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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생 0| 등록 2021.03.05

{앵커:한 주간 지역 정치권 이모저모를 살펴보는 정가표정 시간입니다. 오늘도 김성기 기자와 함께 하겠습니다. 부산시장 보궐선…

{앵커:한 주간 지역 정치권 이모저모를 살펴보는 정가표정 시간입니다. 오늘도 김성기 기자와 함께 하겠습니다. 부산시장 보궐선거가 한 달여 앞으로 다가오면서, 여야 대결이 본격화되고 있죠, 민주당은 지역 토착비리 의혹을 제기며 이슈몰이에 나섰고, 국민의힘은 여당 인사 영입을 통해 문재인 정권 레임덕을 부각시키고 있죠?} {리포트} {수퍼:김성기} 네,그렇습니다. 더불어민주당이 지지율 반등을 위해 새로 꺼내든 카드는 지역 토착비리 의혹입니다. 가덕신공항 이슈가 예상만큼 여당에게 유리하지 않자, 반전 모색에 나선 겁니다. {수퍼:전봉민,이주환 의원 겨냥 대대적 공세 예고} 부산시의회 특위와 별도로, 국회의원 9명을 대거 투입해 중앙당 특위를 꾸린 민주당은 현장조사 등 대대적인 공세를 예고했습니다. 전봉민, 이주환 의원과 관련있는 건설 현장에 대해 경찰과 국세청, 공정위가 나서라고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MB정부 민간인 불법 사찰과 관련한 국민의힘 박형준 후보 공격에는 친여 성향 대학교수들도 거들고 나섰습니다. {수퍼:국민의힘, 민주당 출신 영입 ′세불리기′} 반면에 국민의힘은 민주당 출신 이산하 시의원과 구의원, 또 정정복 전 민주당 남구갑 지역위원장을 영입하며 세불리기로 맞불을 놨습니다. 지방선거를 1년여 앞둔 만큼, 민주당 탈당 행렬이 도미노처럼 이어질 것이라고 경고했습니다. 문재인 정권의 레임덕 역시 이미 시작됐다고 주장했습니다. 또 오거돈 전 시장 일가의 가덕신공항 인근 투기 의혹이 있다며 여당에 해명을 촉구했습니다. {앵커:오는 7월부터 경찰이 지방자치단체의 책임 아래 치안업무를 담당하는 자치경찰제가 시행된다고 하는데요, 각 지역별로 조례 제정이 추진중인데, 4월7일 보궐선거를 앞둔 부산은 새 시장이 오기 전에 서둘러 조례 공포를 끝내려고 해 논란이 일고있죠?} 네,그렇습니다. 오는 7월1일부터 자치경찰제가 전면 시행됩니다. 경찰 업무를 공공안전과 수사, 자치경찰 등 3개로 나누고, 시도지사 책임 아래 치안업무를 자치경찰이 맡는게 핵심입니다. 지역 주민과 밀접한 생활안전, 교통, 학교폭력 업무 등이 해당됩니다. {수퍼:′자치경찰제′ 조례 위해 이달중 원포인트 임시회 예고} 각 시도별로 조례 제정이 추진중인데, 부산은 지난달 17일부터 20일간 입법 예고중입니다. 문제는 부산시의회를 장악한 민주당이 조례 제정을 위해 속도전에 들어갔다는 겁니다. {수퍼:4.7 보궐선거 전 마무리 계산} 4월7일까지 조례 공포와 시행을 목표로, 오는 26일 원포인트 임시회를 준비중입니다. 4월7일 보궐선거로 새 시장이 오기 전에 마무리짓겠다는 계산입니다. 국민의힘은 핵심인 자치경찰위원회 구성과 위원장 선임을, 민주당 의도대로 하려는 것이라며 반발하고 있습니다. {수퍼:야당,자치경찰위원장 ′중립성 훼손′ 우려} 7명의 위원은 물론, 1급 상당의 자치경찰위원장 중립성 훼손이 우려된다는 겁니다. {수퍼:서울, 4.7 보선 이후 자치경찰위원회 출범 ′대조′} 부산과 함께 보궐선거가 치러지는 서울은, 새 시장 체제에서 자치경찰위원회가 출범할 전망이어서 대조를 보이고 있습니다. 부산시와 부산시의회는 오는 9일 자치경찰제와 관련한 공청회를 열 예정이어서, 여야간 충돌도 예상됩니다. 이런 가운데, 자치경찰위원장을 노리는 퇴직 경찰 고위직 등이 유력 시장 후보 캠프에 줄을 대고 있다는 얘기도 돌고 있습니다. {앵커:지역 시민단체가 국민의힘 부산시장 예비후보로 출마한 박성훈 전 부산시 경제부시장의 재임기간 관외 출장과 관련한 의혹을 제기했죠?} 네,박성훈 예비후보는 어제(4일), 국민의힘 부산시장 후보 경선에서 아쉽게 탈락했습니다. 지역 시민단체인 부산경남미래정책은 얼마전, 부산시를 상대로 두 차례 정보공개 청구를 통해, 박성훈 전 부시장의 관외 출장과 관련한 자료를 발표했습니다. {수퍼:부산경남미래정책, 박성훈 예비후보 ′관외출장′ 의혹 제기} 자료의 핵심은 1년간의 박 전 부시장 재임기간 모두 66차례의 관외출장이 있었는데, 대부분이 금요일과 주말을 끼고 자택이 있는 서울로 가는 일정이라는 겁니다. 출장 명령 일수 기준으로는 79일이지만, KTX 등 교통표 기준으로는 출발일과 도착일을 합쳐 171일간 부산을 벗어나 있었던 것으로 미래정책은 분석했습니다. {수퍼:′이틀에 하루 꼴′ 박성훈 전 부시장 재임기간 관외출장 } 전체 근무일이 379일이니까, 재임기간의 45%, 그러니까 ′이틀에 하루꼴′로 관외출장을 간 셈입니다. 또 일부 관외 출장은 사실상 허위로 추정되는 내용이며, 지출결의서와 관외 출장명령부가 불일치하는 경우도 일부 발견됐습니다. 이에 대해 박성훈 전 부시장측은 아직 어떤 입장도 내놓지 않고 있습니다. 부산시장 후보 경선에는 탈락했지만, 박 전 부시장은 부산에서 계속 정치를 하겠다는 입장인 만큼, 해명은 필요해 보입니다. {앵커:지금까지 김성기 기자였습니다.김기자 수고했습니다.}

영상물 등급   모든 연령 시청가
방영일           2021. 03. 05
카테고리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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