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NN주간시정]-국토부 견제할 ′′범부처 신공항 추진단′′ 출범

재생 0| 등록 2021.03.10

{앵커:한 주간 부산 시정의 이모저모를 살펴보는 주간시정 시간입니다. 오늘부터 김성기 기자와 함께 하겠습니다. 특별법이 통과…

{앵커:한 주간 부산 시정의 이모저모를 살펴보는 주간시정 시간입니다. 오늘부터 김성기 기자와 함께 하겠습니다. 특별법이 통과된 가덕신공항을 빠르게 추진하기 위해서는 주무부처인 국토부 뿐만 아니라, 여러 부처들의 협업이 중요한데요, 이를 위해서 ′′범부처 가덕신공항 추진단′′이 출범할 계획이라구요?} {리포트} 네,그렇습니다. 지난달 국회를 통과한 가덕신공항 특별법에는 ′′신공항 건립추진단′′을 두도록 명시돼 있습니다. 추진단은 국토교통부에 두고, 각 부처와 지자체 공무원을 파견받도록 규정하고 있습니다. 주무 부처이긴 하지만, 그동안 국토부가 가덕신공항에 부정적인 입장을 유지해 온 점은 걱정스런 대목입니다. 이런 우려를 불식시키기 위해, 더 상위 기구인 ′′범부처 가덕신공항 추진단′′이 별도로 구성됩니다. 공항 건설에는 국토부뿐만 아니라, 기재부와 환경부, 산업부, 해수부 등 5개 이상 부처의 협업이 필요하기 때문입니다. 국무총리가 위원장을 맡고 관계 장관들이 참여하는 형태입니다. 먼저 실무자급으로 구성된 ′′국토부내 추진단′′이 김해신공항 폐기와 사전타당성 조사 등 초안을 잡으면, 장관급인 ′′범부처 추진단′′이 본격 활동에 나설 것으로 보입니다. 각 부처간 얽혀있는 각종 인허가 문제도, 좀 더 쉽게 해결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하지만 특별법 통과 이후에도 가덕신공항 추진에 대한 반대기류는 여전합니다. 때문에 부산시는 수도권의 가덕신공항 폄하에 대응하기 위해, 전국단위 전문가로 구성된 기술위원회를 이르면 이번주중에 출범시킵니다. {앵커:4,7 부산시장 보궐선거에 여야 경선 예비후보로 나섰던 부산시 전직 두 부시장이 나란히 2위를 차지하면서 정치무대에서 성공적으로 데뷔했죠?} 네,그렇습니다. 두 사람은 우려와 달리 공직 사퇴 한달여만에 정치 선배를 제치고 우수한 성적표를 받아들었습니다. 먼저 민주당 부산시장 후보경선에서는, 변성완 전 시장권한대행이 25%를 득표해, 67%를 얻은 김영춘 전 국회 사무총장에 이어 2위를 기록했습니다. {수퍼:변성완/경선 2위...경쟁자 박인영보다 3배 이상 득표} 변 전 권한대행은 경쟁자인 박인영 전 부산시의회 의장이 얻은 7%보다, 3배 이상 득표했습니다. 변 대행은 특히, 네 차례 진행된 방송토론에서 오랜 행정 경험을 토대로 안정적인 모습을 보이며 시청자들의 눈길을 끌었다는 평가입니다. 변 전 권한대행보다 열흘 가량 먼저 공직을 사퇴했던 박성훈 전 경제부시장도, 국민의힘 경선에서 돌풍을 일으켰습니다. 28%를 득표해서, 21%에 그친 이언주 전 의원을 따돌리고, 박형준 동아대 교수에 이어 2위를 기록했습니다. 정치 신인인 박 전 부시장이, 전국적인 인지도를 바탕으로 ′′보수 여전사′′로 불리는 이 전 의원을 따돌리고 여유있게 2위를 기록하자, 정치권에서 이변이라는 반응이 나왔습니다. 박 전 부시장은 이 전 의원측의 단일화 요구를 끝까지 거부하고 독자 행보를 고수하는 뚝심도 보여줬습니다. {앵커:두 전직 부시장의 향후 정치권에서의 활약도 기대를 모으고 있죠?} 네, 변성완, 박성훈 두 전직 부시장은 행정고시 37기 동기로 사석에서는 호형호제하는 사이입니다. 지난해 4월 오거돈 전 시장 사퇴 이후 비교적 무난하게 부산시정을 이끌었다는 평가를 받았었는데요, 여야로 갈라선 두 사람은 당내 경선을 통과하지는 못했지만, 앞으로 정치무대에서 경쟁자로 만날 가능성은 높습니다. 두 사람은 이번 선거 이후에도 고향 부산에 머물려, 시민을 위한 일을 계속하고 싶다는 의지를 그동안 피력해왔습니다. 두 사람은 일단 이번 보궐선거에서 김영춘, 박형준 두 여야 후보 당선을 위해 적극 힘을 보탤 것으로 보입니다. 그 이후에는 차기 대선 국면에서도 지역과 관련한 굵직한 역할을 맡는 것도 고려해볼만 합니다. 3년 뒤 총선에서는, 변 전 대행은 지역 연고가 있는 부산 남구나 수영구가, 박 전 부시장은 출생지인 부산진구가 총선 출마지로 거론되고 있습니다. {앵커:민선 7기 부산시정의 마지막 정무라인인 신진구 부산시 대외협력보좌관이 임기를 끝내지 않고 오늘(10일) 사퇴 의사를 밝힌다구요?} 네,그렇습니다. 전문임기제 공무원인 신진구 대외협력보좌관의 원래 임기는, 보궐선거일 직전인 다음달 6일까지입니다. 하지만 신 보좌관은 오늘 이병진 권한대행에 사직서를 제출할 예정입니다. 실제 사직절차를 다 마치고, 시청을 떠나기 까지는 며칠이 더 걸릴 수도 있습니다. 신 보좌관은 가덕신공항특별법 국회 통과라는 큰 숙제를 마친데다가, 오는 18일부터 보궐선거 후보 등록과 함께 본격 선거전의 막이 오르면, 공무원 중립성 시비에 오를 것을 우려해, 조기에 사퇴하기로 마음 먹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신 보좌관은 사퇴 이후, 민주당 김영춘 후보 캠프에 합류해서, 이번 보궐선거 기간 활동할 부산출신 의원모임인 ′′갈매기의원단′′과 부산 각 지역 조직을 연결해주는 역할을 맡을 전망입니다. {앵커:지금까지 김성기 기자였습니다.김기자 수고했습니다.}

영상물 등급   모든 연령 시청가
방영일           2021. 03. 10
카테고리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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