 법으로 금지하고 있다고 합니다. 【 질문3 】 우리나라에서 중국산 김치를 엄청 많이 먹는데요. 저렇게 절인 배추가 우리나라 식당 식탁에 오를 수 있는 거네요? 【 기자 】 중국산 김치가 국내산 가격의 3분의 1수준이다 보니, 일반 식당에서 많이 쓸 수밖에 없는데요. 문제는 소비자들은 김치만 보고는 국내산인지 중국산인지 구분할 수가 없다는 겁니다. 「지난해 1월 식약처가 현지 실사를 나갔는데. 중국의 제조업체 상당수가 위생상태 불량 판정을 받았습니다. 그런데 관련법이 없어 업체명은 공개 되지 않았습니다. 」 【 앵커멘트 】 저런 환경에서 만든 음식이란 걸 안다면 절대 안 먹을 것 같은데요. 재발방지대책이 꼭 마련되어야 할 것 같습니다. 다음 키워드는 뭔가요? 【 기자 】 두 번째 키워드는 '7금 딱지'입니다. 【 질문4 】 19금 딱지, 15세 딱지는 들어봤는데. 일곱 살 미만은 보면 안 되는 것도 있나요? 【 기자 】 「 디즈니에서 운영하는 동영상서비스가 있는데요. 여기에 7세 미만 아동을 위한 컨텐츠 목록이 뜹니다. 원래 이 목록에 있던 애니메이션 몇 편이 성인아이디로 인증을 해야만 볼 수 있게 바뀐 겁니다. 말 그대로 7세 미만 아동이 보기에 부적합한 컨텐츠다 '7금 딱지'가 붙은 겁니다. 」 【 질문5 】 원래는 아이들도 볼 수 있었는데, 더 이상 볼 수 없게 됐다는 건데요. 무슨 이유 때문인가요? 【 기자 】 인종차별에 대한 편견을 줄 수 있다는 이유 때문인데요. 「 피터팬과 로빈슨 가족 등 이름만 들으면 알 수 있는 유명한 작품들이 여기에 포함됐습니다. 유색인종을 비하하는 단어인 '레드스킨'이란 표현을 쓰거나, 인디언의 문화를 조롱하는 부분이 아이들에게 유해하다는 겁니다. 」【 앵커멘트 】 어린 시절에 무심코 본 컨텐츠가 많은 영향을 줄 수 있으니까요. 마지막 키워드는 뭔가요? 【 기자 】 요즘 온라인상에 봇물처럼 쏟아지는. LH 패러디입니다. 【 질문6 】 LH라는 글자가 한글 '내'로도 읽힐 수 있어 재밌는 패러디가 많던데요? 【 기자 】 「 내돈내산, 다 내거야, 내 혼자산다 이런 패러디 많이 보셨을 텐데요. 영화 '내부자들'포스터도 'LH(엘에이치)부자들'로 바뀌었습니다. 」 영화의 속 대사를 따라한 것도 있는데요. 「 한 여성이 "그 남자는 차도 있고, 집도 있어. 너는?"이라고 조건을 따지는데, 여기에 "난 LH 다녀"라고 한 마디 한 남성과 커플로 이어진다는 내용입니다. 」 【 질문7 】 신 직업 등급표에도 LH가 등장한다고요? 【 기자 】 한 유머 게시판에 올라온 글인데요.「 LH직원이면 판사와 동급인 1등급입니다. 형제가 LH직원이면 2등급, 부모면 3등급 이런 식으로 급수가 매겨집니다. 」한 익명 게시판에 "사촌형이 LH입사 후 아파트 5채를 샀다" 이런 글도 올라오면서 이 같은 자조 섞인 풍자글이 퍼지고 있습니다. 【 앵커멘트 】 국민적 공분이 쉽게 사그라들지 않을 것 같습니다. 여기까지 듣겠습니다. 영상편집: 송지영

영상물 등급   모든 연령 시청가
방영일           2021. 03. 11
카테고리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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