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부산에서 실거래가 10억원이 넘는 아파트가 지난해 100곳을 넘기면서 실수요층의 불안감은 여전히 높아지고 있습니다. 전문가들은 좀 더 지켜볼 것을 권합니다. 정기형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 {리포트} 부산 해운대구의 한 아파트단지입니다. 2019년 말까지 10억원이 넘지 않던 매매가격이 지난해 가파르게 오르면서 올해 18억 7천만원까지 올랐습니다. {A 공인중개사/작년까지만 해도 ㅁㅁㅁ이 비쌌거든요. 다른 곳도 너무 많이 오르니까 이제 안 비싼 것 같아요. 다른 곳 십 몇 억하는 아파트가 여기만 있는건 아니잖아요.} 이 곳처럼 실거래 가격이 지난해 처음 10억원을 넘긴 아파트는 부산에 모두 66곳, 이미 10억이 넘은 아파트를 더하면 전체 106곳입니다. 경남은 7곳입니다. 지역별로 살펴보면 해운대구에 40% 넘게 몰려 있습니다. 다음이 수영, 동래순으로 동부산에 집중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규제 이후 둔화되긴 했지만 상승세는 여전합니다. 10억원 이상 고가단지가 늘면서 3040 실수요층은 지금이라도 소위 영끌에 나서야 하는지 불안합니다. 부동산 전문가들은 당장 급하지 않으면 좀 더 지켜볼 것을 조언합니다. {김혜신/솔렉스마케팅 부산경남지사 대표/작년과 같은 급격한 가격 상승은 없을 것으로 보여지고요. 무주택 실수요자 분들 특히 30,40대 분들도 당장 급하게 주택을 구매하겠다고 서두르기 보다 중장기적인 계획을 가지고...} 지난 2017년 부동산 조정대상지역 지정 때도 규제가 해제될 때까지 아파트값은 조금씩 떨어졌습니다. 특히 많은 전문가들은 종합부동산세가 부과되는 오는 6월까지는 일단 지켜볼 것을 권합니다. KNN 정기형입니다.

영상물 등급   모든 연령 시청가
방영일           2021. 03. 08
카테고리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