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픽뉴스] 소환된 '동화사 금괴 소동', "제대로 된 사과", 경징계로 끝난 교사 불륜

재생 0| 등록 2021.03.08

【 앵커멘트 】 키워드로 보는 오늘의 화제, 픽뉴스 시간입니다. 전정인 기자 나왔습니다. 【 질문1 】 「첫번째 키워…

【 앵커멘트 】 키워드로 보는 오늘의 화제, 픽뉴스 시간입니다. 전정인 기자 나왔습니다. 【 질문1 】 「첫번째 키워드 '동화사 금괴 소동'인데, 혹시 대구 동화사에도 금괴가 매장되어 있는 건가요?」 【 기자 】 바로 앞 리포트에서 전북 익산에 2톤 금괴가 묻혀 있다는 소문이 돌고 있다고 했는데요. 지난 2012년 대구 동화사에서도 비슷한 일이 있었습니다. 한 탈북민이 동화사 대웅전에 금괴 40킬로그램, 우리돈으로 24억 원어치가 묻혀 있다며 문화재청에 발굴허가를 요청한 겁니다. 「이 사람은 2008년에 탈북했는데, 북한에 있을 때 남한 출신 양아버지가 6.25당시 재산을 처분해 동화사 뒤뜰에 묻어뒀다는 얘기를 들었다고 주장했는데요. 」 실제 문화재청이 전문가 입회와 안전사고 대책 마련 등을 조건으로 발굴을 허가했지만, 정작 조건을 이행하지 못해 발굴은 무산됐습니다. 【 질문2 】 그래서 소동으로 끝난 거군요. 그런데 익산에서도 저 탈북민 이야기가 나오는 것 같던데요. 무슨 관련이 있나요? 【 기자 】 앞서 기사에서도 나왔지만, 일본인 농장주의 손자가 금괴 발굴을 시도한다는 게 소문의 시작입니다. 이 손자가 과거 대구 동화사 금괴 소동을 보고 관심을 갖게 됐고, 실제로 당사자인 탈북민과 만났다는 소문까지 지역에서 나오고 있다고 하는데요. 이런저런 소문들이 겹치면서 경찰이 혹시라도 있을지 모를 문화재 훼손에 대한 대비를 지자체에 공유하면서 오늘 크게 화제가 된 겁니다. 아직까지는 소문일 뿐, 실제 구체적인 움직임은 없다고 합니다. 【 질문3 】 「진짜 금괴가 있을까요? 두 번째 키워드는 '제대로 된 사과'인데, 사과를 제대로 하라는 말인가요? 」 【 기자 】 지난 5일 최호진 동아제약 대표가 한 유튜브 프로그램에 출연해 여성용품 할인 판매로 화제가 됐습니다. 나흘 만에 조회 수가 150만 회를 훌쩍 넘을 정도로 큰 관심을 받았는데요. 그런데 해당 영상 댓글에 지난해 동아제약 면접에서 성차별을 받았다는 누리꾼의 폭로가 달렸습니다. 「면접자인 인사팀장이 남자 면접자에게는 "어느 부대에서 근무했냐"라고 묻는 등 군대 얘기를 했고, 여성인 자신에게는 "여자들은 군대 안 가니까 월급 적게 받는 거 동의하냐"라는 등의 성차별 발언을 했다는 겁니다. 」 【 질문4 】 오늘이 여성의 날인데, 아직도 이런 회사가 있군요. 참 씁쓸합니다. 그래서 동아제약 측은 사과는 했나요? 【 기자 】 네 했습니다. 「논란이 커지자 동아제약 측은 곧바로 폭로 내용을 확인한 뒤 사과문을 올렸습니다. 해당 면접관에 대한 징계 처분과 채용 제도를 전반적으로 재검토하겠다고도 밝혔는데요. 」 「그런데, 사과문을 해당 유튜브 댓글에 올리면서 해당 지원자가 또다시 발끈했습니다. 진정성이 없다는 건데, 제대로 사과를 하지 않으면 다음 스텝을 밟겠다고 강력 경고하기도 했습니다. 」 동아제약 측은 "지원자에게 직접 사과를 했고, 요구한 내용에 대해서도 내부적으로 검토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 질문5 】 마지막 키워드, '「교사 불륜 경징계' 얼마 전 보도됐던 그 초등학교 교사 불륜 이야기 아닌가요? 」 【 기자 】 네 맞습니다. 「지난해 12월 말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 관련 글이 게시되면서 논란이 일었었죠. 전북 장수의 한 초등학교에 근무하는 교사가 수업시간과 현장체험학습 시간에 애정행각을 벌였다는 주장이었는데요. 」 논란이 확산하자 전북교육청이 직접 감사에 나섰고 감사 결과 대부분 사실로 확인됐습니다. 그리고 징계 결과 나왔는데, 남자 교사는 감봉 1개월, 여자 교사는 견책 처분을 받은 겁니다. 【 질문6 】 학부모들의 항의가 거셀 것 같네요. 【 기자 】 네 맞습니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부적절한 행위는 맞지만, 교사 간 사적 영역이고 간통법이 폐지된 점을 감안해 징계수위를 결정했다고 밝혔는데요. 지난 2016년 충남과 대구에서도 비슷한 사례가 있었는데, 모두 경징계를 받았다고 설명했습니다. 하지만 학부모들과 시민단체들은 강력 항의하고 있습니다. ▶ 인터뷰 : 박연수 / 전북교육자치시민연대 사무국장 「- "소극적인 행정이자 솜방망이 처벌이라고 생각합니다. 교육청에서 사실상 그들에게 면죄부를 준 꼴이기 때문에 학부모와 시민들의 눈높이에 맞는 징계가 이뤄져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 현재 두 교사는 인근 학교로 각각 전보조치가 됐는데요. 학부보들의 강력한 항의로 한 명은 6개월간의 자율연수 휴직에 들어갔고, 다른 교사도 휴직을 고려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 앵커멘트 】 지금까지 정치부 전정인 기자였습니다.

영상물 등급   모든 연령 시청가
방영일           2021. 03. 08
카테고리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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